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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벨기에를 탐사하는 날입니다.

프랑스를 떠나 고속도로를 떠나 벨기에로 향하는 버스에서 다시한번 대장님과 함께 프랑스를 정리합니다.

총대장님께서 아이들에게 생활 속에 숨어있는 불어들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바케트, 루미에르, 크와상, 뚜레쥬르, 앙팡 등 우리가 모르는 곳곳에 프랑스어가 자리잡고 있음에 아이들은 새삼 놀라워합니다.

프랑스와 벨기에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새 벨기에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우리가 타고 있는 버스는 프랑스와 벨기에 국경을 통과한 것입니다. 대원 중 한명이 유럽에서는 국경을 통과할 때 여권이 필요없냐는 질문을 했습니다. 유로연합이 되면서 EU에 가입된 나라들을 여행할 때는 여권이나 비자가 필요하지 않다는 대장님의 대답에 고개를 끄덕이던 대원들, 우리나라도 언젠간 북한과 통일을 하고, 다른나라 국경을 자유롭게 통과하는 즐거운 바람을 이야기합니다.




벨기에에서 처음 탐사를 한 곳은 생 미셸 대성당입니다. 노틀담 사원과 정면 모습이 매우 비슷하게 수많은 작품으로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외관만큼이나 안 역시 화려한데 역시 스테인드글라스가 아름다웠습니다. 성당 중앙으로 숭고하고 아름다운 조각상들은 저절로 우리들을 숙연하게 만들었습니다.


벨기에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라 불리는 그랑플라스 광장으로 향했습니다. 고딕양식의 시청사와 왕의 집, 바로크 양식의 길드조합, 르네상스 양식의 각종 건축물들로 사방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마치 인간이 창조해낸 건축물들 경연장 안으로 들어온 것 같습니다. 이 광장에 와있으니 벨기에의 옛모습을 머릿속에 떠올리게 됩니다. 그만큼 전통이 살아있는 것 같습니다.


감자튀김이 유명한 벨기에에서 감자튀김도 곁들여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벨기에' 하면 제일 유명한 것이 바로 "와 플!" 달콤한 와플을 먹은 후 자유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아이들은 초콜렛과 기념 메달 등 기념품을 사기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대대별로 오줌 싸개 동상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프랑스 군이 브뤼셀을 발화하려고 하자 이를 지켜보던 소년이 오줌을 싸서 그 불을 껐다 하여 만들어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옵니다. 동상은 생각보다 그 명성과 다르게 작고 귀여운 크기였습니다. 아담한 크기 이지만 주위에 여러 동상들과 크리스마스 장식이 우리를 즐겁게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시내를 걸어 땡땡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만화 ‘땡땡의 대모험’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작은 기념품과 사진, 티셔츠 등 다양한 것을 구경한 후 우리는 다시 숙소로 향하였습니다.


유럽 특유의 비가 오다 말다를 반복하는 날씨가 조금 걸렸었지만 유럽에 와보니 아름다운 건물들과 맛있는 음식 그리고 그 자체에서 오는 신비로움 때문에 흐린 날씨정도는 상관이 없이 단번에 가려졌습니다.


브리쉘 관광을 마치고 우리는 다시 우리의 목적지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향했습니다. 유스호스텔에 도착하여 저녁을 먹었습니다. 오늘 저녁 메뉴는 갈비탕입니다. 맛있는 한식을 먹으니 집 밥의 귀중함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내일은 암스테르담을 느끼러 갑니다. 네덜란드는 벨기에는 예전에는 한나라 였는데, 지금은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대원들 위에 물음표를 떠올리며 잠자리에 듭니다.

이상 사진에 성준모, 일지에 박지영 대장이었습니다.

다음은 대원들의 일지 입니다.

강혜림
버스를 타고 벨기에로 향했다. 버스에서 재밌는 자기소개를 하면서 생 미셸 대성당에 갔다.‘와우!’ 성당 건물부터 뭔가 다르긴 달랐다.  그 성당 안의 분위기 역시 정말 성스러웠다. 그 안을 죽 둘러본 후 멋진 시청사를 보았다. 길드 조합과 왕의 집으로 둘러싸인 광장은 정말 멋졌다. 그리고 우리는 밥을 먹으러 가게로 향했다. 빵과 고기가 있는 위에 감자튀김이있었다. 벨기에는 감자튀김이 맛있기로 유명하다던데, 정말 어제 파리보다 감자칩이 맛있었다. 그렇게 점심을 먹고난 후 우리는 와플을 먹으러갔다. 한국에선 벨기에와플이 유명한데, 과연 이곳 현지의 맛은 어떨까 정말 궁금하였다. 하지만,, 역시 와플은 여수 시내에 있는 그집이 맛있다 라는 결론을 내렸다!! 여수 와플집에 가고싶다는 안타까움을 가지고, 이어지는 자유시간에 벨기에를 친구들과 활보했다.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벨기에의 초콜릿도 먹어보고 구경도 많이 하였다. 그리고 난 뒤 우리는 대대별로 오줌싸개 동상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는데, 가는 길에 석고조각상같은게 서있었는데, 갑자기 움직여서 정말 깜짝놀랐다. 그러다보니 친구들과 한바탕 웃게되었다. 석고상을 지나 드디어 오줌싸개동상을 보았는데, 생각보다 작아서 조금 실망하였다.  그렇게 우리는 벨기에의 일정을 마치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숙소에 머물렀다. 벨기에에서의 일정은 짧았지만 그 시간내에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었었다.


2011 1 7 금 - 정유한
오늘 파리의 호스텔에서 기상한 후 빵과 햄으로 아침을 먹었다.
그리고 버스를 타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로 향했다.
나는 여기로 가는 과정에서 질문이 생겼다.
나라와 나라사이에 어떻게 버스를 타고 그냥 갈 수 있는지 말이다.
김규동 대대장님께서 말씀하시길, 유럽연함의 나라들은 서로 차로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고 한다. 그러고 보면 남한과 북한은 38선의 철창으로 경계되어 잘 드나들 수 없게 됐는데 언제 하나의 대한민국으로 합쳐져서 유럽연합의 나라들처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지 어떻게 보면 민족의 슬픔이다. 브뤼셀에서 그랑플라스, 오줌싸개 동상 등의 많은 문화가 담긴 것들을 봤는데 그중에서도 나는 오줌싸개동상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왜냐하면 보는 사람의 민망함을 이용해 유명하게 만든 이것이 독특한 것 같기 때문이다.
오늘 프랑스에서 브뤼셀로 갔는데 둘다 문화가 비슷한것 같다. 그리고 오늘난 이런 나라들이 왜 살기 좋은지 알게되었다.



1월 7일 벨기에 강연석

구름이 태양을 짙게 가렸다. 버스 안, 밤이나 다름없다. 우리는 힘든 몸을 이끌며 프랑스 파리의 기억에 남는 아름다운 사진들을 정리하며 아쉬움을 접고 유럽의 십자가라 불리는 벨기에로 탐사를 떠난다. 총대장님이 마이크를 잡으신다, 프랑스를 정리하며 간단한 불어들을 배웠다. 생활 속에 있는 불어들에 신기함을 느끼는 순간 내 눈에 스치는 것은 벨기에 간판이었다. 벨기에 안으로 들어온 것이다. 국경의 허술함에 다시 한 번 여기가 유럽이라는 것이 굳게 떠오른다. 피곤함에 묻혀 나는 잠이 들었다. 눈을 뜬 뒤 내 눈에 들어온 것은 벨기에 시내의 건물들이었다. 프랑스와는 느낌을 달랐다. 크고 웅장한 프랑스의 건물들과는 달리 비교적 건물들이 낮고 색깔이 다양했다. 아기자기한 브뤼셀 시내에 눈이 팔려있을때 버스가 멈췄다. 버스를 내리니 머리위엔 물방울이 떨어졌다. 비를 맞으며 우리는 셍 미셀 대성당이라는 곳을 갔다. 머릿속엔 프랑스의 노트르담 성당이 떠올랐다. 겉은 비슷한 것 같았지만 안은 차이가 있었다. 프랑스의 높은 천장이 먼저 떠올랏지만 벽의 스텐로이드 장식은 노트르담 성당을 지워버렸다. 기억에 오래 남을 성당의 사진을 찍었다. 성당안의 엄슉함은 사진이 아닌 머리에 남겼다,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인 그랑플리스 광장에 갔다. 광장엔 시청사와 왕의 집 등 기둥들이 높이 솟아있엇다. 100 미터 가까이 되는 기둥은 브뤼셀을 지킨다고 한다. 기둥을 본 뒤 오줌싸개 동상을 보러갔다. 작은 크기에 나는 실망했다. 그 작은 동상을 보러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나는 사람구경을 했다. 점심으로 먹은 감자튀김과 와플이 기억에 남는다 .다음에도 오고싶다.

  • 김은희 2011.01.10 09:40
    아들의 여행을 조금이라도 더 느끼고 싶어 대원들의 일지를 드러다 보니 글의 한줄 한줄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고, 성장하고 있는것이 느껴집니다. 귀한 우리의 아이들! 건강하고 행복한 여행이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 장새울 2011.01.10 11:21
    하이!! 넘 방가방가..우리 새울이랑 남욱이 사진이 있네..좀 웃고 찍으면 좋으련만..우리나라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를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왔으면 좋겠구나..글구 대원님들 넘 수고가 많으시네요..세세한 배려 넘 감사하구요..더 많은 추억 쌓고 오시기를 바래요..
  • 정소원정유한 2011.01.10 13:59
    유한이 글을 읽으니 엄마마음이 감동으로 벅차오르는구나. 너희들이말로 세계의 이상을 실현시킬 이 시대 꿈나무들이란다.엄마도 평소에 열심히 책 많이 읽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구나.
  • 강연석 2011.01.10 15:40
    드디어 울 아들 얼굴을 보네.. 너무 반갑다.. 여행일정이 다소 힘들수도 있겠지만 소중한 경험 많이하고 행복한 추억 많이 가지고 오길 바래.
  • 최경서 2011.01.10 19:14
    공주야!!! 역시나 밥잘못먹고 다니는구나? 추운날씨에 관광이나 제대로하는지... 경환이는 가는그날부터 누나기다린다 삘삘울면서 누나보고싶어 하면서.. 누나가내준숙제나하고있어야겠다. 이러면서 하루하루를기다린다.. 어쨌든 소중한 시간내서간만큼 이방인이 아닌 현지인처럼 편안한 그리고 즐기면서 좋은추억 많이만들고와라.. 또 글 남길께 가게에서 두서없다 공주 사랑한데이....
  • 강혜림 2011.01.10 22:06
    혜림아
    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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