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문화탐사

[50차 유럽] 0121 새로운 시작, 이베리아 반도로

posted Jan 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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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바르셀로나로 이동하는 길. 

아침 다섯시 반에 모여서 여섯시에 공항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저녁 늦게 에펠탑에서 돌아와 노곤했을 아이들이지만 모두 잘 모여주어 새벽길을 달려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삼십분여 달려 도착한 공항에서 2팀 아이들이 먼저 내립니다. 

 

그간 함께 동거동락했던 서른 두명의 아이들 중 열 일곱명은 한국으로, 열 다섯명은 스페인으로 가는 비행기를 탑니다. 

뒤돌아보면 서로 제대로 된 인사를 하지도 못하고 헤어져야했던 순간이 시간이 지날수록 아쉽기만 합니다. 

한국에 돌아가 시간이 날 때 아이들에게 제대로 안부를 전해야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으로 가는 1팀 아이들이 비행기에 있을 시간

2팀 친구들은 바르셀로나에 내려 숙소로 이동합니다. 

 

그간 버스를 타고 다녔는데 이젠 대중교통 지하철과 버스, 비행기를 이용해 도시와 도시를 이동합니다. 

짐을 들고 다녀 많이 힘들겠지만

그래도 대장님의 이야기를 잘 듣고 기차에서 내릴 곳, 내려서 가야할 곳을 잘 따라주는 아이들입니다.

 

바르셀로나에 내리니 따뜻한 해가 내리쬐고 있습니다. 

후반부에 암스테르담과 파리에서 맞았던 비 때문에 그간 해를 보지 못했던 우리에게 스페인의 날씨는 한없이 반갑습니다. 

마치 봄 같습니다.

 

숙소에 짐을 풀고 빨래를 하고 근처 레스토랑에 가서 밥을 먹었습니다. 

생선 대구 튀김과 감자튀김 그리고 샐러드. 

생선튀김을 싫어한다는 아이들도 이곳의 음식은 맛있는지 혹은 지치고 배가 많이 고팠던건지 남김없이 비워냅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돌아볼 2팀 아이들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오늘은 조금 쉬기로 합니다. 씻거나 잠시 낮잠을 잔 후 저녁을 먹으러 또 다른 레스토랑으로 이동했습니다. 

 

저녁에는 해산물 빠에야를 먹었습니다. 

17인분을 시키니 몸집만한 커다란 냄비에 새우와 가재 오징어 등 갖가지 종류별 해산물과 함께 볶아낸 볶음밥이 담겨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스페인의 전통 음식인 볶음밥 빠에야를 맛있게 비워냈습니다.

 

파리-바르셀.jpg

 

당일 역시 이동 및 개인정비 시간이라 아이들의 탐사 사진이 없습니다.

 

바르셀로나 탐사부터는 아이들의 일지가 올라올 예정입니다. 
아이들이 직접 보고 느낀 점들을 기대해주세요.
마지막까지 안전하게 인솔해 돌아가겠습니다. 
 
로마부터 파리까지 일지를 맡은 하다원 대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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