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탐험소식
HOME > 연맹소개 > 2018년 탐험소식  
유럽문화탐사
2018.01.10 07:51

[50차 유럽] 0108 마르지 않는 도시, 베네치아

조회 수 17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_DSC0270.jpg

 

아늑한 호텔에서 하룻밤을 자고 일어나 아침 일곱시에 밥을 먹으러 내려온 아이들. 오늘의 조식도 부페식이다. 갖가지 종류의 햄과 치즈, 잼과 빵이 준비되어 있고 비스킷과 과일, 주스도 마련돼있다. 호텔 직원이 아이들 곁을 오가며 음료를 주문받는다. 내린 따뜻한 커피나 초콜릿 음료로 나른하던 몸을 깨운다.

 

오늘의 일정은 물의 도시 베네치아 탐사. 버스를 타고 다리를 건너 베네치아 섬으로 들어간다. 주차장에 내려 우리는 열차를 타고 베네치아 안으로 들어갔다

 

베네치아에서 받은 연대별 미션, 리알토 다리까지 손잡고 이동하기. 조금 서먹했던 친구들과도 너나할것없이 손을 잡고 길을 찾아나간다. 위의 이정표를 보고 찾거나 그래도 모르겠으면 현지인에게 직접 물어본다. 며칠 사이에 부끄러움도 잊고 부쩍 자라난 아이들이다. 다리 앞에서 사진을 찍은 , 아이들은 다시 스스로 마르코 광장으로 길을 찾아왔다

_DSC0030.jpg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환경 정화 활동

대장님이 나눠준 환경 봉투와 집게를 받아들고 광장 곳곳을 다니며 쓰레기를 줍기 시작한다. 처음엔 조금 어색하게 움직이던 아이들은 집게에 쓰레기를 잡는게 익숙해지자 많이 채울줄 알았던 봉투를 한가득 채워온다. 대장님이 모이라는 소리에 걸어가면서도 눈에 모이는 담배 꽁초나 자잘한 쓰레기들을 집는다. “이제 쓰레기 보면 줍고 싶을 같아요.”라며 아이들은 너스레를 떤다

_DSC0056.jpg

 

_DSC0082.jpg

 

색색의 대리석과 금칠이 되어있는 외벽으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마르코 성당을 배경으로 아이들은 연대별로 점프사진을 찍었다. 짙게 깔린 구름 사이로 해가 얼굴을 내밀자 아이들에게 빛이 든다

일지 1.jpg

 

베네치아 곳곳을 둘러보느라 배고팠을 아이들을 위한 오늘의 점심 메뉴는 먹물 파스타와 야채를 곁들인 닭가슴살 스테이크. 오징어 먹물 파스타는 베네치아 레스토랑 어딜 가도 찾을 있는 메뉴일만큼 지역에서 유명한 음식이다. 아이들이 항상 먹던 맛과 달라 익숙하지 않겠지만 일단 시도해본다.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걱정이 됐지만, 어느새 입가에 까만 먹물을 잔뜩 묻히고 접시를 비워내고 있었다. 냄새와 맛이 자장면을 닮았다는 아이들도 있었다

_DSC0094.jpg

 

베네치아 섬에서 다시 나갈 때는 수상 버스를 타고 움직였다. 배를 타고 나간다는 생각으로 잔뜩 신이 아이들. 배에 오르자마자 추위도 잊은채 갑판으로 나가서 사진을 찍고 에메랄드빛 바다 위에 떠있는 베네치아의 건물과 성당을 바라본다

 

_DSC0260.jpg

 

다시 버스에 오른 아이들, 오늘 여정은 길고도 길다. 베네치아에서 자그레브까지는 자그마치 일곱시간. 한시에 출발했는데도 여덟시에나 도착했다. 오는 슬로베니아를 경유하여 왔을 , 버스에서 아이들은 여권 검사를 받았다. 새하얗던 여권에 슬로베니아 출국 도장과 크로아티아 입국도장이 찍혔다

 

자그레브의 유스호스텔 숙소에 짐을 풀고 바로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저녁은 숙소 근처에 있는 한식당. 아이들의 얼굴에 미소가 퍼진다. 식당에 들어가자 한국 노래가 흘러나오고 곳곳에 한국어가 보인다. 메뉴는 부대찌개. 반찬으로 나온 감자조림과 김치, 소세지 볶음까지 비워낸다. 보글보글 끓는 찌개에 라면사리까지 넣으니 화룡점정이다

 

밥을 먹고 돌아오니 시간이 많이 늦어 바로 일지를 마무리 하고 잠에 든다.

 

_DSC0286.jpg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 유럽문화탐사 [50차 유럽] 0122 가우디의 손길따라 메시의 발길따라, 바르셀로나 file 탐험연맹 2018.01.23 64
36 유럽문화탐사 [50차 유럽] 0121 새로운 시작, 이베리아 반도로 file 탐험연맹 2018.01.23 37
35 유럽문화탐사 [50차 유럽] 0120 고단함 품어낸 우리가 빛나던 날에, 파리 file 탐험연맹 2018.01.23 64
34 유럽문화탐사 [50차 유럽] 0119 기다리고 기다리던 파리로 file 탐험연맹 2018.01.22 84
33 유럽문화탐사 [50차 유럽] 0118 변덕스러운 비바람이 몰아쳐도, 네덜란드 file 탐험연맹 2018.01.20 101
32 유럽문화탐사 [50차 유럽] 0117 상쾌하고 맛있는 하루, 룩셈부르크 그리고 브뤼셀 file 탐험연맹 2018.01.20 82
31 국토대장정 [44차 국토대장정] 0118 그 겨울 그 기억 1 file 탐험연맹 2018.01.18 56
30 유럽문화탐사 [50차 유럽] 0116 비 온 뒤 찬란한 무지개, 스트라스부르 file 탐험연맹 2018.01.18 151
29 국토대장정 [44차 국토대장정] 이 밤이 지나면 1 file 탐험연맹 2018.01.18 55
28 유럽문화탐사 [50차 유럽] 0115 하늘에 맞닿은 알프스 산자락 아래서 1 file 탐험연맹 2018.01.17 107
27 국토대장정 [44차 국토대장정] 0116 함께라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1 file 탐험연맹 2018.01.17 91
26 국토대장정 [44차 국토대장정] 두번째 도경계를 넘다 2 file 탐험연맹 2018.01.16 96
25 유럽문화탐사 [50차 유럽] 0114 넓고도 좁은 유럽, 퓌센 파두츠 그리고 루체른 1 file 탐험연맹 2018.01.15 164
24 유럽문화탐사 [50차 유럽] 0113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다, 독일 뮌헨 file 탐험연맹 2018.01.15 104
23 유럽문화탐사 [50차 유럽] 0112 도시의 음표가 되어, 잘츠부르크 file 탐험연맹 2018.01.15 111
22 국토대장정 [44차 국토 대장정] 0114 Go to the Jeonju 1 file 탐험연맹 2018.01.15 100
21 유럽문화탐사 [50차 유럽] 0111 알프스의 푸른 눈동자, 슬로베니아 file 탐험연맹 2018.01.14 169
20 국토대장정 [44차 국토대장정] 0113 너와 했던 모든 순간이 눈부셨다 file 탐험연맹 2018.01.13 92
19 국토대장정 [44차 국토대장정] 20180112 꿀같은 하루 file 탐험연맹 2018.01.12 90
18 유럽문화탐사 [50차 유럽] 0110 새로운 나라 새로운 문화, 자그레브 file 탐험연맹 2018.01.12 189
Board Pagination Prev 1 2 Nex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