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이제 유럽시차에 적응하였는지 피곤한 기색 없이 너무도 유럽을 잘 즐기고 있습니다. 놀라울 정도로 적응을 잘한 대원들은 기상시간이 되기도 전에 일어나 샤워를 하고, 텐트를 미리 접어 탐사할 준비를 마칩니다.
푸르른 잔디와 넓은 호수 그리고 웃음이 떠나질 않는 퓌센을 떠나 우리가 오늘 탐사 한 곳은 바로 독일의 중심인 뮌헨입니다.
오늘은 해가 높이 떠서 그야말로 여름다운 여름인 날이었습니다. 시원한 옷을 입고 독일박물관을 들린 후 마리엔 광장을 지나 신시청사와 시계탑을 본 후 우리는 독일의 재래시장에서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우린 다함께 프라우엔 교회를 본 뒤 다시 짤츠부르크 유스호스텔로 도착하였습니다.
축구나 배드민턴 등의 운동을 너무 열심히 해서 아이들이 다리와 허리가 쑤신다는 친구들을 제외한다면,,,, 모두 건강합니다!!! 걱정마십시오! ^^;
그리고 오늘부터 대원들이 집으로 전화를 돌리기 시작하였습니다. 현지 공중전화기가 한 곳에 여러대가 있지않고, 우리의 47명의 대원 뿐 만 아니라 현지인도 많이 쓰는 지라, 한번에 모두 다 될 상황이 되지않습니다. 이렇게 조금 늦어진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ㅡ^
* 다음은 대원들의 일지입니다.
1. 대원 이름 : 우대건
너무나 기대가 돼는 날이다. 왜냐하면 벌써 9일이 지났기 때문이다. 나는 엄마, 아빠가 너무나 그립다. 그래서 이런 생각 이 난거 같다. 나는 생각 했다. 남은 9일 동안이라도 열심히 해서 즐겁게 유럽을 떠나야 겠다는 생각과 나쁜 것은 잊어 버리고 좋은 것만 갔고 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짐을 언제 보다 더 재미있게 챙겼고 텐트도 언제보다 신나고 즐겁게 접었다. 나는 이렇게 재미있고 신나게 정리를 하고 아침을 먹었다. 아침은 스프와 빵 이였는데 빵을 스프에다가 찍어 먹으니까 너무 맛있었다. 오늘은 기분이 제일 좋은날이다. 그다음에 우리는 버스를 타고 뮌헨(Munich)을 갔다. 나는 바다에 널린 모래만큼 신기 했다. 왜냐 하면 내가 2학년 때 본 뮌헨과 다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독일 박물관에 갔다. 독일 박물관은 왠지 세계 최초의 물건만 있는 것 같고 더 신기한 것은 라이트 형제의 비행기가 제일 신기했고 체험 같은 것을 할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나중에 독사진을 찍고 독일 박물관을 나와서 어느 곳을 가서 복숭아를 받고 음료수도 받고 핫도그 가게에 가서 핫도그를 받고 핫도그를 먹었는데 핫도그가 미치도록 맜있었다.^_^ 나중에 자유시간이 있어서 그 때 현찬이 형이랑 아이스크림을 사먹어서 아주 기분이 좋았다.*_* 그런데 여기에서 기분을 망치는 것이 하나 있었다. 대장님이 공중전화로 전화를 할 수 있다고 해서 나는 엄마 한테 전화를 했는데 우리 엄마가 거절을 했다. 그래서 잘못 했겠지 하고 2번이나 다시 전화를 했는데 2번다 거절을 하였다. 그래서 나는 눈물이 나왔다. 분명히 대장님이 인천공항에서 아무전화나 거절하지 말라고 이승은대장님이 말하셨는데 우리엄마가 3번씩이나 거절한것을 보면 대장님의 말을 잊으신 것 같다. 나는 이렇게 생각하고 이 슬픈 것을 잊었다. 다시는 이런 생각을 하고 나는 다시 집합 하는 곳으로 간 후 버스를 타고 일지를 반정도 를 쓰고 짤츠부르크(Salzbrug) 에 도착했다. 나는 너무 놀라웠다. 오스트리아(Austria) 에 이런 도시가 있다는걸 처음 알았다. 나중에 유스호스텔(Youth hotel) 에 도착해서 맛있는 밥을 먹게 되었다. 그리고 9시 30분에 나오라 해서 EBS 프로그램 중 짤츠부르크에 대한 영상을 보여주고 나는 다시 올라가서 현우 형이랑 샤워를 한뒤 오늘의 하루를 맞췄다. 오늘은 기분이 아주 좋은 날이었다.
2. 대원 이름 : 박순제
기나긴 4일 연속 캠핑이 끝났다. 특별하게도 아침은 수프였다. 즐거운 아침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2시간 정도를 달려 뮌헨(Munich)에 도착하였다. 제일 처음 간 곳은 독일 박물관이였다. 그 곳엔 엄청나게 많은 수의 항공, 선박, 자동차 등이 있었다. 엄청나게 큰 곳 이였다. 한 시간여의 관람이 끝나고 점심으로 여러개의 소시지가 들어있는 독일 전통 빵을 먹었지만, 앉아서 먹다가 바지에 껌이 붙었다. 그래서 이제부턴 껌을 안 씹기로 했다. 어쨌든 그 후 우리는 프라우엔 교회를 빠르게 돌고 나왔다. 그래서 잘은 기억이 안 난다. 오랜만에 둘러본 교회는 역시 성당과는 다르게 뭔가 간소한 느낌이다. 독일이여서 그런가? 그 다음 우리는 걸어서 마리엔광장에 갔다. 그 넓은 광장에는 사람이 정말 많았다. 시청사와 시계탑도 기억난다. 광장에 있는 시청사와 시계탑은 굉장히 크고 웅장했다. 그 뒤로 보이는 파란 하늘이 높게 솟은 첨탑을 더욱 아름답게 하였다. 사람이 많아 정신은 없었지만 마리엔 광장은 암스테르담처럼 활기가 넘쳤다. 우리는 버스에 타고 오스트리아(Austria)의 짤츠부르크(Salzburg)에 있는 유스호스텔로 출발했다. 가는 길에 총대장님과 여러 퀴즈를 하며 이동을 하였는데, 대장님께서 아우토반(Autobahn)의 뜻을 물어보셨다. 그래서 내가 “속도제한이 없는 도로” 라고 답하자 대장님께서 정답이라며 캠핑장 스티커를 주셨다. 처음으로 스티커를 받은지라 상당히 의미있는 하루였다.
3. 대원 이름 : 이혜인
뮌헨에 있는 독일 박물관에 들어갔다. 이 곳은 최대 규모의 과학기술 박물관인 것을 증명하듯이 내부가 정말 넓었다. 건물은 총 8층 높이라 하였는데 큰 작품들이 많았으므로 이 정도 높이가 나올 수 밖에 없을 것이다. 1층을 먼저 구경했는데 분야별로 여러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자동차, 선박, 항공 등이 있었는데 그 중 나는 항공에 가장 관심이 갔다. 다양한 종류의 비행기와 헬리콥터들이 눈에 들어왔다. 난 어렸을 때부터 비행기를 좋아했었기에 더 그랬던 것 같다. 둘러보다가 지금까지 본 것 중 제일 예쁜 비행기를 발견했다. 디자인이 특이하고 심플했고, 크기가 매우 컸다. 그것을 오래 관찰하다가 2층으로 올라갔다. 구석의 가게에서 먹을거리들을 팔고 있었다. 딱 배고플 시간이라 먹을것의 유혹을 참기 힘들었지만 비싼 듯 해서 사지 않고 가게를 나와 3층으로 올라갔다. 그 곳에서도 비행기들을 보았다. 4층에서는 우주선을 보았는데 너무 멋졌다. 박물관을 다 둘러본 뒤엔 프라우엔 교회를 갔다. 그 곳은 화려하고 웅장한 듯 하면서도 소박한 느낌이 들었다. 교회를 나와 점심으로 소세지빵을 먹었다. 나는 큰 소세지가 하나 들어있는 레드 소세지빵에 달콤한 맛 머스타드를 뿌려 먹었다. 단순하지만 맛있어서 지영 대장님의 말씀대로 한국에 가면 생각날 듯한 맛이었다. 다 먹고 자유시간에 가족한테 전화를 하려했다. 하지만 공중전화가 먹통이라 하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다.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로하고 소이언니와 주헌이랑 아이스크림을 사서 나눠먹었다. 특이하고 새로운 맛으로 골랐는데 맛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자유시간이 끝나고 모이기로한 곳에 집합하여 버스를 탔다. 목적지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였는데 두시간 반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버스로 이동하는 동안 자기소개를 했는데 두 번째로 내가 했다. 자다가 총대장님이 부르셔서 나간거라 잠이 덜 깬 비몽사몽한 상태로 내 소개를 했다. 잘츠부르크에 도착해서 유스호스텔에서 밥을 먹었다. 짜장밥이었는데 배고파서 많이 먹었다. 밥을 다 먹고 대장님들 방에서 깨끗이 씻은 급식판을 행주로 닦으면서 “대장님, 짜장 맛있었어요~” 라고 말했다. 그러자 안상태 대장님이 “그거 오뚜기가 한건데.” 라 하셨다. ㅋㅋ대장님은 밥을 했다고 말하셨다. 짜장은 오뚜기 작품이라 맛있었지만, 밥도 맛있었습니다 대장님^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