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문화탐사

[제23차 일본]180214 my valentine, Universal Studio♡

posted Feb 1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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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렌타인데이보다 더 설레이는 수요일, 오늘은 일본 일정 중 아이들이 가장 고대하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가는 날입니다. 캐리어 깊숙히 챙겨온 가장 예쁜 옷을 꺼내입고 새벽부터 분주히 움직입니다. 평소보다 일찍 숙소를 나와 전철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표정은 부푼 마음을 숨길 길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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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버셜 스튜디오 정문으로 향하는 아이들의 발걸음이 멈췄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포토존, 지구본 앞을 그냥 지나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같이 모여 단체사진을 찍고, 친구와 옹기종기 모여 찍고, 개인사진도 찍으며 그 앞을 떠날 줄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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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겨우 아홉시 반을 넘긴 이른 시간, 물밀 듯 밀려들어오는 인파와 함께 눈 앞에 펼쳐진 동심의 세상에 동심들이 떨려왔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는 종일 자유시간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6시에 미니언즈 파크에서 모이자는 약속이 끝나자마자 아이들은 눈앞에서 사라져 놀이기구를 향해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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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제작사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유명 영화들을 주제로 구성한 테마파크로 디즈니랜드와 함께 세계 2대 테마파크로 불리는 명소입니다. 해리포터 존, 미니언즈 존, 쥬라기 공원 존 등 남녀노소 사랑받는 10여개의 테마는 실제 영화 속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섬세히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 중 아이들이 가장 재미있었다며 입을 모아 칭찬한 놀이기구는 쥬라기 공원 존의 <플라잉 다이노소어>입니다. 익룡에서 잡혀 날아가는 컨셉을 가진 이 놀이기구는 얼핏보면 평범한 롤러코스터와 다를 바 없지만 위에서 잡아주는 안전장치로 허공에 둥둥 뜬 발이 큰 공포감과 함께 스릴을 전해준다고합니다. 테마 자체의 인기는 해리포터 존이 가장 좋았는데, 아이들도 잘 알고있는 영화 <해리포터>속 호그와트와 그 밖의 마을 이미지를 완벽하게 재현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낭비를 막는다며 알뜰살뜰 용돈 기입장 까지 쓰던 아이들은 해리포터 존의 매력적인 기념품들에 반해 마법지팡이 하나씩을 손에 들고 다녔습니다. 

 

 점심은 자유식이었습니다. 아이들은 각자 마음의 드는 테마의 구역으로 가 원하는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식당 또한 그대로 재현한 레스토랑들은 영화 속 주인공이 먹는 음식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누구든지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놀라운 디테일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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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뉘엿뉘엿 저무는 저녁 6시, 종일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활보한 아이들은 기념품을 하나씩을 달고 약속한 장소로 모입니다.  한나절 만에 다시모인 18명의 아이들은 자신이 보고 듣고 느낀 일들을 나누기 바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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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것을 보고 놀라워했기에, 어쩌면 아이들의 마음속에 커다란 꿈의 씨앗이 심어진 날일 수도 있습니다.  

소중한 씨앗이 어서 싹틀 수 있도록 내일도 더 큰 세상으로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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