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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종,김한울,이승희,김봄이,박창현,박소정,박찬호,백두산,김하늬

by 6연대 posted Aug 13, 2003
박현종
--만나는 그날까지 화이팅!!
엄마, 아빠 저 현종이에요. 8월 11일날 충청남도로 넘어갔는데
이번에도 만세를 하면서 지나갔답니다. 그리고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편지 잘 받았습니다. 아버지랑 누나, 그리고 이모들두요.
갈수록 날씨는 선선해지고 있어서 좋아요. 하지만 알도 좀 배기고
물집도 생겨서 약간 힘들어요. 하지만 남은 4박 5일동안 열심히
할거에요. 어머니도 참고 기다리세요. 저도 남은 시간동안 참고
열심히 할거에요. 경복궁에서 만나는 그날까지 건강하세요.
만나는 그날까지 화이팅!!


김한울
--부모님 이제 5일 남았네요
이제 5일 남았어요. 우리 한샘이 잘 있죠?
그런데 제가 잃어버린게 있어요. 세면도구요.
저도 잘 챙기고 싶은데 잘 없어지네요....죄송해요...
아빠 치료하셨다구요? 그럼 이제 괜찮으세요?
저도 밥 잘 먹고 있어요. 잠도 잘 자고 있구요.
경복궁에서 뵈요!~


이승희
--부모님의 자랑스러운 딸 승희
엄마, 아빠 편지 잘 받았어요. 매일매일 편지 쓰고 싶지만
그렇게 되지가 않네요. 참 아쉬워요. 이제 4박 5일 남았어요.
물집이 약간 났지만 심한건 아니에요. 약간 뒤쳐저도 대장님,
그리고 언니,오빠들이 잘 이끌어 주니까 괜찮아요.
처음엔 약간 느긋하게 걸었는데 이제 도착할 시간이 되고 하니까
좀 빨리 걷기 시작하네요. 여기에는 의료를 담당하는
대장님도 계시니까 걱정마시고 할머니, 아빠, 엄마, 오빠 건강
걱정하세요. 우리나라를 제가 걷는다고 생각하니 자랑스럽고
집에 돌아가고 싶을떄는 어머니의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을
생각하면서 힘내고 있어요. 두산의 오빠와 아영이도 잘 지내요.
경복궁까지 꼭 완주하고 집에 돌아갈테니 항상 건강하세요~~



김봄이
--점점 엄마 만날 날이 가까워 지고 있어요
엄마 저 봄이에요. 잘 지내고 계세요? 점점 엄마 만날 날이
가까워 지고 있네요. 너무 보고 싶어요~~
엄마 없이 이렇게 오랜 시간을 지내다보니 역시 제 옆에는
엄마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엄마의 소중함을 느꼈답니다.
그동안 엄마에게 대들고 한게 정말로 후회가 되요.
엄마, 저 꼭 엄마에게 자랑스러운 딸이 되도록 노력할게요.
지켜봐 주시구요 16일날 경복궁에서 자랑스러운 모습으로
만나요~~사랑해요..^^


박창현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사세요
어머니 안녕하세요? 저 창현이에요. 4박 5일 남았어요.
보고 싶네요. 저는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자고 하면서
잘 지내고 있어요.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사세요~~
4박 5일 후에 경복궁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박소정
--엄마 만날 생각하니 힘이 나네요'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소정인거 잘 아시죠?
전에 엄마랑 아빠가 올리신 편지 받았는데 그걸 읽고 많이 울었어요
기평이도 잘 있죠? 그리고 토끼들 많이 싸운다고 하셨죠?
가람이 언니가 그러던데 토끼가 새끼를 배서 그럴수도 있다고
하니까 병원에 한번 데려가 보세요. 그리고 동물병원에서
하라고 하는데로 하세요. 그리고 병원에서 아무말이 없으면
당분간 토끼들 따로따로 두세요. 그리고 토끼들 밑에 통 깨끗이
씻어야 해요. 냄새가 조금 독해서...알고 계시죠?
지금 모기가 계속 무네요. 따가워라...
이제 엄마 만날 날도 4일밖에 안남았어요. 엄마 만날 생각을 하니까
힘이 솟아요. 아~~먹고 싶은게 너무 많아요.
그리고 경복궁 오실때 가람이 숙모도 같이 오세요.
기평이 보고도 편지 보내줘서 고맙다고 전해주구요.
그럼 경복궁에서 뵐때까지 건강하세요.


박찬호
--지금 논산쪽을 지나고 있어요
엄마, 아빠 저 찬호에요. 정말 오랜만이죠? 이제 4번만 자면
엄마, 아빠와 만날 수 있어요. 경복궁에 꼭 나오실거죠?
이젠 많이 걸어서 제법 익숙해 졌어요. 친구들 하고도 많이 친해졌구요
여기선 샤워를 못해서 약간 찝찝한데 집에 가기전에
먼저 씻어야 할 것 같아요. 지금 논산쪽을 지나고 있어요.
지금 제가 가장 하고 싶은게 가족을 보고 싶은 것인데 4일 후면
볼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까 정말로 기뻐요. 그리고 아픈곳도 없어요
집에 가면 맛있는 거 많이 사 주세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사랑해요~~


백두산
--속도를 내서 열심히 걷고 있어요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두산이에요. 요즘 속도를 한층 더 내서
걷고 있답니다. 발에 물집이 2개정도 잡혔어요. 하지만 심한것이
아니라 치료를 받으면서 잘 걷고 있답니다. 제 4일후면 경복궁에
도착해요. 가족들 얼굴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뻐요.
어머니, 아버지 저 낙오하지 않고 꼭 경복궁에 가겠습니다.
참! 편지 잘 받았어요. 보면서 울었어요.
저 뿐만 아니라 아이들 전부다요. 아버지, 어머니, 누나,록담이 사랑합니다




김하늬
지금 저 벌써 공주에 다와가요. 이제 3일만 있으면 가족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 가슴이 부풀어 오릅니다. 편식 걱정은 하지 마세요!
2그릇씩 잘 먹고 있어요. 먹고 싶은 것도 많고 찝찝한 것도 많지만
그래도 남은 시간들 잘 견딜거에요.
아빠~편지 잘 받았어요. 엄마, 배 아플때마다 항상 생각나고
오늘은 다영이라는 조그마한 4학년 여자아이 손을 잡고 걸었는데
동생 생각도 나고 람아도 걱정되요.
그래도 꼭 완주할게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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