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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차 국토대장정 1연대 김민정

by 탐험연맹 posted Jul 31, 2018

To. 너무 보고싶은 부모님께

나를 제일 사랑해주시고..누구보다 아껴주시고.. 나의 든든한 지원군이신 엄마, 아빠, 할머니 일단 제일 하고 싶은 말은 키워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처음에 여기 온다고 했을 때 기대도 되고 충분히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끈기가 좋으니깐 누구보다 잘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어느덧 9일차인데 너무 보고 싶고 힘들어서 눈물 나고 철이 든거 같아요... 이때동안 철없이 굴어서 죄송하고 가족이 이렇게 소중하다는 걸 늦게 알아서 죄송하고 서울에서 마중나온 엄마 얼굴조면 울것 같지만, 너무 힘들었다고 어리광 피우고 싶지만 성숙한 모습을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솔직히 여기 있으면서 매일 너무 힘들었고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지쳤지만 제 사전에 포기란 없는거 아시죠?? 이제 얼마 안남았으니 이 악물고 조금만 더 버텨서 자랑스러운 딸, 손녀가 될게요. 이 때까지 그 누구들보다 최고로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고 다 제가 해달라는대로 해주시고 성적에 대한 욕심도 안 내주시고..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너무 죄송해요..이렇게 죄송한 얘기를 얘기하다 보면 끝도 없을 것 겉아서..다시 돌아가면 앞으로 밥과 빨래는 무조건 제 담당입니다. 지금 제일 하고 싶은 말은 사랑하고 너무 보고싶고 여기서 그래도 아프지 않고..발에 물집 친구들이 성가시깅 했지만, 힘들어 죽을 것 같지만 그래도 아직 죽진 않았우니 너무 걱정하디 마시고 우리 할머니 매일 밥은 잘 챙겨드실지..우리 엄마 매일 야근으로 지치시진 않았는지..아빠 떨어져 있지만 잘 지내고 있으신지..이제 몇일있다 보는데 만나자마자 밥 한 끼 꼭 해드리고 싶고 어깨 꼭 주물러 드릴게요. 제발 부디 어디 아프시지 말고 특히 할머니..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멋진손녀 딸로 찾아 뵐게요. 조 잘 키워주셔서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사랑해요

민정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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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정러브 2018.08.01 08:09
    그래. 어여와. 역시 인내심과 끈기는 김민정이지!!!!! 시간은 가고 그 시간동안 좋은 추억과 지난 시간에 대한 성찰로 가득채웠으니 너보다 더 알찬 방학을 보낸 사람은 없는거야. 너 스스로를 충분히 자랑스럽게 생각해도 돼... 할머니는 매일매일 걱정이구나. 할머니를 국토대장정에 보내드려야 민정이 처럼 마음이 단단해져 오실려나.ㅎㅎ 얼마남지 않았으니 힘내고 일요일에 보자. 보고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