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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횡단]23대대(김지은,이찬영,김성기,이장민,정성훈,권준현)

by 탐험연맹 posted Aug 05, 2009
23대대 김지은
To. 아빠, 엄마
오늘도 쓰네요 ㅋㅋ 지금까지 건강하시죵?
전 15일동안 아주 건강해요 ㅎ
아...드디어 내일이면 아? 엄마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어요 ㅋ 엄청 보고싶어요.
이곳은 경기도 양평이에요.
참 울 지역날씨는 화창하죠? 저희쪽은 화창하다 못해 살이 새까맣게 탔어요. 얼굴은 별로 타지 않았는데, 왼쪽팔이 특히 많이 탔어요.ㅜ 팔토시를 했지만 손등만 타면 이상하잖아요. 리도 바지 아랫부분과 양말 끝 쪽 사이만 까메요 ㅠ
처음 여기 와서 일주일간 있을 때 ‘언제 집에 가나...’ ‘시간 엄청 안가네...’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시간이 너무 빨리가요. 그래서 약간 아쉬워요.
저 부탁이 있는데 꽃다발 한 개만 ㅎ주세요. 우리 연대장님 드리고 싶어서요 ㅎ 모든 대장님께서도 수고하셨지만 그래도 우리대대 연대장님이시니까요 ㅎ
그럼 우리 활짝 웃는 얼굴로 서울 광화문 앞에서 봐요 ㅋㅋ
그 때 꼭 부대찌개 아주 많이 사주셔요 ^^
Bye-bye

23대대 이찬영
아빠, 엄마 안녕하세요? 저 찬영이에요.
어 이제 거의 다와가네요. 몇일 안 기다리면 되는데 벌써부터 부모님이 보고 싶어요. 가면 진짜 하고싶은 일이 많을 것 같아요. 잠도 자고싶지, 물 마시고 싶지, 배도 고프지.......^^
특히 부모님 본 지 3년은 된 것 같아요. 빨리 보고파요~!

23대대 김성기
언제나 보고싶은 부모님께
무더운 날씨에 저는 부모님을 만날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몇일 남지 않았습니다.
항상 저는 남을 이기는 것보다 나 자신을 이기기위해 힘든 곳에 지원하여 오게되었습니다. 매일 올 때마다 후회를 하지만, 어릴 때 자기 자신을 이기기 위해 노력했다는 좋은 추억을 만들기에 잠시나마 기쁨을 느낍니다.
매일 밤 물집이 잡혀도 나 자신을 이기기위해 꿋꿋이 참고 남을 도와주며 매일 흙먼지 날리는 운동장에서 텐트를 치고, 대장님들 감사하다고 길에 있는 봉숭아물을 들여드리고 있습니다. 며칠 안 남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부모님께 돌아가겠습니다.
부모님 사랑합니다!

23대대 이장민
To. My  엄마, 아빠
엄마! 아빠! 아니 어머니, 아버지! 안녕하세요. 저 장민이입니다.
여기서 어머니, 아버지를 못본지 13일 되었습니다. 저는 부모님을 보고싶습니다. 부모님도 저를 약간이라도 걱정하시고 보고 싶겠지요. 하지만 걱정하지마세요. 이 국ㅌ노횡단에 익숙해졌고 2이 ㄹ뒤면 보게되고 저는 아프거나 힘든 일이 거의 없으니까요.
아! 이제 2일 뒷면 보게 될 때가 되는데 저는 무척이나 기대가 되네요.ㅣ 그날이면 보름만에 부모님 얼굴을 볼 수 있으니...
저는 부모님의 편지에 힘을 내어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2일 뒷면 볼 수 있으니 저는 더더욱 힘을 낼 것입니다.
부모님! 잠을 주무실 때면 제 생각 말고 다른 생각 하시면서 편안하게 주무셔요. 저는 집에 갈 생각에 잠을 매우 잘 자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제가 없는 동안은 저 없다고 보고싶다고 잠을 설치거나  눈물 흘리지 마셔요. 조금만 아주 조금이면 저의 얼굴과 바뀐 모습도 볼 수 있으니까요.
이 국토횡단을 오면서 처음에는 부모님을 원망했지만 마음이 바뀌었어요. 바로 국토횡단은 단체생활, 야영, 협동,  재미 등 집에서는 배우지 못하는 여러 가지 교육도 하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부모님을 보기위해 힘을 내고 처음과는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아직은 보지는 못하지만 보름이 지나면 보게되고 저는 부모님을 향해서 계속 걸을것입니다. 그러니 조금만 기다려주셨으면해요. 부모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23대대 정성훈
부모님께
부모님! 이제 2일 후면 다시 만나네요.
저는 여기서 잘 지내고 있어요.
지금 저는 양평까지 왔어요. 이제 구리ㅡ>한양가지 가면 끝이네요.
저는 편지를 쓰는데 아빠랑 엄마는 통 편지가 오질 않아요. 어차피 2일 후면 만나니까... 괜찮아요.
그리고 여기는 진짜 벌레가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정말 정 가셔요.
누나가 말해준대로 가져오니까 더 힘들고, 간식도 마음대로 소지 못하고, 누나 말은 하나도 맞지 않아요.
아무튼 누나한테 안부전해주고요.
서울에서 뵈요.
건강하세요.

23대대 권준현
부모님께
이걸로 3번째 인가?
원래 편지도 잘 안쓰는데 여기와서 진짜 많이 쓴다.
엄마나 아빠가 걱정하는 것처럼 여기서는 싸움 한 번도 안했으니까 걱정하지 마시구. 내일 뵈요.
이렇게 짧게 쓰는 건 예의가 아니지?ㅋㅋ 겨우 14박15일인데 거의 방학마다 했는데 그 때마다 집이 그리운 건 사실인 것같아.
엄마, 시간이 되면 지우 꼭 데려와. 지우한테 너무 미안하니까 무조건 데려와야해.
남은 이야기는 내일 집에서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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