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탐험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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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여서 즐거웠고, 함께여서 행복했던 시간도 오늘이 마지막 밤입니다.


  대원들은 이제 이상할 것없이 혼자 기상을 하고, 세면을 하고, 아침 먹을 준비를 합니다.


대장님들은 이제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잘하는 대원들이 이상할 다름입니다.


 행군이 오늘로 마무리 되지는 않지만 대장님들은 벌써 마지막인 것같은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대원들은 오전에 난이도 높은 행군을 빠른 시간안에 수행했습니다.


마지막인 만큼 하루종일 대원들을 힘들게 할수없어서 오전행군이 끝나고 숙영지에 도착하여


 점심식사후 바로 숙영지앞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IMG_3514.jpg

 


대원들은 다들 즐겁게 놀았고 화채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물놀이후 대원들은 따듯한 물로 샤워를 했습니다.

IMG_3446.jpg

 


 그동안 찬물로 샤워하는게 대부분이였는데 오래간만에 따듯한 물로 몸을 녹이고 나오니


대원들 표정이 한껏 좋아 보였습니다.


 샤워후 장기자랑 연습이 있었습니다. 대원들 각자의 끼를 마음껏 발휘할 생각에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을 보고 대장단도 청춘은 멈추지 않는다!하며 대원들과 함께 주먹을 맞대었습니다.


 저녁식사 시간이 되어 대원들이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마지막밤의 만찬은 제육입니다!


대원들이 햄버거,치킨,피자 만큼이나 먹고싶어 하던 것이죠? 대원들을 원없이 먹여주기 위해


 취사대장님께선 제육을 100인분을 했는데...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우리 대원들의 먹성은 70명도 안되는 인구로 100인분은 헤치워 버렸습니다. 초등학생인 대원들이 대부분인데 나중에 큰 사람이 되겠네요!


 취사대장님께선 마지막 저녁이라 아쉬워 하셨습니다. 맛있었던 대장님의 밥도 마지막이였습니다..!


식사후 장기자랑 연습이 마저 이어졌습니다. 일등상품이 무려 그 먹고싶었던 치킨,피자,콜라


 모두 다 입니다! 대원들이 열심히 할수밖에 없죠..


대망의 장기자랑이 시작되고 대원들은 숨겨놓은 끼를 마음껏 펼쳤습니다.IMG_356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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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3623.jpg

 

IMG_3639.jpg

 


 장기자랑이 끝나고 대장단의 인사가 있었습니다. 바쁠 내일 인사도 못하고 급하게 헤어질 것을


대비해 미리 진행을 하였습니다. 서로에게 편지를 써주시는 시간도 갖고...IMG_3549.jpg

 

대장님 몇분은 눈물도 훔치시고 대원들 몇몇도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모든 행사가 끝나고 대원들은 모두 우승했다는 취지하에


치킨,피자,콜라를 마음껏 먹었습니다. 그리고 대장님들과 작별의 인사를 나누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이젠..안녕.

 

 

 

p.s 안녕하세요 사진,일지,기록,편집까지 담당하고 있는 사진대장 여진우입니다.


그동안 13박14일 13번에  업데이트동안 저의 일지를 사랑해주신 대원들의 부모님께


큰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매번 소식이 궁금하실 대원들의 개인사진을 업데이트 해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바쁜 하루 행군일정을 쫓고 숙영지에 도착해 마무리를 하고 일지를 작성하다보니 다소


업데이트시간이 안맞아 기다리시는 부모님들도 많이 걱정스러우셨을겁니다 이제 대원들의 마지막 행군입니다. 모두 같이있기에 가치있었던 제43차 국토대장정이 8월4일 곧 마무리됩니다. 대원들의 큰 미래가 하늘로 솟을수 있도록 응원해주시고 파이팅있게 이따 서울에서 뵙겠습니다!!!백.jpg

 

 

 

-사진대장 여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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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연대 재하 엄마 2017.08.04 06:35
    '우리는 같이 있고, 가치있다.' 제목이 참으로 좋네요.
    참 의미있는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제목으로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사진이 없어 아쉽기는 하지만 아이들의 열정과 행복이 느껴지네요.
    지도해 주신 대장님들과 아이들이 한마음으로 같이 있고, 가치있는 시간을 함께 만들어 온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합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우리 재하도 미국으로 돌아오겠네요. 너무 보고 싶네요.
    혼자 놀고 싶어서 2주간의 긴 국토대장정을 가고 싶어 하지 않았는데, 행군을 하면서 만나 친구, 동생 , 형, 대장님들과 시간을 보내며 함께하는 같이 있어 힘이 되고, 즐겁고 외롭지 않은 어우러짐을 배우는 귀한 시간이 되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참으로 감사합니다.

    추신> 사진 대장 여진우님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 일지가 있어 걱정되지 않았고, 즐거운 마음으로 13박 14일을 아이와 마음으로 함께 할수 있었습니다.
    대장닝의 글 솜씨는 최고 입니다.
  • 재하 엄마 2017.08.04 06:37
    이제 사진도 올라왔네요.
    아이들이 엎드려 편지 쓰는 모습이 너무 너무 보기 좋네요.^^
  • 유찬맘 2017.08.04 07:16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사진대장님 덕분에 더행복 ㆍ더안심ㆍ더감사했습니다^^
    좀있다뵈어요
  • 재하이모 2017.08.04 07:38
    아이들도
    대장님들도
    정말 보람되고 가치 있는 일을 같이 하셨군요
    감사하고 수고 하셨습니더

    여진우대장님
    그리고 대타 염태환 대장님
    일지덕분에 매일이 즐거웠습니다
  • 1연대 김현우맘 2017.08.04 07:42
    모든 대원, 대장님 수고하셨어요. 드디어 오늘 대장정의 마지막날이네요.
    함께해서 뜻깊고 함께해서 행복했던 시간이였을 것 같아요.
    함께한 모든 분들 모두 대단한 영웅들입니다.^^
  • 1연대 손우빈 엄마 2017.08.04 08:17
    아이 하나둘 키우는데도 힘들다라는 마음을 가지고 살았던 지난날이
    쬐금 미안해지는 아침입니다. 천방지축 녀석들을 50여명이나 사고무탈하게 14일을 알뜰살뜰 보듬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언제 다시금 인연이되어 만날지는 알수없지만 대장님들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 준형아빠 2017.08.04 08:34
    직접 가지는 않았지만 마음으로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과정중에 많이 힘들었겠지만 그동안 정이 많이 들었고 함께한 시간들이 얼마나 아쉬울까 뭉클하네요 그동안 참여한 아이들 지켜봤던 부모님 가족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2017년 여름은 잊지 못할 기억이 될듯합니다 감사합니다
  • 민준맘 2017.08.04 11:12
    드디어 오늘 오는군요~
    그동안 귀한 시간 선사해주신 대장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국토 대장정 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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