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2011년 탐험소식  
  운이 우리에게 돌아온 날. 어제의 염원이 이루어졌습니다.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오전 오후에만. 그게 어디입니까! 덕분에 오늘 있었던 프로그램들을 모두 할 수 있었습니다.

대원들이 기다리고 기다렸던 ‘열기구’ 타기! 그 전에! 앞으로 다가올 연대별 웃기기 컨테스트 대회 준비 시간을 주었습니다. 며칠 남지 않은 이 기간에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미션을 주었습니다. 열기구에 따듯한 공기가 채워질 때 까지 약 1시간 반 동안, 우리 대원들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모든 연대를 둘러보며 어떤가 보았더니, 정말 각양각색 다른 장르, 다른 웃음 포인트 등 각 연대별 마다의 특징을 가지며 다가올 콘테스트에 대비했습니다. 우리 대원들의 퍼포먼스는 언제나 기대됩니다^^

열기구에 공기가 채워지고, 드디어 아주 커다란, 약 4~5명의 사람이 탈 수 있는 아주 거대한 열기구가 한 운동장 가운데 날라올랐습니다. 아파트 5층 높이 정도로 오르며, 아주 무사히 사고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관리요원의 장난, 흔들기!로 공기중에 대원들의 악! 소리가 온 동네를 쩌렁쩌렁 울리게 하였습니다. 무사 착륙을 한 뒤, 재밌었다는 양 얼굴에 한박웃음 그리고 열기구와 사진찍기 등, 평소에 할 수 없었던 것들이 오늘로써 새로운 추억을 더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타보았는데요, 천천히 올라갈때는 괜찮았으나, 막상 높이 올라가다보니 대원, 대장들이 다 수박씨처럼 작게 보이자 아찔하였습니다. 그래도 같은 대장 대원들과 같은 추억을 공유할 수 있게 되니 행복하였습니다.

오늘은 양평체육관에 숙영지를 두었습니다. 추억을 남길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자유시간을 주었습니다. 오늘은 15일째 되는 날, 사람을 사귀기에 긴 시간일까 짧은 시간일까. 모든 대원들 어찌나 그렇게 잘들 놀던지. 아! 아주 재밌었던 일이 있었네요. 오늘 대원 VS 대장단 닭다리 싸움이 있었습니다! 설거지를 두고 벌이는 한판! 남자 대원들과 남자 대장단들. 남자 대장단들은 젊은 피의 상징들인 대원들을 상대하자니 긴장한 얼굴이 역력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해오던 설거지를 피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우와... 정말 엄청난 열정과 승부욕! 닭다리싸움 5분 넘게 땀 엄청 흘리며 하시는거 보셨습니까? 게임 이름 이미지와는 안맞게 팽팽한 긴장감이 돌고, 젊은 이들의 힘자랑은 모두를 열광케 하였습니다. 결과는 의외로 젊은 피를 이긴 대장단 팀! 1연대의 형민호 대장님의 엄청난 승부욕.
멋진 경기를 보여준 우리 대원과 대장님들게 박수 주세요^^

오랜만에 갖는 자유시간이라 그랬는지, 대원들은 자신의 속내에 있던 얘기들을 털어 놓고, 그동안 힘들었거나 말하고 싶었던 그들의 사연을 털어 놓기도 하였습니다. 대원들을 보면서 처음에 불평했던 이들의 태도에 왜 이런 힘든 여정이 자신에게 돌아오는 무언가가 있다는 즉, NO PAIN NO GAIN이라는 말처럼, 힘든 과정을 참고 이겨내면 결국 정상에, 설정한 목표에 도달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번 연맹의 여정이나 대장단들은 우리 대원들을 손잡고 직접 끌고가기 보다는 그들이 직접 수행을 마치도록 약간의 도움을 주었을 뿐이었습니다. 대원들과 수다도 떨고, 팔씨름도 하고, 머리로 장난치기등 대장이라는 딱딱한 직책에서 좀더 부드러운, 옆집 언니나 형이 될 수 있었던 시간이었씁니다. 좀 더 이런 시간이 많았더라면 좋았을걸 이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였구요. 비록 정말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지만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우리 대원들 이미 침낭 다 펴놓고 아주 곤히 잘 자고 있습니다.
내일도 오늘처럼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습니다. 기도해주세요!

이만 줄이겠습니다(꾸벅)

일지대장 신 수 림
  • 서유진 2011.08.04 00:16
    열기구 탑승!! 드디어 염원을 이루었군요.

    곧 만날 우리 아들 보고 싶사와요ㅜㅜ
  • 오승엽 2011.08.04 00:20
    우리 아들 볼 날이 이제 이틀 남았네.
    아니 이미 12시가 넘었으니까 하루 남은 건가?
    이번에도 지난 겨울 국토종단 때처럼 키가 좀 컸으려나?
    마음의 키도 많이 자라있을 우리 아들.... 빨리 보고싶다.
  • 위성민 2011.08.04 00:38
    넘 재미있었겠다. 마지막 남은 시간들 뜻있게 보내고 하룻밤 더 자고 만나자! 사랑해! 멋진 M 훌륭한 M 최고예요...
  • 전우진 2011.08.04 00:42
    오후에비가와서 열기구를 못타면 어쩌나 했는데 정말 다행이네요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일 겁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막바지에 다다른 만큼 아이들의 안전에 더 신경써 주셔서 모두가 웃는 얼굴로 무사히 만날수 있기를 부탁드립니다
    대장님들 정말 수고 많으십니다
    마음이 부쩍 자란 울아들 기대하며 이제 이틀을 손꼽아 기다려봅니다
  • 최준용~~ 2011.08.04 01:19
    헉!! 아들아 도대체 무슨 짓을!!! 고무즐로 머리를 총총 묶은 너와 팀원들의 모습을 보고 아빠랑 한참을 웃었다~~즐거워보여서 엄마도 즐겁다 열기구도 타고~~ 오늘 엄청 났겠구나 이제 엄마도 용원이랑 서울간다 아들 덕에~~ 곧 보겠구나 빨리 5일이 왔으면~~ 작은 꽃다발 정도는 괜찮겠지?
  • 이승훈이승한 2011.08.04 01:20
    행운이 우리 승훈이와 승한이에게 찾아오는구나 ^^ 비가 많이와서 열기구 탑승이 어려울줄 알았는데... 정말 다행이야 오늘은 어떤일이 우리 아들을 기다릴까? 이젠 정말로 집이 가까워졌어!! 얼마남지 않은 시간들을 더욱 조심하고 긴장 늦추지말고 알았지?경복궁에서 보자 ~~~사랑하고 화이팅!!!!!
  • 고경욱 2011.08.04 06:52
    드뎌 대장정의 마무리에 왔구나.. 너의 표정에 생기있음이, 살아있음이 엄만 무척 기쁘단다^^ 이 어려운 길을 묵묵히, 그리고 꾸준히 다아 왔구나~~
    장한 내 아들!! 오늘 하루도 조심하구~~ 내일 보자꾸마~~ 마무리 추억 멋지게 쌓구!!!
  • 장준기 2011.08.04 07:25
    야~~~ 하늘에서 기구 타고 바라보는 기분은 어땠니 ? 좋아겠구나
    가장 기대했던 걸 드디어 했네 준기야 낼 이면 드디어 경복궁에서 만나네 보고싶구 어떻게 변해있을지 궁금하구나 사랑하구 낼 만나면 꼭 안아보자 울 아들 화이팅 !!!!!
  • 정재원 2011.08.04 07:30
    단체사진 속 저 멀리에 니 얼굴이 보인다,이제 내일이면 정말
    보겠구나! 뭐먹고 싶다 준비해달란말이 없어서 엄마 니가 가기 전날 맛있게 먹었던 자두 차갑게 해서 가져갈라구..ㅋㅋ새콤 달콤한 차가운 자두! 생갹만해도 입에 침이 고이지 않니? ㅋㅋ..
    맛있는 자두 생각하면서 즐겁게?걸어와라~
    아빤 우리 아들 좀 더 편안히 모셔?오겠다고 직접 운전해서
    가신단다~ ㅋㅋ

    곁에서 함께 고생하신 대장님들..그리고 ㅇ아이들 먼길 떠나보내고 노심초사 걱정하고 무사히 잘마치고 오라고 다같이 응원해주신 100여명 대원들의 부모님~ 우리가 "작은영웅" 들의 엄마 아빠이고 대장입니다. 모두모두 화 이 팅!!입니다.
  • 정주현 2011.08.04 07:56
    아들 분장하고 있는 모습 보고싶은데 없네
    이번에도 대원들에게 아들아이디어로 많은 웃음
    선사했겠지
    아들아 올 겨울에는 유럽탐사 보내줄께
    끝마무리 잘하고 오렴
  • 김진태 2011.08.04 08:22
    열기구 탈수 있다고 꼬셔 보냈는네
    날씨 때문에 못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무사 탑승!!
    엄마한테 고맙징^^
  • 오한나 2011.08.04 08:35
    와~~~~ 열기구 무사탑승 완료 하심 추카추카
    대장님들의 마음과 대원들의 마음이 하늘에 닿았나 봅니다
    역시 착하게 사신 분들이라 행복을 누리게된것 같군요
    정말 행복한 표정들에 힘이 솟아나는 모습이 동안의
    피로가 다 씻겨진 것 같군요
    다시 한번 추카추카 드립니다 **^^**
  • 최승호맘 2011.08.04 08:42
    열기구 결국 타보네 좋았겠다!! 날씨가 도왔네
    인제 내일이면 울아을 보겠네 마지막까지 화이팅하고 내일보자.
  • 강희대석현수 2011.08.04 09:09
    드디어 내일이면 그리운 우리 아들 조카를 볼 수 있겠네? 희대는 높은 곳에 올라가서 안 무서웠나 모르겠다. 아빠는 약간 고소공포증이 있는데 말야^^ 오늘과 내일이 행군 마지막 시간이니 남은 시간 알차고 값어치 있는 시간이 되도록 두 사나이들 힘내고 파이팅~ !하자
  • 김현수 2011.08.04 09:25
    밤부터 비가 오더니 새벽에는 더 거세구나. 현수가 낼 온다고 생각하니 어제는 잠을 설쳤다. 어떤 표정으로 어떤 모습으로 올까 하는 생각도 하고..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올것 같구나.. 좋은 경험이 었을텐데 자꾸 날씨가 도와주지 않는것 같아 걱정도 되지만 만나는 날이 낼로 다가오니 엄마도 너무 좋구나. 사랑한다 현수야
  • 장우림 2011.08.04 09:50
    와우!!! 열기구 타고 하늘을 나는 기분이 어떠했을까? 아마 타보지않은 사람은 짜릿한 그 기분을 모를거야. 타보는 사람만이 느끼는 그런희열...여하튼 기분이 너무좋았겠구나. 내일이면 둘째아들을 만날수 있어 너무 행복해. 아빠는 해단식에 참석못하시고 엄마만 갈것같아 .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렴^^ 관계자 여러분 너무 수고하셨어요. 저 이러다가 세째아들도 국토순례보낼것같아요~~~
  • 박건혁 2011.08.04 09:58
    열기구까지 타보았네요.너무 신나했을 것 같습니다.
    중3이라 공부에 영향이 많을까 걱정을 했는데 더 좋은 경험 쌓아 좋습니다.이번탐험에서 경험한 것이 진짜공부입니다.
    해단식까지 약 24시간 남았습니다.
    탐험팀 모두 화~~이~~~팅~~~~~!
  • 전우진아빠 2011.08.04 10:05
    탐험대장님 이하 각 연대장님, 그리고 일지대장님, 사진대장님, 그외 수많은 지원대장님께 긴 여정동안 우리 어린 대원들을 잘 보살펴 주시고 무탈하게 인솔해 주신데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직 하루라는 여정이 남긴 했지만 내일은 해단식에 참석하느라 인사를 드릴 여유가 없을 것 같아 미리 올립니다.

    긴 여정동안 지리하게 발목을 잡은 폭우때문에 얼마나 많은 일정변경으로 이리 뛰고 저리뛰고 하셨을 지... 천방지축 어린 대원들을 인솔하며 얼마나 많은 걱정과 짜증으로 노심초사 하셨을 지... 행군 중 안전과 습한 날씨로 챙겨야 할 잡무가 얼마나 많이 늘어났을 지...

    그간 부모라는 앞선 생각으로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 하루하루 올라오는 소식에만 매달리고 신경쓰느라 대장님들의 노고엔 깊게 신경 못썼던게 사실입니다.
    그 과정에서 부모로서 서운했던 점. 바라고 싶은 점을 여과 없이 말씀드려 대장님들의 수고로움에 생채기나 내지 않았을까 염려됩니다.

    부모로서 아이들에 대한 사랑때문이려니 생각하시고, 부디 마음에 담아두지 마시고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내일이면 긴 일정도 끝나는군요. 그동안 너무너무 수고 많으셨고 내일까지.. 끝까지... 전원 건강한 모습으로 광화문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이재원 2011.08.04 10:05
    열기구 모두 탑승했남요? 아이들이 정말 신나했을거 같아요.
    재원아, 재미있었니? 내일이면 너를 보는구나. 엄마는 열기구 안 탔지만.. 너를 곧 볼 수 있으니 너무 신난다. 오늘도 잘하고..낼 ㅋㅋ 만나자~~
  • 백나경 2011.08.04 11:10
    우리 딸 긴 여정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아직 하루 남은 시간 좀더 뜻깊은 마무리가 될 수 있었으면 해 그동안 집도 가족들도 많이 그리웠을 텐데 잘 이겨내 주어서 고맙다 이번 여행으로 많은 경험 과 많은 생각을 했을 거라 생각된다 앞으로도 더 건강한 몸과 맘으로 멋진 우리 딸이 되길 바란다. 장하다 우리딸~
  • 이윤기 2011.08.04 14:12
    우리 윤기...ㅋㅋㅋㅋ
    완전~ 대박~ 구여워 ㅋㅋㅋㅋ
  • 최호준 2011.08.04 17:10
    비가 안와 열기구를 탈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네~^^
    여드름 보이기 싫어 이마도 안올리더니만 재밌게 묶기까지
    하고....^^ 그 힘든 여정... 정말 무사히 잘 견디며 걸어왔구나!
    정말 장하고 기특하다~ 그 만큼 정신도 성숙했겠지?
    아들을 생각하며 낼 반갑게 마중 나갈께~~ 낼 보자...
    오늘 하루 마지막 캠프. 좋은 꿈꿔~~~ 하트 뿅뿅~~^*^
  • 이중훈 2011.08.04 23:14
    모두들 ㄱ생 많으셨습니다..^^ 우리 훈이 대견스럽다..끝까지 잘 해낸 우리 훈이 홧ㅌㅇ..내일이 빨리 왔으면 한다..잘 자고 내일 보자..사랑 ㅁㄴ땅..
  • 박원준 2011.08.05 07:42
    열기구를 탄다고 들떴을 아이들 얼굴이 떠오릅니다.
    비가 오지 않아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낼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어요.
    모두들...끝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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