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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대장정
2018.08.02 02:10

[45차 국토대장정] 0801 더위야 물렀거라!

조회 수 203 추천 수 0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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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첫째 날이 밝았습니다. 어제 하루 휴식을 즐기고 일찍이 잠에 들었던 대원들은 모두가 활기차게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햇볕 아래 잘 걸어두었던 자신의 빨래들을 챙기고 길을 나설 준비를 했습니다. 메뉴로 나온 사골국을 밥과 함께 먹으며 속을 든든하게 채운 대원들은 양치를 하고 행군 대열로 섰습니다. 오늘은 숙소였던 충북 제천에서 강원도 원주로 향하는 코스입니다. 물병을 한 가득 채우고 길을 나선 대원들! 오늘의 행군 지금 시작합니다!

 

숲길.jpg

자연 휴양림이었던 숙소 정문 아래로 이어진 숲길을 지나자 따가운 아침 햇살이 대원들의 머리 위로 쏟아졌습니다.

행군 시작.jpg오늘의 코스는 순탄한 편이었지만 낮 최고 기온이 40도 였기 때문에 대원들을 떨어지는 땀을 수건으로 닦으며 길을 걸었습니다.

 

땡볕.jpg

조금 더 걷다 보니 대원들의 눈 앞에는 넓은 남한강이 펼쳐졌습니다. 대원들은 오늘 남한강 종주 자전거도로를 따라 걸을 예정입니다. 맑고 깊은 남한강 바람이 대원들을 스쳐지나갔지만 그늘이 좀처럼 나타나지 않아 오늘 대원들은 평소보다 조금 힘들어 했습니다. 그런 대원들은 중간 중간 만난 휴식지에서 시원한 물을 마시며 뜨거워진 몸을 달랬습니다.

 

오침.jpg

그렇게 계속 길을 걷다보니 마침내 강가 근처의 점심 휴식지에 도착했습니다. 대원들은 그늘을 만나자마자 배낭을 내려두고 자리에 앉아 더위를 피했습니다. 그때 캄보이 차량의 트렁크가 열리고 시원한 사이다가 대원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목이 말랐던 대원들은 얼음처럼 차가웠던 캔사이다를 시원하게 들이켰습니다. 잠깐의 휴식 시간을 가진 후 점심 식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고소한 메추리알 장조림과 순두부찌개로 아침 이후 꺼진 배를 다시 채웠습니다. 즐거웠던 점심 시간이 끝나고 행군을 계속하려고 했으나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날씨에 대원들의 건강을 염려해 오침 시간을 가지기로 결정했습니다.

 

오침2.jpg

그늘 아래 매트를 넓게 깔고 하나 둘 씩 자리를 잡은 대원들은 순식간에 잠에 들었습니다. 오전 행군 동안 더위에 체력을 많이 빼앗긴 탓인지 대원들 모두 금세 너나 할 것 없이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해가 조금씩 기울고 뜨거웠던 공기가 조금씩 식어 갈 때 쯤 대원들은 일어났습니다. 시원한 얼음물로 다시 물병을 가득 채운 대원들은 다시 행군 길을 나섰습니다.

 

_MG_6237.jpg

조금은 가라앉은 열기 덕분에 보다 더 수월하게 길을 걸었습니다. 숙소로 향하는 길 대원들은 구름 사이로 가려진 노을을 만났습니다.

 

독사진 1.jpg

노을이 만들어낸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하늘을 바라보다 대장님과 대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길 위 한복판에서 사진을 찍을 준비를 했습니다. 끝없이 이어진 길 위 아름다운 하늘 사이에서 모두가 개인 사진을 한 장씩 찍고, 나중에는 모두가 사이좋게 모여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_MG_6458.jpg

 

한바탕 포토타임을 가지고 나서 대원들은 빠르게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석양을 따라 즐거운 노래에 걸음을 맞추며 걷다보니 어느새 숙소에 가까워졌습니다. 대원들은 넓은 잔디 마당이 있는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텐트를 치고 짐을 정리했습니다. 오늘 저녁 시간에는 무더위 속 고생한 대원들을 위해 취사대장님이 바삭한 카레 돈까스를 준비해주셨습니다. 양배추 샐러드와 콜라와 함께 꿀 맛 같은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한 대원이 ‘오늘보다 더 맛있는 메뉴는 더 이상 없겠죠? 최후의 만찬인가?’라며 아쉬워하던 모습에 모두가 한바탕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습니다.

 

식사가 끝나고 샤워시간을 마친 후 모든 대원들은 텐트에 들어가 잠을 청했습니다. 다행히 밤이 되어 시원한 바람과 함께 날씨가 많이 선선해져 더위로 힘들어 하는 대원 없이 모두가 잠자리에 잘 들었습니다.

 

내일의 행군 일정은 오전 안에 끝나게 됩니다. 평소보다 일찍 숙소에 들어와 근처에 있는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할 예정인데요. 벌써부터 많은 대원들이 한 가득 기대를 안고 잠에 들었습니다. 내일 신나게 물장구를 치며 시원하게 더위를 날릴 대원들의 즐거운 모습을 기대하며

 

이상 일지대장 이희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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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푸름맘 2018.08.02 02:24
    어젠,정말 더웠죠 숨막히는 더위에 보고만
    있어도 그 힘듬이 느껴지네요...맛있는식사
    그리고 멋진 풍경속에 멋진 사진들 모두다
    소중한 시간들을 만들어 주셔서,감사드려요
    늦은시간...일지를 기다리는 일도 이제
    몇일 남지 않었다는 생각에,이시간이 마니
    그리울거 같아요....추억은 그리움이란
    또다른 이름으로 가슴 언저리에 남을듯
    합니다...
  • 도연맘 2018.08.02 06:16
    물론 더위와싸우며
    걷는 힘듦의시간들...
    자기자신만의싸움과의 시간들.
    추억으로남겠지요
    오늘을 다시생각할수있는 소중한. 시간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늦은시간 일지정리하여. 올려주신
    일지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아이들이자랑스럽네요
  • 용찬아빠 2018.08.02 06:57
    새벽2시 넘어서 작성하셨네요... 어제 땀 많이 흘렸겠네요. 오늘은 오후에 수영장일정이 기대되겠네요.
    벌써 일정이 끝나가네요... 며칠남지않은 일정 무사히 잘끝나기를 기대합니다. 일지대장님 오늘도 수고하셨고 더운날씨 아이들 식사 챙기시는 취사대장님들... 아이들 독사진과 멋진 단체사진 찍어주시는 사진대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 윤서대디 2018.08.02 07:21
    모두들 늦은시간까지 수고 많으셨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다들 힘들텐데 오늘 오후에는 수영시간이 있다니 아이들에게는 그야말로 단비가 되겠네요~
  • 진현아빠 2018.08.02 07:22
    오늘의 수영장 물놀이에 아이들의 행복한 얼굴을 상상하니 저도 행복하네요.
    부모님께 보내는 편지와 탐험소식를 통해 아이들의 많이 변화된 모습을 보니
    행복하고 이 모든 것이 대장님들의 수고 덕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시고 오늘도 고생하세요. 감사합니다.
  • 3연대김준석대원맘 2018.08.02 07:59
    어제 정말 더웠죠?오늘은 더 덥다지만,어제 대원들의 씩씩한 행군을 보니 마음이 든든했답니다.오늘은 물놀이가 있으니 대원들 즐겁겠네요.즐거운 시간 갖고 몇일후에 만날 날을 기다려봅니다.매번 자세한 일지,사진 감사합니다.사진 다운받아 저장해놓으면 부자된 느낌이예요~~^^
  • 혜인맘 2018.08.02 10:07
    화이팅을 외치며 걸어가는 동영상속에서도...단체사진속에서도 웃는 아이를 보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아빠도 금방 찾네요~~
    다들 걱정하시지만..
    저는 믿습니다~~!!
    그동안 노하우로 잘 이끌어주실것을~~정말 아이들에게는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 될것같습니다~~감사합니다^^
  • 조준목엄마 2018.08.02 11:26
    그렇게 무덥다던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제 대원들의 표정이 제법 여유로워 보입니다.
    여유로운 표정이라 하더라도 힘든건 힘든거겠죠?ㅎㅎ
    오늘 시원한 물에서 신나게 즐기며 재충전되길 기대합니다.
    파이팅!!
  • 현교맘 2018.08.02 15:14
    살인더위~
    대원들이 잘 이겨내고 있네요~^^
    이제 끝이 조금씩 보이는군요.
    무사히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 정수현 2018.08.03 09:20
    늦은 시간까지 매번 알찬 소식을 올려주시느라 항상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의 힘든 시간들속에서 여러 대장님들의 수고가 느껴집니다.
    뜨거운 태양과 싸우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대견하고 대견해서
    자랑스럽고 자랑스러운 날들의 연속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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