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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로종주
2005.11.30 12:20

2일째(12.30)

조회 수 1005 댓글 0
06시 대장님들의 기상소리와 함께 대원들은 단잠에서 깨어났다..
침낭 정리를 하고 아침식사사를 마치니 어느새 9시가 다되었다.
대원들이 묵었던 숙소앞에 모여 예절교육과 행군시 주의점등을 교육받은후 출발하였다.

어제 내린눈이 아직 녹지않아 하얀 겨울의 정취를 느낄수 있었지만 길이 미끄러워 걷기에는 썩 좋지 않았다.

약 2시간을 걸으니 양지면 양지리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향교를 둘러보았는데 눈밭에 둘러쌓여 있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향교에서 휴식을 취하며 총대장님의 설명을 듣는 대원들의 눈은 옛것에 대한 신기함에 초롱초롱 빛나고 있었다.
대대별 사진과 단체사진, 독 사진을 촬영한뒤 또 다시 출발...

13시가 조금 넘어 좌항 초등학교에서 점심식사를 하였다. 아침은 얼마먹지 않던 대원들이 4시간을 행군한뒤라 그런지 밥 몇그릇을 뚝딱 해치웠다.

17번 국도를 따라 행군하는데 날씨가 더워 대원들이 입은 두꺼운 잠바를 벗고 행군을 하였는데  일요일이라 그런지 도로는 한가했다.

겨울이라 해가 많이 짧다. 저녁 6시가 되지도 않았는데 어두워졌다.
기온도 많이 떨어져 영하 5도가 넘었다. 대원들의 입에서는 하얀 연기가 나욌다.
행군 첫날이라 뒤로 쳐지는 대원들이 몇명 있을줄알았는데 제일어린 대원(초3)
부터 제일 나이 많은 대원(고3)까지 열의 흐트러짐도 없이 잘 견디고 있었다.

저녁 9시가 되서야 오늘의 행군이 끝이났다. 월정리 마을 이장님과 주민들의 친절에 마을 회관에서 따뜻하게 밤을 보낼것 같다. 오늘 도보거리는 약 25km..
처음 걸은 거리치고는 적은 거리가 아니다.
이제 내일부터는 더 빨라질것같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일지정리, 세면까지 일사분란하게 끝마치고 모두 꿈나라로 향했다.

오늘 처음 행군이었지만 왠지 이번 영남대로 탐사는 수월하게 끝마칠것같다.

내일은 이천을 지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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