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2011년 탐험소식  
  눈을 뜨자마자 먼저 한 일은 하늘을 보는 것이었습니다. 어제와 같이 날씨가 허락하지 않을까 모두들 노심초사한 마음으로 텐트를 열어보니, 오늘은 우리를 위한 날씨인양 맑고 깨끗한 하늘이 우리에게 모닝 인사를 건네주었습니다. 대장님!(힘찬 목소리로) 오늘 울릉도 가죠?(두근두근한 마음과 눈을 동그랗게 그리고 반짝반짝한 눈망울로 물어보는 말투)’ 대원들의 기상시간 하나같이 울릉도에 대한 물음이었습니다. 대원들의 기대는 이루어 졌습니다. 오전 8시 묵호항에 도착. 이르다 생각하실지도 모르시지만, 전날 9시에 취침하고, 다음날 누구보다도 일찍 일어난 이들이 바로 대원들이었습니다. 간단한 아침을 위해 전날 대장님들이 대원들의 아침을 위해 열심히 주먹밥을 만들어 소중히 보관하고 나누어 주었답니다. 배는 절대 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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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일정: 묵호항, 울릉도 가는 배: 오전 8시 50분 출항
● 풍랑주의보가 발령되어 배 시간이 지연되었습니다.
〓> 변경 일정: 묵호항, 울릉도 가는 배: 오전 11시 30분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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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와같은 일정의 변경으로 2시간가량의 시간이 남았습니다. 대원들을 데리고 인근 학교 운동장으로 옮겨 단체 축구게임을 하였습니다. 71명의 전 대원들과 대장들이 다 같이 참여했습니다. 운동장에서 71명이 축구하는거 보셨습니까? 저는 이 게임을 하기 전 소외되거나 참여 안 하는 대원들이 있을까 걱정했으나 모두들 공을 보고 잘 달려주어 재미있게 게임을 치를 수 있었습니다. 여대원들은 처음 남자 게임이라며 투덜대기도 했으나 막상 다 같이 몰려서 하다보니 재미있어 하면서 잘 달렸답니다^^ 페어플레이(?)를 해준 대원 대장님들께 큰 박수를. 승패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게임이 끝나고 간식타임을 갖고 다시 묵호항으로 가 두근두근 울릉도행 배를 탔습니다.

풍랑주의보가 있었던 만큼 대원들 멀미에 대해 많이 걱정하셨을 겁니다. 준비해주신 멀미약은 대원들에게 먹이거나 부착시켰고, 준비하지 않아 걱정하는 아이들에게도 여분의 멀미약이 있어 나누어 주었습니다. 묵호에서 울릉도까지 3시간. 멀미에 너무 힘들어하는 대원들을 위해 바닥에 깔 매트리스를 준비해가지고 들어갔습니다. 어른아이 할 것 없이 힘들었던 배. 풍랑주의보가 해제되긴 했지만 파도가 약간 높아 모두들 힘들었습니다. 준비한 매트리스가 충분하여 앉아 있기 힘들어했던 대원들 모두 누울 수 있었습니다. 배타는 부분에서 많이 걱정 하셨을 텐데, 지금 대원들 모두 무사합니다.  성장하는 과정이시라 생각하시고, 대원들을 믿어주세요. 다들 잘 해내고 있습니다.

울릉도에 도착하고 저녁을 먹은 뒤 독도로 향하였습니다. 약 한 시간 반 정도의 거리. 이미 배를 타고 난 뒤라 자신이 어떻게 처신해야할지 안 대원들은 미리부터 자리를 펴고 누웠습니다. 아무 문제없이 독도에 도착! 두근두근. 교과서나, 티비에서만 보던 그 독도가 우리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날씨도 맑아 파란 하늘 아래, 멋진 독도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독도를 지켜주는 늠름한 경찰대원들도 보고, 갈매기만 보던 우리에게 신기한 여러 종류의 새들도 보고, 멋진 장관이 동서남북 모두 펼쳐졌습니다. 우리는 모두 다시한번 독도가 우리땅이라는 것을 되새기고 멋지게 단체사진을 찍고 다시 울릉도로 승선하였습니다.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감동적인 시간이었습니다. 떠나는 그 순간에서도 대원들은 손을 흔들며 독도에게 작별인사를 고했습니다.

다시 울릉도에 도착하고, 우리는 울릉도에 있는 한 식당에서 아주머니들이 차려주신 맛난 밥상에 배를 채웠습니다. 울릉도하면 오징어, 오징어 반찬이 동이 날 정도로 대원들은 맛있게 먹었답니다^^

배타기로 힘들었지만 그 힘든 여정만큼 뿌듯했던 오늘! 대원들의 일지는 아마 오늘의 감동으로 채워져 있겠죠?

지금 다들 씻고 있습니다. 내일은 울릉도를 둘러볼 예정입니다. 아침 일찍 성인봉을 시작으로 내일의 여정이 시작됩니다.

대원들 언제나 밝은 미소로 함께 잘 지내고 있습니다. 몸은 떨어져 계시더라도 마음으로! 언제나 응원해주세요^^ 큰 힘이 됩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꾸벅)

울릉도에서 일지대장 신수림 씀
  • 문하늘 2011.07.23 00:04
    독도에서 나온 사진 잘보았다.
    우리하늘이 너무 예쁘게 잘나왔구나. 표정도 밝고 엄마 아빠의 우려와는 다르게 잘 있는것 같아 고맙네!
    룡이가 너에게 편지도 썼다 보고싶다고.후후
  • 김형민 2011.07.23 00:14
    와우~~~~~드뎌 독도에 입성했구나!!!!추카추카 아빠도 넘 기뻐하시네^^
    형민이의 모습을 보니 든든하고 멋지구나^^항상 건강하고 사랑해^^
  • 서유진 2011.07.23 00:15
    추카추카!! 맑은 하늘이 너무 반갑네요^^
    유진아! 잘 지내고 있는 것, 멋있게 나온 사진 보고 알 수 있구나.
    내일이면 아빠도 귀국하시니 너의 멋진 모습 보여드릴께.
    사랑한다. 씩씩한 우리 아들!
  • 김현빈,혜빈 2011.07.23 00:23
    부럽다. 엄마도 가고 싶다. 배멀미 때문에 힘들지 않았어? 너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 혜빈이 웃는 얼굴 너무 좋아요.계속 유지해주길 바래.
  • 범준 2011.07.23 00:32
    독도까지 보고 왔다니...축하한다. 우리 가족중 처음으로 울릉도와 독도 땅을 밟았네..엄마는 네가 집나선 이후로 무척이나 널 보고싶어 하신다. 물론 아빠도, 성준이도..너의 마음도 다르지 않을 것 같지만...아무쪼록 몸관리 잘하고 건강하고..씩씩한 모습으로 빨리 얼굴 보았으며 좋겠네..화이팅!! ^_^
  • 안태현 2011.07.23 00:35
    조금은 힘든 하루였을것 같지만 보람은 배가 되는 하루였길 바래
    장하다!!!!
  • 이재원 2011.07.23 00:48
    재원이, 안자고 기다린 보람이 있었네, 사진을 보게 되어서 말이다. 건강해 보인다. 힘들겠지만, 가고 싶었던 독도에 가게 되서 아빠랑 엄마도 정말 기쁘다. 울 재원이 계속 화이팅!
  • 기련미나짱 2011.07.23 01:13
    아까 사진이 없어서 섭섭했는데 지금들어오니 우리아들딸 얼굴이 보이네^^ 힘든하루 보냈을 우리아이들에게 박수 짝짝짝!!
    힘들었지만 그만큼 보람이 있었으리라 믿으며 내일도 건강한 모습으로 보자^^ (그리고 사진찍을때는 스마일~~~)
  • 오승엽 2011.07.23 03:00
    승엽이! 드디어 독도에 네가 상륙했구나!
    아빠는 그동안 울릉도에 다섯번을 넘게 가도 날씨 때문에 독도에 내리지 못했는데,
    우리 승엽이는 하루 기다린 보람이 있어 독도에 발을 딛을 수 있었구나.
    앞으로 남은 일정이 더더욱 고생스럽겠지만, 독도에 발을 딛을 수 있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네 여정은 충분히 보람차다고 생각한다.
    지난 겨울에 100년만의 추위를 이겨내고 마라도에서 서울까지 영남대로를 종주한 우리 승엽이.
    승엽이는 앞으로 남은 울릉도 일주나 성인봉 등정도 충분히 당당하게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아빠는 믿는다.
    태백산맥도 너에게는 그다지 어려운 장벽이 아닐 것이라고도 믿는다.
    언제나 건강 조심하고, 주위 친구들 잘 챙겨주렴.
    너는 몽골의 황사바람도, 100년만의 추위도, 모두 이겨낸 사나이잖아~
  • 정진호 2011.07.23 08:02
    와---! 멋지다. 정말 운 좋게 독도를 구경했구나. 웃고 있는 네 얼굴을 보니 엄마 마음이 놓인다. 단체 사진 속에서 네 얼굴을 찾아내는것이 요즘 엄마,마빠,유진이의 새로운 놀이가 되었단다.ㅋㅋㅋ정말 신기하게도 우린 널 찾아내곤하지.어떨땐 네 튼실한 허벅지를 보고 어떨땐 네 잘생긴 v라인 얼굴을 보고 ...앞으로도 이 놀이는 계속 되겠지? 즐거운 하루 하루 되기를 기도할게. 밤에 춥지는 않은지 아침에 코막히지는 않는지 궁굼하다. 오늘도 잘 지내렴. 사랑해.아들아...널 믿는다.
  • 심유진 2011.07.23 08:08
    유진이가 드디어 울릉도, 독도땅을 밟았구나 멋지다!
    날씨는 좋았는데 배멀리는 어땠는지...멀미약을 안 챙겨서...
    어제도 엄마는 유진이 꿈을 꾸었어..식사는 잘 하고 있겠지?
    암튼, 우리 큰딸 유진이! 자랑스럽다 끝까지 힘내라!!홧팅!!
  • 전태우,덕우 2011.07.23 08:29
    엄마,아빠도 못가본 독도를 가게 됐다니 축하한다. 어제 못갔다고 해서 서운했는데, 운이 좋은 사람만 독도를 갈수 있데... 엄마가 항상 하는말 기억하지 "지금 이 순간을 즐기자" 많~이 느끼기도 바란다.
  • 백나경 2011.07.23 08:59
    혹시 날씨가 안좋아 거기까지 가서 독도에 못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이다 사진 보니 우리 딸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다. 보고 싶다 사랑하는 우리 딸 끝 까지 잘 해내리라 믿는다.
    아자~~
  • 윤도연가족 2011.07.23 09:20
    국민아들 윤도연♡ 퐈이야~~!!
    오늘도 건강한 모습 보여주어 고마워^^
  • 고경욱 2011.07.23 09:25
    경욱아..드디어 독도에 갔구나..
    아빠도 못가본 독도를 말이다. 그리고 하늘이 점지해주어야 독도에 들어갈수있다고 하던데..우리아들은 복도 많구나..
    처음으로 들어간 울릉도에서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고 오렴..
    몸조심하구..
  • 배철훈 2011.07.23 12:14
    철훈아 니사진보니까 잘지내고 잘적응하고 있는것같구나!!
    독도에서 좋은추억만들고 가는여정여정마다.니마음에 담아두길바란다. 널 사랑하는 엄마가.
  • r김평강 2011.07.23 12:18
    사랑하는아들 평강아...정말 멋지게 씩씩하게 사진 잘 나왔네..약수터물도 많이 마셨니?오늘도..성인봉정상도 잘다녀오구...행복하게...알제..아들..평강아..사랑해..^^
  • 정주현 2011.07.23 13:41
    아들 잘 갔구나 대장님 말 잘듣고 인생공부 마니마니
    하고 화이팅하자 활짝웃어라 재미있겠다
  • 승후니승하니 2011.07.23 18:31
    승후니승하니가 웃는 얼굴로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엄마가 안심이 되는구나 역시 잘 지내고 있어서 ^^엄마는 오늘 기찬랜드에서 물놀이 하고 왔어 담에 우리 아들하고 같이가자 낼도 잘지내
  • 이중훈 2011.07.23 18:45
    울 귀여운 훈아..배 타고 힘들진 않았는지.. 하지만 힘들게 독도에 간 만큼 감동도 컷겠네 정말 우리땅 맞제..^^ 항상 그 감동 가슴에 새기고 또 힘든 일정이 시작 되겠지만 울 아들 잘 할 수 있제..팟 팅하자. 고돌이는 가출중..^^
  • 윤기 찬기 2011.07.23 19:09
    울아들들 웃는 얼굴보니 아빠엄마도 기분이좋네... 벌써4일차가지나네. 오늘 울릉도에서 나왓겟구나. 이제부터 정말 힘든행군이기다리네. 몸건강히 완주하길 바란다.. 울아들들홧팅.......
  • 신희대 2011.07.23 22:21
    희대 울릉도, 독도 모두 한 번에 보고 신났겠다. 국토의 동쪽을 모두 가슴에 답은 느낌은?ㅎㅎ
    건강한 아들 모습 보니 엄만 걱정 놓고 엄마일에 충실ㅎㅎ
    아빠와 아들 얼굴 찾느라 눈 크게 뜨고 눈 빠지것네. 얼굴 좀 잘 보여줘봐. 단체 사진에서 아들 머리와 눈만 보이잖여. 건장이 잘 지내.
  • 송승현 2011.07.23 22:49
    사랑하는 승현 좋은추억 만들고 돌아오렴 사랑한다
  • 이양재 2011.07.23 23:00
    집에오자마자 컴퓨터를켜서 막내아들에모습을보고나니 기분이너무너무좋다~ 똑똑이막내 넘멋지당~4연대7대대이정주를확인하고나니 군입대했던형이 기억되듯 막둥이가군대간듯하더라~울릉도에들어간걸축하해정주야 대한에아들임을다시한번가슴에세기고 훌륭한우리아들미래인만큼 많이보고 느끼고 셍각하길바란다.사랑하는우리 똑똑이막내정주야 사진처럼든든한모습으로 건강한중2에아들이되어돌아오길바란다 ~중훈이네또치처럼 우리또치도이틀째엄마 침대밑에서 막내처럼야영중이란다^^~~
  • 형준엄마 2011.07.23 23:01
    형준아! ^^ 울릉도,독도 우리가족중 네가 처음 간거 알고 있니?
    잠바와 긴바지 ...사진속 준이 모습보니 땀띠 나겠다 ㅎ 보는 엄마가 덥다 ㅋ 단체모자 제발 써라 ㅎㅎㅎ 검은 얼굴 더 새까메지겠다...내일은 또 어떤 모습으로 준이가 나올지 기대된다. 모쪼록 즐거운 여행이 되길 바란다.... 보고싶다 ... 알라뷰~~~
  • 최승호맘 2011.07.23 23:30
    울아들 결국 울릉도 독도 밟았네!!! 날씨가 허락하지 않으면어쩌나 노심초사했는데.. 사진에서 너의 모습이 보이질않아 한참찾았는데 엄마가 너의 모습찾고 미소가 지어졌어 벌써 대원들과 친해졌나보네 장난하며 찍어서 얼굴이 안나와 한참찾았잖아. 그래도 그런 너의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대견하다.
    울릉도 독도를 본소감이 어떤지?? 엄마도 무척 가고싶은데 엄만 가지않아도 마음이 설레인다. 어떤모습인지 와서 자세히 설명해주렴. 앞으로 남은 일정도 잘지내고... 내일은 어떤곳을 갈지 궁금하구나. 오늘도 좋은 꿈꾸고 잘자라..
  • 재은이네 2011.07.24 00:44
    재은아, 사진 속에 웃는 모습이 좋네. 잘하고 있는 것 같아.
    세영이와 꼭 붙어있네. 다른 대원들과도 잘 지내고.
    독도 만난것 축하해.
    행복하게 한걸음, 한걸음 내딛길 바래.
    내일은 엄마도 여행을, 재민이는 월요일에 통영벅수농장에 가네.
    우리 식구 4명 우리나라 곳곳에서 지내게 되는구나.
    모두 씩씩하게 지내고 만나면 정말 반가울거야!
    제일 많이 걷는 박재은, 화이팅!!!
  • 김진태 2011.07.24 01:44
    우리 아들 잘 있나보네.. 모자 좀 쓰고 다녀
    얼굴이 너무 까맣게 탔네..
  • 박선기 2011.07.24 14:29
    우리 썬써니... 씩씩해 보이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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