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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_ 운하/ 자전거/ 튤립/ 풍차의 나라 네덜란드

간밤에 살짝 내려준 비때문일까요? 조금 쌀쌀함이 느껴지는 아침날씨입니다. 몸을 녹여주는 따끈하고 고소한 누룽지와 신선한 샐러드로 아침식사를 맛있게 하고 대장님들의 지시에 따라 긴 옷을 챙겨입은 대원들, 네덜란드 탐사에 나섭니다.

오늘은 풍차마을인 잔세스칸스에서부터 네덜란드 탐사를 시작합니다.
대원들은 두팀으로 나뉘어 한팀은 아직도 사용중인 풍차안에 들어가 바람을 이용해 안료를 생산해내는 과정을 보고, 또다른 한 팀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아름다운 네덜란드의 전통마을을 탐사했습니다.

이어서 대원들은 치즈농가에 들러 현지인이 직접 설명하고 실연하는 치즈 생산과정을 보고 수 십가지의 다양한 치즈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미국에서 살고있는 조연준 대원이 일일통역관을 담당해 멋진 통역솜씨를 뽐냈습니다.
그 다음 네덜란드 고유의 나막신인 크롬펜 작업장에 가서 나막신 생산과정과 다양한 모양의 나막신을 구경했습니다.

잔세스칸스는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마을인 만큼 평온한 네덜란드의 분위기를 마음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잔세스칸스를 본 뒤 우리는 본격적으로 암스테르담 시내탐사를 하였습니다.
우리는 담광장으로 가 첫번째 자유식사를 했습니다. 대장님들이 싸고 맛있는 현지 음식점과 마트의 위치를 소개해줌에도 불구하고 몇몇 대원들은 근처 맥도날드로 달려가 햄버거와 콜라를 사먹는 바람에 대장님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자유식이란 취지가 스스로 먹고 싶은 음식을 직접 사 먹으면서 유럽문화를 좀 더 직접적으로 체험하는 기회를 갖고자 하는 것이란 점을 대원들에게 다시 한 번 설명하고 다음부터는 현지의 특색있는 음식을 찾아보자고 다짐했습니다.

담 광장에서 식사 후 각자 가고 싶은 곳을 정해 팀을 나눠 탐사에 들어갔습니다.
한 팀은 ‘안네의 일기’로 유명한 안네프랑크의 집을, 다른 한 팀은 네덜란드 꽃 시장에 가 다양하고 아름다운 네덜란드의 꽃향기를 맡았습니다.

그 다음 간 곳은 반 고흐 미술관.
고흐의 자화상 등 다양한 작품들과 동생 테오에게 쓴 친필편지 등 고흐에게 한 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앗! 그런데 오르세 미술관에서 봤던 고흐의 유명한 몇 몇 작품들이 네덜란드 고흐 미술관에도 있었습니다. 과연 이 그림들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대원들간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지만,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둘 중 하나는 진짜일 것이란 추측으로 위안삼을 수 있었습니다.

미술관 탐사를 끝난 뒤 우리는 캠핑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어제 늦게 도착해서 보지 못했던 캠핑장의 면면을 볼 수 있었는데, 캠핑장을 가득 매운 텐트들과 캠핑카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캠핑을 즐기는 모습에서 여유와 자연을 즐기는 유럽인들의 삶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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