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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연구소장님께서 민준이 왔는지? 물어 오셨어.
8월 31일에 1박2일로 여행 가는데 같이 가자고 하셔서
민준이 오면 상의해 보겠다고 말씀드렸어.
실크로드에서의 피로가 풀리면 가도록 하자.

교회에서도 민준이 찿는사람들이 왜이리 많은지?
인기가 많았나봐?

개학일자가 23일이더구나.
엄마가 학교에 연락할 테니 걱정하지 말고 남은 기간 잘 보내거라.
집에 오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겠지?
함께 간 대원들과 이젠 많이 친숙해지고 정도 들었겠지?
즐겁고 기쁜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맞이하거라.
주변사람들에게 민준이의 좋은 기억을 남기도록 노력하거라.

씩씩하고 활기찬 탐사를 하고 있으리라 믿으면서 ...
2002. 8. 19.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