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대장정

[46차국토] 0116 아쉬움 가득, “내일이 마지막 날이라구요.....??”

posted Jan 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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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복잡한 도로는 버스로 이동했습니다.

점심으로는 버스이동 시간이 조금 걸려서 주먹밥을 준비했는데요.

어제 저녁 대장님들이 늦게까지 준비한 참지주먹밥과 김치주먹밥, 그리고 비타민이 풍부한 간식 귤을 들고 대원들은 행군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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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이동 시간에 한 대원은 배가 고팠는지 몰래 까먹다가 걸렸습니다.^^

숙소를 도착해서 안 먹은 대장들의 밥으로 한바탕 소동이 있었습니다.

배고픈 아이들이 배도 채우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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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자 대원은 귤을 까먹다가 대장한명에게 다가와서 대장님 귤 못 먹었다고 귤도 챙겨줬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어린 대원의 진심어린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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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대원한명은 어제 상훈대장이 놀라게 했던 것이 분해 자리에 앉지 못하게 자리를 빼앗으려 했고, 혼자 힘으로 안 되서 다른 대원들 넷과 상훈대장의 한바탕 소란스런 자리쟁탈전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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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와서 삼삼오오 모여 랜덤게임도 하고 마지막날인만큼 대장들과 셀카도 많이 찍었습니다.

 

2연대는 성구대장과 민선이의 빈약한 식사 덕분에 원하던 비요뜨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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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저녁식사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불고기와 떡볶음 이었습니다.

CST 대장님이 직접 소스를 만들어 재어서, 정성껏 만든 소불고기는 아이들에게 인기폭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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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내일이 마지막이라는 것을 실감하지 못하고 오늘 만큼은 적게 걸은 즐거움과 아이들과의 자유로운 시간에 빠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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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행사 중 마지막 편지도 쓰고, 해단식 때 들 개인용 깃발 만들기, 소감문을 작성하고 몇일 전 OT 때 시상했던 연대 별 상품으로 맛있는 야식도 먹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국토대장정 중 가장 신나는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밝은 웃음소리와 장난 가득한 모습들이 예뻐 그저 엄마아빠미소로 지켜보던 대장들도 마지막 아이들과 함께하는 날이라 다들 아쉬움이 가득했습니다.

처음과는 많이 달라진 대원들을 보면서 대장들도 뿌듯하고 보람찬 시간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내일은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해단식 날입니다.

추운 날씨이지만 아이들이 모두 건강하게 해단식 장소에 도착해서 부모님과 반가운 모습으로 해단식을 마무리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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