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탐험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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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한 인사와 함께 인천을 떠난 아이들은 두 시간여 만에 상해에 도착했습니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분위기와 비슷한 사람들! 아직 이곳이 한국인지 중국인지 실감이 안 나는 아이들은 이리저리 둘러보며 살피기 바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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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내려서 짐을 찾고 한데 모인 아이들은 상해의 공항철도인 자기부상열차 마그레브를 탔습니다. 버스를 탔으면 한 시간은 가야할 거리를 시속 300km 속도로 달리니 10분도 채 되지 않아 첫 번째 환승역에 도착했습니다. 시내로 나오니 중국 특유의 향신료 냄새가 솔솔 풍겨오기 시작합니다. 저녁시간이라 슬슬 배가 고픈 아이들은 라면스프 냄새가 난다며 숙소로 가는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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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가는 길, 중국의 지하철은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낯선 언어와 뭔가 다른 분위기에 아이들은 길을 잃을까 조심조심 대장님을 잘 따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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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이들이 3박 4일간 머물게 될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한참 외부를 공사 중인 호텔의 외관을 본 아이들은 방이 엄청 좋지 않을 것 같다며 걱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로비에 들어서자 깨끗하고 쾌적한 내부에 아이들은 숙소가 정말 마음에 든다며 좋아했습니다. 방 배정을 마친 아이들은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상해에서의 첫 메뉴는 피자, 치킨 그리고 양꼬치! 피자와 치킨은 한국에서도 먹던 맛이었지만 중국 현지에서 먹는 양꼬치는 훨씬 맛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이 방 저 방 돌아다니며 놀기 바쁩니다. 오늘 처음 본 친구들과 언제 그리 친해졌는지, 옹기종기 모여 떠는 수다에 밤이 깊어가는 줄도 모릅니다. 

 

 

내일부터 본격적인 상해 일정이 시작 됩니다. 볼 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은 도시 상해! 먹고 즐기는 것도 좋지만 준비된 일정과 함께 공부하고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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