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제44차 국토 대장정 김재우

by 김재우엄마 posted Jan 1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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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재우야

오늘도 열심히 행군을 하고 있겠지?

날씨도 추운데 손은 괜찬은지 허물이 벗겨졌으면 약은 잘 바르고 있는지 궁금하구나

재우가 국토 대장정에 가 있는동안 엄마 아빠는

재우가 엄마 아빠의 소중한 아들 이라는것을 엄청 많이 느끼게 되었단다

날씨가 추우면 재우가 추을까봐 걱정되고 재우가 좋아하는 음식을 보면 재우가 생각나고

재우방을 보고 있으면 재우없는 방이  썰렁하게 느껴져 마음이 허전하고

퇴근하면 방에서 뛰어나와 "엄마 안녕" 하고 반갑게 맞아주던 아들의 모습이 생각나고

잠자리에 들땐 재우얼굴 한번 더 보려고 재우방으로 갔었는데.......

이러한 사소한 생활들이 엄마의 행복이였더구나

우리 아들 딸 재우 지우는 엄마아빠에게 가장 소중하고

엄마아빠를 행복하게 하는 희망이요 소망이야

엄마의 희망 아들 며칠 남지 않은 국토대장정

대장님 말씀 잘 듣고 대원들과 함께 건강하게 마무리 잘하고 목요일날 보자

마음과 몸이 좀 더 강해져 있을 우리 아들을 볼 생각하니

저절로 행복한 기운이 쏟는것 같구나

아들 사랑한다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