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44차 국토대장정 세준아~~

by 세준맘 posted Jan 14,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엄마가 아침에 세준이 사진보며 잠결에 편지를 썼는데 잘못눌러 저장이 안되었다 ㅎㅎ

그래서 정신차리고 다시 쓰는중

엄마는 일요일이라고 아침해가 중천에 떠 있는데도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데

울세준이는 아마 벌써 일어나 걷고 있겠지

미안해~~아들

꿀같은 휴식이 끝나고 다시 걸으려니 힘들지 않으려나 모르겠다

그래도 잘해내고 있는 세준이가 엄마는 정말 대견스럽다

할머니는 매일 걱정하셔

널 그곳에 보냈다고 매일 엄마를 혼내신단다 ㅎㅎ

혹 울 아들 엄마가 원망스럽더라도 여기서 엄마 열심히 할머니한테 혼나고 있으니 

맘 풀으렴 ㅋ

그래도 엄마는 울 세준이가 너무 잘해주고 있어 고맙고 또 고맙다

세준아 남은기간도 열심히 한걸음한걸음 열심히 걸어 서울에서 보자꾸나

울아들이 정말 보고 싶구나

언제나 울 세준이를 사랑하고 있는거 알지

몇일사이 너무 멋찐 사나이가 되어 돌아올 아들을 기다리며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