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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들을 보내고 오는 엄마의 맘은
역시 우리 시헌 시인이가 잘 커주었구나 하는 고마움이었어.
의젓함은 너무도 엄마를 기쁘게 해 주었어..
너희들을 아빠 엄마는 믿어...
암튼 대장님 이하 형들 말 잘듣고 또 동생들도 잘 돌봐주면서
건강조심하고 밥 잘먹고 잘 지내.
사랑해 시헌,시인아...
잘 자 조은 꿈 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