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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차 국토] 재민,대현,주성,한서,기환,효준,상빈,상형,수정,승연,세진

by 탐험 posted Jan 13, 2011
엄마에게(김대현)
엄마 저 대현이에요 어느새 떨어진지 일주일이 지나네요. 엄마, 아빠, 동생 다 뭐하는지 궁금하지만 하루빨리 집으로 가서 엄마 아빠한테 안부 전하는게 가능할 수 있기에 전합니다. 난 벌써 가족 집이 그립네요. 추울때는 따뜻한 우리집이 떠오르고 제주도를 생각하면 가족과 함께 제주도에서 있었던 일이 떠오르는데 특히 가족과 같이 갔었던 곳이면 눈물이 글썽거려요 여기서 하면서 전부 집이랑 비교하게 되어 진짜 나는 쉽게살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을 몇 번이나 한지 전에 엄마가 아줌마들이랑 이마트피자 이야기했죠? 전 피자와 몽셀이 먹고싶은데 엄마 사주실거죠? 좀해주시고 아빠 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거 끝나면 갈비약속 지키세요. 와 진짜 먹고싶네 그리고 엄마가 걱정하실까봐 말씀드리는데요 지금 친구들 동생들, 형들과 친하게 지내고있고 화장실도 가고싶을때 가고 그래요 아! 그리고 안부전화 못드리는 이유는 전화가 금지되었기때문에 전화할 수 없었어요 그리고 정현이에게 말할게요 정현아 형이 이제 곧 돌아간다. 가서 같이 던파하자 나 쩔 많이 해줘라 너 잊을까봐 하는말인데 나 오기 3일전에 잠금해제해 알았지? 1월17일이다. 그리고 내 아이디에 있는 아바타 너한테 보내 너진짜 좋은집에서 자는거다. ^^ 엄마 아빠 정현아 사랑해

(장효준)
To. 나의 가족들에게 엄마, 아빠, 누나 모두 다 잘 지내고 있어? 나 효준이야. 일주일후면 모두 다 만날 수 있겠지? 누나는 16일에 필리핀으로 캠프를 가니까 아쉽네. 누나가 만들어준 초코브라우니 고등학교 가기전에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말이야. 나는 여기와서 좋은 대장님들과 형들 덕분에 잘 지내고 있어 그러니 너무 걱정을 안해도 되.내가 이 캠프가 끝난다면 먹을 것부터 사달라고 할지도 몰라. 내가 여기와서 식욕이 생기고 밥풀하나 남기지 않고 먹고 있거든, 여기에서 서울까지 걸어가면서 많은것들을 깨달았어. 첫 번째는 자동차를 타고가면서 몇시간 걸리는것은 많이 늦은게 아니라는 것하고 아빠가 차를타고 일하러 가서 얼마나 힘들어 할지를 생각해 봤어. 일하고 갔다왔을때 내가 깨있었을때 안마같은 것을 해드리는 거였는데 너무 미안해서 만난다면 이 말부터 하고싶었어 미안하다고 말이야.두번째는 밥을 무슨일이 있어도 남기면 안된다는거야. 항상 엄마가 힘들게 밥을 지어줬는데 그걸 남긴것을 엄마가 밥을 짓고 남겨서 미안해 엄마, 그리고 빨래나 설거지 하기 힘들텐데 도와주지 않아서 미안해. 이렇게 말하고 싶었어. 정말 미안해. 누나 학교가서 힘들게 공부하고 나서 방학이나 밤에 쉬는거였는데 시비걸고 비켜달라면서 내 생각만 해서 미안해. 이번 캠프가 끝나고나면 나는 달라질꺼야. 말 잘듣는 효자로말이야. 다음주 수요일날 꼭 데리러와서 내가 하고싶은 말들을 들어줬으면해 언제까지나 사랑하는 나의가족들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사람들, 언제까지나 잊지않고 사랑해! 엄마!아빠!누나!

2011년 1월12일 수요일 장효준 올림

엄마,형에게(박주성)
엄마~~나야주성이, 엄마 형일 안괜찮지 나도 괜찮아 근데 어떡하지 엄마랑 형생각하면 눈물이나 bb 엄마 나는 지금 저녁먹기 전이야. 그때 엄마한테 할말이 있어 엄마 이런편지 쓴적이 별로 없어서 지금 쓰는거야. 엄마 여기오기전 이거EOans에 kasg이 싸웠지? 그때는 엄마가 왜 여길 보내는지 모르겠었어. 하지만 여기오고 난 이후 엄마가 왜 여기 보내는지 이제야 알았어. 엄마 이거 맞지? 친구랑 놀지만말고 여기서 내가 할 수 있는것을 찾는거지. 이제야 엄마의 뜻을 알았어. 그리고 여기오고 난후 교칙생활과 공동생활이란것을 배워서 돌아가는것 같아. 그리고 여기오니깐 집이그리워지고 엄마랑 형이 그리워. 이제 집에가면 밥도 안남기고 집도 자치우고 친구랑 노는 시간을 줄여서 공부할게. 그리고 형한테 전화오면이야기해줘. 형이 그립다고 말해줘. 집에가는날 형한테 19일 7시쯤에 전화해달라그래 엄마집에 돌아가면 나 먹고싶은게 많을거야. 이제 잘할테니깐 피자랑 치킨이랑 오렌지쥬스랑 포도쥬스랑 콜라 먹고싶어. 엄마사줄꺼지? 새로운 주성이에 모습을 보여줄게! 아 맞다! 그리고 다음에 방학때는 집에있고싶어엄마. 형사랑해 아 그리고 형한테 전황면 내가 형 엄청보고싶다고..그리고 엄마 형군대 면회한번더가자! 알겠지?? 사랑해♡

엄마,아빠,작은누나,큰누나에게(우리집새가족인 ‘찰리’에게도)(안상빈)
먼저 엄마 안녕하세요. 저는 어머니를 제일사랑하시고 싫다고 생각한적이 가끔들었던 나쁜아들(?)상빈이입니다. 제주도행을 타기전 대기할 때 어머니와 작은누님께서 짬뽕을 사먹은 그 기억은 그나마 위로가 되네요. 어머니생각을 할때는 역시 웃음이 있으신 어머니의 행복한 얼굴이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저는 집에 가서도 가족들과 싸우지 않고 엄마의 가장 행복한 얼굴이 보고싶어요. 경복궁에서 저를 데려오실때는 빈손으로 오시지말고 빵과 음료수, 과자등 제일맛있는 음식 몇 개를 가져와서는 행복하고 활기찬 얼굴로 집에갈때까지 여태껏 무엇을 했는지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집에가서 게임은 별로 안하게 될 것 같아요. 엄마!!^^ 사랑해요♥ 보고싶어요 그리고 아빠 안녕하세요. 잘지내고 있지는 않은 가족중 사랑을 제일 많이 받고 있는 상빈입니다. 저는 아빠가 존경스럽고 사랑합니다. 하지만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빠랑은 대화하기가 힘들어졌어요. b.b 대화는 크면서 통해질거라 생각하고 있어요 ^^ 아빠랑 드라이브도하고 소주나 막걸리도 한잔하면서 아빠랑 더욱 가까워지고 싶어요. 아빠!! 제가 철들어서 집에가 공부일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살겠습니다!
아빠도 사랑합니다! 그리고 3개월정도밖에 안된 어린 내동생(강아지)찰리야 이 형님께서는 너와 멀리서 너와 가족을 만나기위해(?) 힘들어도 계속 걷고 있단다. 지금 한 12일정도가 돼서 나를 잊었을 수도 있지만 아직 7-8일이 더 남았단다. 나를 잊었으면 나는 너가 나를 다시 좋아하게 우리 방안에서 키울 생각이야. 엄마도 미리 찰리를 재울때 만이라도 내방에서 자게 해줘요 ^^  누나들!도 정말 보고싶어!! 작은누나! 여기 오고싶어한거 취소하는게 좋을거야!! 11시간정도를 계속 걸어요 (밥 포함) 큰누나! 누나도 자신감을 가져! 나는 누나가 싫어서 못생겨서가 아니라 제2의 부모처럼 잔소리를해서 짜증나는거야! 그것만 고쳐줘 그리고 엄마! 저 여기서 생각해봤는데요. 아무래도 디자이너가 되려고요. 경복궁에서 집에갈때 미술교실 같이 찾아서 훌륭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7일후에 뵈요!!♥♥♥

부모님께(이한서)
안녕하세요 저는 여기서 매일 걷고있어요 한결같이... 아빠가 그렇게 원하는 아침에 일찍일어나기도 여기서는 매일 6시에 일어나서 아침을먹고 아침부터 그날의 목적지인곳을 향해 출발을 해요. 매일매일 컨디션도 변해서 걷기싫을때도 있고 하여간 걷는건 많이 힘들어요. 하도 많이걸어서 이제 다리는 별 느낌이 없지만 쉬고나서 다시 출발을 할때는 제일 다리가 아파요.이제 별생각없이 잘 걸을수 있을거 같아요. 그런데 오늘 양다리에 알이 베였는데 종아리뿐아니라 온다리가 알이베여가지고 움직이기 힘들어요 ㅠㅠ 빨리 알을 빼야하는데 아파서 제대로 만지지도 못할거 같아요 오늘밤 자고나면 다리가 안아파야하는데 일찍자면 모르는데 여기서는 일지라는것을 매일 숙소에 도착하면 쓰는데 이것을 다 못쓰면 잠도 안재워줘요ㅠㅠ 나는 매일 제대로 썼는데 이곳에서 제주도에 있었던것처럼 일찍자면 좋을거같은데 그런게 힘드네요. 지금이 편지를 쓰고 있는 시간도 일지를 않쓴사람들 덕분에 미리쓰는거에요...아 빨리 집으로 가고싶고 과자도 먹고싶고 여기서 간식으로 먹었던 맛있는것을 먹고싶은데 이제 집에가면 이런것도 안하고 먹고 싶은걸 먹고싶게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이제 서울까지가려면 7일인가 남았는데 정말 집이 제일 좋은것 같아요. 그럼 서울에서 봐요. 그리고 건강하세요. 걷고 운동하는것보다 공부가 더 쉽게 느껴져서 이제부터는 공부도 더 열심히해서 실망시켜드리지 않을께요.

부모님께(신수정)
엄마, 아빠, 저 수정이에요. 잘 지내시죠? 저는 이번에도 재미있게 잘 지내고 있어요. 이번에도 그다지 편지로 할 말은 없는것 같네요. 아시는대로 해단식날 서울에서 한울이랑 자고 다음날 갈게요. 20일에 집에서 뵈요. 안녕히 계세요.
2011. 1.12 수정올림

부모님에게(박상형)
엄마,아빠 난 상형이야. 여기서 친구들과 잘지내. 그런데 엄마,아빤 잘지내? 너무 보고싶어서 미치겠어. 지금까지 부산동래에서 구미까지 걸었어. 너무 힘든데도 재밌어. 오늘 땔깜을 이용하여 라면을 끓여먹었어. 역시 그걸하다보니까 집이 최고인걸 알게되었어. 엄마 그런데 말할게 있는데 엄마가 영어로 옮겨적으라고 준 일기 있잖아. 여기서도 일기를 줘가지고 쓰기가 힘들어. 그래서 여기서 나눠줄 일지를 집에가서 영어로 옮겨적을게 그리고 아빠 회사에서 돈 많이 벌어줘가지고 돌아와서 먹고싶은거 사줘. 그리고 신발이 잘 안들어가. 새신발사줘. 엄마아빠 돈많이 벌어서 내 귀 치료도 해줘. 한라산에서 모자를 안쓰고 가서 그만 귀가 벗겨졌어. 그리고 와서 대중목욕탕 한번 가보자. 잘 씻지도 못해. 찝찝해 죽겠어. 그리고 엄마아빠 나 걱정하지마. 지난번에 영상편지 봤어? 그거듣고 안심해 전화한통도 못하니 엄마,아빠 목소리, 얼굴은 물론 보고싶어. 그리고 집에가서 우리나라 아시안컵 축구 결과를 좀 가르쳐줘 많이 궁금해 그리고 우리 경복궁에서 만나자. 사랑해 19일날 집에서 보자
1.11일 화 상형이가 부모님께

엄마에게(임기환)
엄마 안녕하세요. 저 기환이에요. 엄마가 보내주신 국토대장정이 저에게 많은 경험이 되고 있어요. 그래도 약한기재는 보내지 말아요. 그리고 저 아무사고 없이 건강하게 있어요. 엄마도 사고없이 잘 있지요? 그러면 7일만 기다려주세요. 저는 이 캠프를 계기로 가족의 소중함과 차의 소중함을 깨달은거 같아요. 엄마,아빠,누나,기재 동민이,병우들 모두 사랑하고 정말 보고싶어요. 그리고 집에가면 초코파이좀 많이 사주세요. 그리고 오늘 진짜 힘들어서 울면서 걸었어요. 가족들 모두 사랑하고 정말 보고싶어!누나! 이제 안까불고 친하게 지내자! 기재는 여태까지 형이 잘 놀아주지 않고 게임만해서 미안해 놀아달라고 할때는 진짜 형이 잘 놀아줄게 엄마! 이제 공부 열심히하고 평균 90점 넘어볼게요. 매시험마다 중상위권이라 속상하시져? 이제는 공부열심히해서 3위권에 들게요. 아빠! 공부열심히하고 게임에서 안놀고 바깥에서 친구와 같이 놀께요. 그리고 운동도 열심히하고 해서 건강한 기환이가 되겠습니다. 가족모두 보고싶고 사랑해.그럼 안녕히 계세요
2011.1.12.7시pm 임기환 올림 p.s: 가족들 사랑해♥

부모님께(김재민)
아빠 저 재민이에요. 제가 16박 17일동안 여기 국토대장정캠프에서 있어요. 아빠는 제가 없는동안 잘 있으신거죠? 이제 벌써 7일정도 남았어요. 여기에 오기전에 정말 화가나있었어요. 아빠의 말을 거절하면 뭐라구 할거같았어요. 그래서 일단은 여기 캠프에 온다고 말씀은 드려서 오기는 왔는데 하다보니깐 정말로 좋은거같아요. 근데 진짜로 2학년 여름방학에는 여기에 오지않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진짜 고등학교 2학년이 되면은 다른데에, 즉 제가 가고싶은데에 가겠습니다. 아빠 제가 돌아갈때까지 식사 잘하시구 계시구요 제가 여기서 남은 기간도 열심히 잘하고 갈꺼에요. 저 이번캠프는 진짜로 잘마무리 잘해서 아빠한테 열심히 잘했다는 말이 나오도록할것입니다. 아빠, 저는 비록 여기오기가 정말정말 싫었는데 막상와보니 여기 캠프 처음에는 힘들더니 지금은 하면서 많이 좋아졌어요. 동생들이랑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저희 연대에 대대장까지 맡게 되었어요. 아빠? 제가 돌아가서 정말루 좋은 아들이 되도록 노력할게요. 아부지 제가 오늘 걸으면서 우리연대애들한테 얘기를 듣고 얘기하면서 왔는데요. 저 해외에 나가보고싶어요. 고등학교2학년때 여름방학때에는 꼭 해외에 보내주세요. 아빠 그럼이제 한 6일정도 남았는데 마무리 잘하고 돌아갈게요 고등학교 2학년이 돼서 하기엔 쪽팔리지만 아빠 사랑해요.

엄마에게(박승연)
엄마 안녕 나 둘째 승연이야 여기에 오니까 사소한것도 소중히 여기는거 같아. 가끔은 힘들어서 여러명의 사람에게 도움을 받지만 아파도 열심히 걸어서 집으로 빨리 가고싶어 그리고 여기에 있으면 엄마얼굴이 그리워 여기 있으면 협동심이나 체력이 길러지는거 같아.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소중한게 뭔지 알거같아. 이제 5일쯤 남았어. 가면 먹고싶은거 많이 사줘. 그리고 난 잘지내. 여기있으니까 엄마가 보고싶어. 안녕 조금있다가 만나. 사랑해~♥


부모님께(김세진)
엄마,아빠 일단 나 잘 있으니까 걱정하지말고 편하게 나 학교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 뭐 영상편지 봤어? 아 그거 진짜 민망하더라. 그래도 한번에 했다 ㅋ 여기오기전에 큰엄마집에서 5:5라고는 했는데 그냥 지금 재미있으니까 내가 오고싶어서 왔다고 하자 g 일단 지금까지 일좀 얘기해줄게. 첫날에 배에서 한 11시간 걸리더라. 솔직히 그 날 아침부터 좀 긴장되긴 했는데 배타니까 아주 그냥 죽이더라구. 처음에 연대배정받았을때 남자밖에 없기도하고 처음이기도해서 어색하고 말도 없었는데 이젠 맨날 붙어서걷고 걸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하고 그래. 어쨌든 처음은 배에서 하루 자고 다음날 바로 마라도로 갔었을거야. (기억이 잘 안나서..;;) 마라도 엄청 춥더라. 바람도 불고 공기도 차서 아주 그냥 죽는줄알았어 ㅠ 그러고보니까 겨울에 제주도는 처음이잖아 마라도가 원래 이렇게 추운지 몰랐어. 다음날은 높고높은 한라산에 갔는데 주위가 온통 눈위에 나무밖에없어 또 사람다니는길말고 옆에는 눈이 내 허벅지까지 왔어. 솔직히 힘들어서 주위경치 볼 시간은 없었는데 가끔보면 진짜 죽이더라. 눈도 새하얗고 아빠랑 엄마도 겨울에 한라산은 안와봤잖아. 아! 그리고 그날 눈이 많이왔는데 밑에는 그나마 나무가 많아서 괜찮았는데 꼭대기부분은 잡을것도없이 눈보라가 너무세서 날아갈뻔했는데 십년감수했지 뭐 z 한라산 갔다온날은 한라산만 다녀오고 쉬었어. 다음날은 여기저기 돌아다녔는데 그냥 제주도 관광했어.셋째날까지는..z 그리고 관광잘하고 부산으로 또 출발했는데 배가 너무 흔들려서 멀미가 다 나더라. 부산까지도 한 9시간정도나 걸리더라. 부산에 도착해서 진짜 바로 걷기 시작했는데 처음엔 너무 힘들었어. 가방도 무겁고 다리도 아프고. 배까지고프니까 걸을때마다 힘이 쭉쭉빠져. 제주도에서 편하게 버스타고 다녔던 때가 그리웠어. 첫날은 양산까지 걸었어. 영남대론대 부산동래에서 광화문을지나 경복궁까지 가는길이야. 이건 그냥 알고있으라고..z 여기 밥도 맛있고 잘나와서 먹는거는 문제없어. 간식도 하루에 한번씩 나오는거 잘먹고 있구. 걷기시작한 둘쨋날은 삼량진까지가고 둘째날은 청도까지갔어. 이때는 간식으로 피자가 나왔는데 지금까지 먹은것중에 제일 맛있는 피자였어. 여기 있으니까 평소에 그냥 먹고싶으면 먹던 과자도 못먹으니까 허전해. 다음에는 대구까지 갔는데 영진이 생각나더라. 영진이가 대구오면 연락하랬던 말도 생각나고 같이 가자고 하니까 막 웃던 모숩도 생각나. 대구 갈때쯤 되니까 다리근육뭉친게 슬슬 풀리기 시작하면서 이젠 아주 날라다녀. 걷는속도는 무지 빠른데 아빠엄마 닮아서 걸음이 빨라서 걱정없어. 오늘은 상주에서 이 편지를 쓰고있어. 오늘은 연대별로 걸었는데 우리는 한번ㅅ쉬고 계속왔어. 그래도 이젠 하나도 안힘들어. 어쨌든 밥도 잘 먹고있고 잘 걸으면서 잘 있으니까 걱정하지말고 경복궁에서봐 난 내일 걷기위해 이제 잘게. 사랑해 ^^

2011.1.12
엄마아빠를 사랑하는 아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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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효준 2011.01.13 09:40
    우리 아들, 편지 잘 봤어. 엄마 아빠 걱정할까봐 힘든 얘기는 쏙 뺀거야? 그리고 언제 이렇게 큰 아이가 되어 버린거야. 사랑해!!!
  • 김대현 2011.01.13 10:49
    잊지 않고 피자 사줄게 그리고 친구들과 잘지네고 화장실도 잘간다니 안심이네 오늘 영상에서는 전혀 볼 수 없네 얼굴 좀 보여줘 사랑한다 아들아 -마더-
    형 나 던파 52찍었다 형이와서 못되게 굴면 바로 싸우자 걸거야 ㅋㅋ 형 암튼 오면 쩔해줄게 형을위해서 내가 공들여 하고 있는게 있으니 기대 해도 좋아ㅋ -브라더-
  • 김세진 2011.01.13 18:21
    오빠~!!진짜어떻게내말은하나도않쓸수가있냐구?!!진짜내가오빠한테가기전에얼마나잘해줬는데....ㅡㅡ 진짜완전대박치사해~됫구~!!!!잘....갔....다....와.......
  • 안상빈 2011.01.14 18:23
    상빈아 너무 보고싶어- 거기서 정말 쉽지 않지만 엄마는 후회는 없을꺼 같구나, 그래 네말대로 엄마가 협조하마 빵 , 과자 , 많이 먹자 ㅎㅎㅎ
  • 상빈에게 2011.01.14 18:24
    채영이누나는 그래도 11시간 걸어가고싶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
  • 김세진 2011.01.17 20:10
    세진아 정윤이 삐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