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탐험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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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있는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의 아침

시내 탐사가 있는 날인데 조금 걱정이다. 우선 밥을 먼저 먹고 생각하기로 한다

레스토랑에서 아침을 먹고 돌아오는 , 비가 멎는듯 하다

숙소에서 시가지까지는 걸어서 여분 정도, 가까운 거리다. 다행히도 우산을 꺼낼 일은 없을 같다

소식이 있는 날에도 탐사를 시작하면 금세 멎곤 한다. 날씨가 우리를 많이 도와주고 있다

작은 가방에 필요한 것들만 챙겨 함께 발걸음을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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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레브의 촉촉한 아침 공기를 마셔본다

이탈리아와 달리 관광객이 훨씬 적다

아이들이 걸어 다니기에도 수월하고 거리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들이나 버려진 쓰레기도 드물게 보인다

이탈리아보다 크로아티아가 좋은 점이 있다면, 아이들은 입을 모아 쾌적한 거리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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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잘재잘 수다를 떨며 도착한 곳에 자그레브 시각 전광판이 있는 커다란 광장이 나타났다

바로 옐라치치 광장이다

옐라치치의 동상을 중심으로 광장이 형성돼있고 파란 트램이 수없이 오간다

앞에서 설명을 듣는 동안 대장님이 드론을 띄운다

정해진 지역에서만 띄울 있는 지라 행사 시작 처음으로 날아 오른 드론에 아이들이 손을 흔들며 환호를 한다

우리나라만큼 아직 대중화되지 않아서 그런지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하늘 한번, 우리 한번 신기하게 바라보며 지나간다

하늘에 담긴 우리의 모습에 궁금함을 안은채 바로 옆 언덕에 있는 자그레브 대성당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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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고딕양식으로 높이 솟아오른 쌍둥이 첨탑

1200년대 처음 지어져서 몽골의 침략과 지진으로 여러번 수난을 겪으면서도 지금까지 굳건히 자리를 지켜온 건물이다.

우리는 성당 안으로 들어가 구석구석 꼼꼼히 살펴본다

유럽의 대부분 도시에서 작은 동전으로 헌금을 하면 초를 하나 있는데, 아이들은 쿠나로 환전을 하지 않아서 초를 키지 못하는 아쉬움을 뒤로한채 저마다 그저 손을 모아 소원을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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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성당까지 가파른 계단을 올라 아래를 내려다보니 붉은 지붕을 얹은 자그레브의 집들이 한눈에 담긴다. 아이들은 헉헉대며 성당까지 오른 연대별로 사진을 찍었다. 시간여 자유시간을 얻은 아이들은 재래시장을 둘러보기도 하고, 쿠나로 환전을 해서 기념품을 사기도 하고, 몇몇 아이들은 마트에 들러 시장조사를 하기도 한다

 

크로아티아는 넥타이의 유래가 곳이기도 하다. 아이들은 아버지에게 선물이라며 마음에 드는 넥타이를 골라 손에 들고 왔다. 멀리 떨어져있어도 집에 있는 부모님과 가족을 생각하며 선물을 골라보는 기특한 아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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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고파질 무렵, 우리는 크로아티아 전통음식을 파는 식당으로 향한다

건물 내부에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아늑한 식당이다

수제 소시지와 족발과 , 고기가 양배추 그리고 양배추 절임과 감자가 나왔다.

 배를 불리고 나니 크로아티아 전통 치즈퐁듀까지 나온다. 

이제껏 이탈리아에서 파스타와 피자를 주로 먹어 왔던 아이들은 새로운 식단에 입맛을 다셨다

식감도 간도 한국 음식과 많이 다르긴 하지만, 음식의 차이를 알아가며 새로운 문화를 배워가는 아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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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슬로베니아의 류블라냐로 떠나는 . 국경을 다시 통과한다. 버스에서 내려 여권 검사를 받는다

어느새 개의 입출국 도장이 찍혀있는 아이들의 여권. 저마다 누가 예쁘게 찍혀있는지 자랑을 한다

슬로베니아는 알프스 자락에 위치한 자그마한 동유럽 국가

지붕 낮은 파스텔톤의 집들이 높다란 아래에 자리해있다.

 

해질녘 도착한 류블라냐에는 안개가 자욱이 껴있다

아이들은 숙소에서 조금 떨어진 레스토랑에서 갖가지 재료가 올라가있는 피자와 고기가 잔뜩 올라간 파스타로 배를 불리고 디저트로 티라미슈까지 먹었다. 돌아오는 길에는 숙소 앞에 있는 커다란 마트에 들러 간단히 시장조사를 하고 필요한 것들을 사기로 했다. 아이들의 간식거리에서 젤리는 항상 빠지지 않는다

 

오늘 숙소는 호텔이다. 삼인실 방에 짐을 풀고 몇몇 아이들은 호텔에 있는 배드민턴장으로 향한다

배드민턴채를 빌려서 늦도록 간만에 운동을 하고 들어오는 아이들

들어와서 샤워를하고 푹신한 침대에 몸을 눕히곤 금세 잠에 빠진다

 

내일은 류블라냐 시내로 이동해 도시 탐사를 오스트리아로 넘어간다

하루하루 바삐 지나가는 가운데 마주치게 새로운 음식과 문화와 언어 그리고 풍경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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