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탐험소식
HOME > 연맹소개 > 2019년 탐험소식  
조회 수 282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오전 7시, 아침식사 후 간단한 세면 후 대원들은 그리운 부모님께 보낼 편지지를 받았습니다. 집을 떠난지 이제 5일이 지났을 뿐인데 부모 드리고싶은 말이 한가득입니다.

하루를 시작하기 전, 행군에 필요한 최소한의 짐들만 빼고 가방정리를 했습니다. 가벼운 짐만큼 가뿐해진 발걸음입니다.

 

DSC03976.jpg

 

한겨울임에도 온난한 날씨에 외투를 들썩이며 걷던 아이들은 딸기밭을 지나 잠깐 휴식을 가졌습니다.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한참을 걷고 또 걷던 아이들은 근처 우체국에 들러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옹기종기 모여 앉아 화장실을 다녀오는 대원들을 본 직원분은 격려와 함께 따뜻한 율무차도 한잔씩 나누어 주셨습니다.

 

page.jpg

 

낯선 도시는 신기한 것도 즐거운 것도 천지입니다. 폐터널 청룡산삭도에서 연대별사진도 찍고,

굽이굽이 평화로운 시골도로에 소농장도 있었습니다. 며칠 세 행군이 많이 익숙해진 대원들은 대장님들과 함께 노래도 부르고, 활발하고 즐거운 행군을 했습니다. 

 

IMG_20190108_144345.jpg

 

IMG_20190108_144437.jpg

 

IMG_20190108_144538.jpg

 

한참을 걷고 걸어 밀양의 유적지 영남루에 도착했습니다. 호기심에 이리저리 둘러보는 아이들에게 문화해설사님께서 친절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영남루는 양 옆에 날개처럼 두개의 누각이 있고 안 쪽에는 수 많은 현판이 눈에 띄었는데 11살과 7살, 어린 아이들이 쓴 것도 있었습니다. 한 때 현판만 삼백개가 넘게 있었고, 연회나 시 등을 쓰기도 하며 주로 양반들이 사용한 곳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영남루 누각은 관공서에서 만들고, 정자는 개인집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그 건너편 건물은 천진궁으로 조선시대에는 왕과 관료들을 맞이하는 객사로 사용했으나 일제시대에 일본일들이 헐고 교도소를 세워버렸습니다.

 

안인교를 지나 드디어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오늘도 역시 힘든 일정이었지만 모든 대원들이 대장들의 응원과 격려로 아이들은 끝까지 걸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숙영지는 평소보다 더 아늑하고 깔끔합니다!

도착하자마자 아이들은 하루종일 경직되어 피로한 몸을 따뜻한 물에 녹이고 샤워했습니다.

 

IMG_0348-vert.jpg

 

저녁시간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부대찌개와 반찬들로 맛있는 식사를 하고, 연대별로 모여서 연대기를 만들었습니다.

삼삼오오 모여앉은 아이들은 재미있는 활동을 할 생각에 설레는 표정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도 하며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대장들은 열심히 움직이는 아이들의 모습에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연대기가 마무리 되고, 아이들은 내일을 위해서 행군준비를 한 후 따뜻한 방안에서 단잠에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원들 개인별 사진입니다.

 

IMG_0237-tile.jpg

 

?
  • 1연대 장성재 엄마 2019.01.09 08:01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친해지고 이겨내는 모습이 너무 이쁜 우리 대원들 화이팅!!!
  • 고윤재 맘 2019.01.09 11:17
    연대별로 서로 부쩍 친해진 사진을 보니 흐뭇하네요.
    아이들이 즐거워 하는 표정을 보니 안심되고 마음까지 따뜻해 집니다.
    46차 국토대장정팀 오늘도 화이팅!!!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0 국토대장정 [47차 국토] 0805 14일차 : 정말 오늘이 마지막..? 6 file 탐험연맹 2019.08.05 518
79 국토대장정 [47차 국토] 0729 7일차 : "이런 거 볼 땐 국토대장정 오길 잘 한 거 같아요." 5 file 탐험연맹 2019.07.31 465
78 국토대장정 [47차 국토] 0730 8일차 : "대장님, 빠뜨려도 돼요?" 6 file 탐험연맹 2019.07.31 421
77 국토대장정 [47차 국토] 0728 6일차 : 이렇게 긴 우중 행군은 처음이야! 5 file 탐험연맹 2019.07.29 415
76 국토대장정 [47차 국토] 0803 12일차 : 드디어 강원도 통과! 경기도 안녕? 6 file 탐험연맹 2019.08.04 392
75 국토대장정 46차 국토대장정 연대 및 대장단 명단입니다. 2 file 탐험연맹 2019.01.07 385
74 국토대장정 [47차 국토] 0802 11일차 : "너희들의 앞길을 응원할게" 3 file 탐험연맹 2019.08.02 374
73 국토대장정 [47차 국토] 0727 5일차 : 산악이야, 행군이야? 대관령 옛길! 5 file 탐험연맹 2019.07.27 358
72 유럽문화탐사 [52차 유럽]01_21 해어짐과 다시시작 file 탐험연맹 2019.01.22 357
71 국토대장정 [47차 국토] 0731 9일차 : 드디어 원주 입성! 5 file 탐험연맹 2019.07.31 349
70 국토대장정 [46차국토] 0110 낙동강을 따라서~ 1 file 탐험연맹 2019.01.10 341
69 국토대장정 [47차 국토] 0723 1일차 :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file 탐험연맹 2019.07.27 336
68 국토대장정 [47차 국토] 0801 10일차 : 부모님의 편지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7 file 탐험연맹 2019.08.02 333
67 유럽문화탐사 [53차유럽] 0807 제목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라, 바티칸 file 탐험연맹 2019.08.14 332
66 유럽문화탐사 [53차 유럽] 0802 모짜르트의 나라 오스트리아 1 file 탐험연맹 2019.08.05 326
65 국토대장정 [46차국토]0106 새로운 출발지 동래, 후발대도 안녕~!! 2 file 탐험연맹 2019.01.06 326
64 국토대장정 [46차 국토]0113 오늘의 하이라이트,미션게임과 냉수마찰 file 탐험연맹 2019.01.14 323
63 유럽문화탐사 [52차 유럽]01_20 파리 루브르 그리고 에펠탑 file 탐험연맹 2019.01.22 320
62 국토대장정 [47차 국토] 0804 13일차 : 서울까진 얼마나 남았지? 4 file 탐험연맹 2019.08.05 317
61 국토대장정 [46차국토] 0116 그 겨울, 마지막 추억을 가슴에 앉고 안녕~!! file 탐험연맹 2019.01.16 31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Nex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