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대장정

[44차 국토대장정] 0110 꿈만 같았던 하루

posted Jan 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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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뜨끈뜨끈한 방바닥 때문에 달아오른 등을 뒤집으며 7시 30분에 기상합니다.

처음으로 6시가 아닌 7시30분까지 잠을 잔 덕분인지 아침부터 눈망울이 반짝반짝 빛납니다.

오늘의 아침은 백미밥, 소세지 야채볶음, 진미채, 김치, 곰국, 요플레 입니다.

야무지게 아침식사를 하고 앉아 오늘의 일정을 듣습니다. 환호성을 지를 정도로 좋아했던 대원들의 오늘 일정은 연대별로 차를 타고 담양한국대나무 박물관까지 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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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출발 순서에 따라 차례차례로 나주 금성관에 도착합니다.

금성관에 도착해서는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연대별로 사진을 찍습니다.

사진콘테스트를 한다는 이야기 덕분에 개성 있는 컨셉을 정해 사진을 찍습니다.

눈보라가 몰아쳐도 우리 대원들의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금성관은 객사로 임금이 있는 한양을 향해 있다는 설명을 들어서인지 연대별로 만난적 없지만 신기하게도 1연대와 2연대 모두 왕과 신하 컨셉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3연대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부터 현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까지의 인류 진화 과정을 컨셉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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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관을 다 둘러보고 담양 대나무 박물관에 가기위해 시외버스터미널에 갑니다.

나주에서 담양으로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없어 일단 광주까지 간 후 점심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점심식사는 대원들이 그동안 먹고 싶어 했던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햄버거뿐만 아니라 대장님들의 사랑이 느껴지는 많은 간식들을 먹으며 대원들은 오랜만에 당 보충을 충분히 했습니다.

광주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담양에 도착합니다.

반나절동안 떨어져 있던 다른 연대원들과 반가운 재회인사를 나누고 박물관을 구경하고 사진도 찍습니다. 대원들의 행복한 모습에 대장님들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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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서 숙소까지는 7km!

충분한 체력보충으로 쌩쌩해진 작은 영웅들에게 이정도 거리는 식은죽 먹기입니다.

신나게 발맞춰 걷다보니 눈이 내림에도 불구하고 힘들어 하는 기색 없이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숙소에서 짐을 정리하고 저녁밥을 먹고 씻은 후에는 장기자랑 연습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열심히 몸을 흔들어 대는 모습에 대장님들은 귀여워 어쩔 줄 모릅니다.

오늘밤은 오늘의 행복했던 기억들로 모두 다 좋은 꿈만 꾸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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