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탐험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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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 30분, 이른 시각에 눈이 저절로 떠집니다.

오늘은 드디어 집에 가는 날. 원래는 잘 일어나지지 않지만 오늘은 왠지 모르게 몸이 가볍습니다.

마지막 행군을 위한 짐을 정리하고 행군길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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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가들 마지막 행군이라 그런지 없던 힘도 뿜어져 나오나봅니다!

가방을 메고 걷는 행군, 쉽지는 않지만 지금까지 괜히 걸어온 게 아닌가봅니다.

조금은 힘들지만 꽤 씩씩하게 걷는 대원들입니다.

 

용문역에서 청량리까지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이른시각부터 움직여서 그런지 처음엔 신나하던 아이들이 꾸벅꾸벅 졸기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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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청량리 도착!

오랜만에 만나는 도시의 모습에 아이들의 눈이 빙글빙글 돌아갑니다.

하지만 그럴 새도 없이 우리는 길을 걸어야하겠죠?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으니까요.

 

좁고 좁은 길을 50여명의 아이들이 뚫고 지나가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런 길을 걷고 걸어 청계천을 지나 광화문으로 향하는 길._MG_0409.jpg

여태까지 행군과는 다르게 도로도 좁고 대원들 옆으로 버스와 같은 큰 차들이 지나갑니다.

몇 대원들은 갑자기 만나는 큰 차에 움찔하기도합니다.

 

광화문에 다다랐을 때 쯤, 큰 조형물앞에서 사진도 찍었습니다._MG_0427.jpg

 

그리고 옛 선조들이 지나다녔던 지하도를 통해 광화문으로 들어갑니다.

정면에 보이는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을 지나쳐 부모님이 기다리시는 북측광장으로 향합니다._MG_043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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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걸어오는 대원들을 한 번에 알아보고 반겨주시는 부모님들,

더위에 울상이었던 아이들의 표정도 부모님을 보자 웃는 얼굴로 바뀝니다.

 

우선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해주신 부모님께 큰 절을 한 뒤 연대장과 지원대장을 소개했습니다.

편지 전달식도 가졌습니다. 부모님과 껴안고 우는 대원도, 동그랗게 모여 웃고있는 대원들도 있었습니다._MG_046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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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저희에게서 떠난 아이들이지만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는 대장은 누구도 없을 겁니다.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든 다치지 않고 힘든 때 오늘을 기억하며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얘들아, 보름동안 우리들이랑 지내느라 너무너무 수고했고

다치지말고 아프지말고 사고치지말고

우리들이랑 있던 것 처럼 잘 했으면 좋겠다

더 잘 못해줘서 미안해! 이름 다 못외워줘서 미안해..!!

모두들 함께해서 너무 행복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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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연희맘 2019.08.05 16:56
    11박 12일동안 넘 고생많으셨습니다
    마지막까지 아이들을 챙겨주신 모든대원님들께 감사드리며
    형들이 잘챙겨줬다고 이야기하며 힘들기도 했지만 재밌었다고 이야기해주는 아들이 기특합니다
    아이에게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모든 대장님들과 전대원 모두 고생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채윤아빠 2019.08.05 16:59
    그많은 인원을 2주간 사고없이 행군을 진행 해주신것에 감사드립니다.
    총대장님 및 대장님 그리고 모든 관계자분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 김시아맘 2019.08.05 17:44
    몇번의 감사인사도 부족하네요
    모두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잊지못할 추억이였어요~~ㅎ
  • 김성준맘 2019.08.05 18:53

    넘 감사드립니다~
    처음에는 너무 힘들고 탈출하고 싶은 마음뿐이고, 발에 물집이 잡혀 걷기도 힘들정도로
    고통스러웠지만 걷다보니 고통도 무뎌지고 몸은 힘들지만 발이 움직이고, 힘들때마다 응원해주시는
    대장님들과 대원들덕분에 끝까지 함께할 수 있었고.. 많은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조잘되는
    아들이 넘 대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마치 제가 같이 그자리에 있었던것처럼 어찌나 생생하게 얘기해주던지..ㅋㅋ

    몇킬로 걷는건 이제 동네 마실수준이라네요 ㅋㅋ
    그 시간동안 고생해주신 대장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푸름맘 2019.08.05 22:24
    아이들을 기다리며,뜨거운 태양 아래 단 5분만 서있어두
    땀이 쉴새없이 흐르던 오늘...그 짧은 기다림의 순간에도
    아찔 하던데...아주 어린친구들도 많이 보이고,많은 대장님
    들께서 시종일관,안전을 위해 더더 힘드셨을 테지요...

    보내는게 쉽지,직접은 절대 못했을 힘든 여정 이였을거
    같습니다.모든분들 감사드려요...
    식사를 너무 잘챙겨주신건지 아들이 몸이 더
    쪄서 왔네요 ㅋㅋ
  • 강기민아빠 2019.08.05 23:24
    마지막까지 고생해주신 모든 대장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져주시고 변화가 심한 날씨에 맘고생 많으셨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또다른 인생의 경험을 선사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가정에서도 건강하고 밝은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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