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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스케쥴을 몰라서
우리딸이 어디서 무얼 하고 있는지 모르겠구나.
단지, 탐험대장님이 지나간 하루에 대해서 쓰신 레포팅을 보고서
다음날 우리 민지가 무엇을 하였구나 하고 아는 정도란다.
지금은 탐험의 막바지라서 무척 지쳐 있겠구나.
마라톤에서 마지막에 힘쓰는자가 승리하듯
성공적인 탐험을 위해서 끝까지 힘써 주기 바란다.
옛말에 집나가면 고생이란 말이 있단다.
호텔에 간것도 아니고, 친척집에 간것도 아니기 때문에
불편하고 힘든일이 많이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러한 일들을 통해서 한층더 어른스럽게 성숙해 지는것이 아니겠니?
어제 엄마가 구리여중을 방문하여 민지의 성적표를 받아왔단다.
아주 잘 했기 때문에 만족한단다.
물론 수학을 포함한 1과목은 미흡하지만 무척 기뻣단다.
2학기도 민지를 위해서 기다리고 있으니 즐겁단다.
그럼 20,000.
또 소식전할께.
2004. 7. 20.화. pm3:20
엄마와 함께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