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떤 길을 걸어가고 있을까요
또 그 길에 목적지와 정답은 알고 가는 것일까요?
이제는 그 무엇도 두렵지 않은 우리가 오늘은 서울로 달려갑니다.
이 긴 여정동안 아이들은 많이 성장했고, 고생했습니다.
당분간은 아이들이 유한한 휴식을 취할 수 있기를
손잡고 부모님들께 무사히 아이들을 데리고 가겠습니다.
아름다운 이별이란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 어떤 이별도 행복이란 단어가 수식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별은 곧 인연이고 인연에 끝은 없습니다.
우리는 함부로 인연을 만들었고, 서로를 사랑했습니다.
오래오래 아이들 기억속에 “우리”가 남아 있기를.
곧 만나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