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문화탐사

[제23차 일본]180217 사도사도 부족해

posted Feb 1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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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캄캄한 새벽 5시, 캐리어 굴러가는 소리가 숙소를 빠져나갑니다. 쿄토에서 도쿄로 넘어가기 위해 신칸센을 타고 3시간을 달렸습니다. 쫴 지루한 긴 여정이지만 자리에 착석한 아이들은 곧바로 골아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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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러운 분위기에 눈을 떠보니 오늘 새벽 쿄토를 떠났던 열차가 도쿄에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도쿄에 도착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메이지 신궁입니다. 신궁은 신사와 의미는 비슷 하지만 역대 왕들의 위패가 모셔져 있어 신사보다 더 높은 곳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메이지 신궁은 일본의 근대화를 이뤄내 일본인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메이지 천황이 있어 찾는 이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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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궁으로 들어가는 숲길에는 울창한 나무들이 빼곡이 숲을 이뤄 예쁜 길을 만들었는데요, 이 365가지 12만 그루의 나무는 신궁이 지어질 당시 전국의 국민들로부터 헌정 받은 나무들입니다.

 

메이지 신궁을 빠져나온 아이들은 도쿄의 첫 번째 번화가 하라주쿠로 향했습니다. 알록달록 보는것만으로도 즐거운 크레페와 아기자기한 기념품들을 파는 소품샵이 줄지어 있었습니다. 자유식으로 점심을 먹고 자유시간을 갖게 된 아이들은 디즈니 스토어에 들러 여러 깜찍한 소품들을 구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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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인형들을 하나씩 쥐고 하라주쿠를 빠져나온 아이들은 시부야에 도착했습니다. 전세계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이곳 시부야의 명소인 스크램블 교차로에서 깜찍한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이 스크램블 교차로가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배경으로 등장했다는 사실에 아이들도 기억이 나는 듯 지나온 거리를 되돌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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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의 마지막 번화가 신주쿠에 도착했습니다. 일본에서도 알아주는 유흥가인 신주쿠는 해가 저물자 더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아직 필요한 물건을 다 구하지 못한 아이들은 중간중간 숨어있는 드럭스토어나 기념품 가게를 찾아 쇼핑을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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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충분한 자유시간을 즐기고 숙소로 가는 아이들의 표정이 유난히 밝습니다. 내내 걷고 뛰어다니며 꽤나 피곤 했다고 하는데요, 양손에는 쇼핑백이 그 말을 증명하듯 묵직합니다. 한국에서 기다리고 계실 부모님과 가족들을 생각하며 조금씩 사 모은 짐이 벌써 캐리어 가득입니다. 아직 한참 재미있는 여행이지만 아이들의 마음속엔 항상 부모님 생각이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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