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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설레이는 마음으로 경복궁 해단식에 참석을 했습니다.
피켓과 꽃다발을 준비하는 과정에 집사람과 의견이 달라 아침에
서로 다투었습니다.이제 생각해보니 원식이가 온다는 마음에 몸과
마음이 따로따로 였던것 같습니다...
뭔가 색다르게 맞이해야 한다는 생각때문에 안절부절 시간만 다가왔습니다
마침 빠르게 현수막을 맞춘다는 가게가 있었기에 2시간 전에(12시30분) 현수막
제작에 들어갔고, 10분이면 모든게 완벽하게 맞이할 준비를 했다고 생각이 들던
찰라에 기계가 고장이 났고 아이의 모습이 머리에 떠올랐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나 생각이 들었고 더 머물르면 아이의 해단식에 참석을 못할까봐
부랴부랴 서둘러 서울에 올라왔습니다..
모든 부모님들이 모인 가운데 내 손에는 달랑 카메라만 들리어 있는 것을 보았고
다른 분들의 손에는 꽃다발과 좋은 글귀가 적힌 피켓이 있었습니다..
너무 준비를 못한 마음에 얼른 꽃다발을 준비하게 되었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이들의 모습들이 하나 하나 눈에 들어오게 되었답니다.
똑같은 모습들속에 우리 아이가 눈에 들어 왔고 그동안 고생했던 흔적들이
역력했습니다..순간 내 눈에 눈물이 핑 도는것을 느꼈고 얼른 아이가 볼새라
눈물을 흠쳤습니다. 부모님들이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해단식 끝이 났고 아이들이
각자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속에 이나라의 기둥들이 되었다든 생각이 들었고
수고하신 대장님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 합니다...
일일히 악수를 하고 수고 하셨다는 말씀을 드릴까 했는데 못하였고 이렇게 나마
글을 올립니다 14박 15일 동안 너무너무 수고 하셨고 몸도 돌볼겨를 없이 또
유럽원정에 떠나시는 모습에 아낌없이 찬사의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대장님들이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주님이 함께 하시길 기도 드리겠습니다..
추신:원식이를 맡으신 대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러한 기회를 통하여서 우리 아이가 집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마음자세를 배웠습니다..
~~~~수고들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