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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아빠2014.07.23 17:36
딸아. 몸조차 편치 않은데 머나먼 여행길 떠나 보내고 엄마 아빠는 마음이 너무 아팠다. 사진으로나마 웃는 모습 보니 반갑고 감사하다. 엄마는 우리딸 무사 귀환을 바라며 새벽마다 교회에 가셔서 새벽기도를 드리고 있단다. 사랑이 녀석은 요즘 눈물을 마니 흘러서 누나가 보고싶어 그런가 싶어 누나 잘있다고 일러주고 운동을 시켰더니 신기하게도 다음 날 부터
눈물이 보이지 않더구나. 주현이가 없는 우리집은 허전하고 쓸쓸하기 짝이없다. 좋은 경험하러 갔으니 마니 성장해서 돌아올 걸로 기대하고 그나마 위안삼아 아픈 마음 달래고 있단다. 집나가면 고생한다고 하더라. 고생한 만큼 성숙한다고 했으니 힘들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좋은 경험, 감사하는 마음으로 좋은 추억 많이 많이 만들어 와라. 우리딸 보고프다. 스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