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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29 17:24

힘들지?

조회 수 462 댓글 0
어제보다 햇볕이 더 뜨거운것 같구나.
떠난 민재나 보낸 엄마를 마지막 발악을 하듯 괴롭히고 있는듯하다.
옥상에 빨래를 널고 이불을 널며 그래도 이 햇볕이 우리를 얼마나 잘 익게 할지를 생각해봤단다. 사랑하는 아들 .모든 시련을 이겨내 마침내 원하는 그릇이되는 기쁨을 우리 느낄수 있길 엄만 정말 기도한단다.
최고 덥고 힘든때 널 그곳에 보낸 엄마 아빠의 사랑을 민재는 가슴으로 느끼리라 믿는다. 장한 아들 지금은 한참 걷느라 아무생각도 없겠지?
힘든때를견뎌내면 항상 좋은일은 배가되어 돌아온단다.
아무말없이 꼭 안아주고픈 아들.
건강히 행복한 맘 잊지말고 잘 지내렴
저녁무렵 다시 만나자
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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