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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어제 영상통화했을때
엄마는 좀 당황했었어~
항상 밝은 모습으로 사진을 찍고
가끔 카톡할때도 이번 여행이
지금껏 다닌 여행중 가장 신나게
즐기고 있는것처럼 보였었는데~
갑자기 보고싶다고 울길래
쫌 당황스러웠단다~ㅋㅋ
그런데 민희가 왜 그랬는지
시간이 좀 지나고 보니
엄마가 좀 더 다정하게 말해줄걸
후회도 되었어...
우리 민희가 편안한 집떠나
여행을 한다해도 고생이 이만저만 아닐텐데.
울컥하는 감정을 이해해주고 다독거려주지 못해서 미안해...
지금껏 무사히 잘 지내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그런 너가 기특하고 사랑스러워~
이제 2일후면 우리 민희를 만나겠구나~
얼마나 꼬질꼬질할지~ㅋㅋㅋ
그래도 반갑게 만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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