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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국토]2대대

by 탐험 posted Aug 10, 2010
2대대

남궁찬
부모님! 지금 잘 계시고 있죠? 저는 이제 저녁 먹고 이렇게 편지를 쓰고 있어요. 오늘은 우리가 답사반에서 가본 선암마을과 청령포, 장릉, 단종역사관을 가보았어요. 가보았던 곳을 다시 가보니까 감회가 새로웠어요. 가족끼리 한 번 더 와 봐요. 그리고 제가 2대대 조장이 되었어요. 리더십이 조금 부족한 저로서는 지금이 리더십을 키울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해요. 3박4일 동안 건강할테니까 부모님들도 걱정하지 마시고 우리 없는 동안 건강하세요. 국토대장정을 마치고 씩씩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부모님, 항상 사랑하고 제가 부모님 곁에 자라서 항상 행복하고 자랑스러워요. 사랑합니다♡
찬 올림


김대희
부모님과 떨어진지 하루하고도 몇 시간이 지났습니다. 아직은 그냥 생활할만 합니다. 밥은 그럭저럭 먹을만 합니다. 밥은 그럭저럭 먹을만 합니다. 태섭이 삼촌이랑 비슷하게 생긴 지도대장님도 있습니다. 그냥 의식주 편하고 한 가지 단점이라면 짐이 상당히 무겁습니다. 짐이 무거워 걸을 때 힘이 들고 어깨가 아픕니다. 침낭은 부피가 크고 두꺼워가지고 다니기 힘듭니다. 부피를 줄이면 어찌될 것 같습니다. 아무튼 보고싶습니다.
대희 올림

김교민
엄마, 아빠! 오늘 정말 재미있었어요. 처음에는 3박4일 동안 걷기만 한다고 해서 걱정이 많았지만 알고 보니 프로그램도 많고 재미있어요. 오늘도 꽤 재미있었는데 내일은 얼마나 더 재미있을지 기대돼요. 그리고 밥은 집에서 엄마가 해 주는게 더 맛있네요.
추신: 엄마, 나 집에 가는 버스비가 없어요. 시청에 좀 맡겨주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할머니 댁 가는 버스비도 집에 꼭 두고 가세요.
교민 올림

최형규
엄마, 나 여기 왜 보냈는지 모르겠어. 오늘 3.8km를 걸었는데 힘들어 죽겠어. 근데 밥은 맛있고 재미있긴 해.  그리고 내일은 23km나 걷는대. 걱정된다. 아무튼 잘 갔다 올게. 그리고 엄마, 조선 왕 중 단종이 가장 불쌍하게 돌아가셨대. 집에 돌아가면 단종에 대해 조금 더 알아봐야겠어. 3일 후에 봐~
형규 올림

강경혁
안녕하세요? 저 경혁이예요. 오늘이 국토대장정 첫 날인데 두 번째로 감에도 불구하고 너무 떨렸어요. 발대식이 끝나고 이제 간다는 생각에 꽤나 설레었어요. 그로부터 버스로 3시간 이후 영월에 도착하였어요. 가자마자 선암마을에 도착하였어요. 이곳에는 한반도지형이 있는데 너무 신기했어요. 1박2일을 통해 한 번 봤지만 직접 보니 너무 신기해요. 그리고 청령포에 있는 소나무 약 2,500개는 너무 놀라웠어요. 또한 단종의 억울함이 있는 관음송이 너무 슬프기도 했어요. 그리고 장릉이 다른 왕릉보다 더 허술해요. 모든 왕릉 중 유일하게 지방에 있는 왕릉이라고 해요. 남들은 슬프겠지만 전 이렇게 특별하므로 단종의 억울함을 더 잘 알려줄 수 있기에 오히려 더 좋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3.8km밖에 안걸었는데 꽤나 힘이 드네요. 그래도 성공리에 이 국토대장정을 마칠게요. 4일 후에 뵈요!
아들 경혁이 올림

김승기
엄마, 아빠! 저 승기예요. 오늘 국토대장정을 했는데 재미있으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밥도 다 먹었어요~ 첫 번째로 한반도지형을 보고 두 번째로 청령포도 가고 세 번째로 단종 릉에 갔어요. 그 뒤에 3.8km를 걸어서 처음에는 좋았지만 나중에는 힘들었어요. 그 다음에 탐험일지에 새로 알게 된 것을 적었어요. 오늘은 하루가 다 되고 자려고 해요. 안녕히 계세요.
승기 올림

현기성
엄마, 아빠! 저 기성이예요. 엄마, 아빠, 저 지금 잘 지내고 있어요. 권은비 대장님이 친절하고 착해서 좋은데 박다인 대장님보다 권은비 대장님이 조금 더 좋아요. 엄마, 저 여기서 잘 지내고 있어요. 절 여기까지 키우고 나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만나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기성 올림

김은정
엄마, 아빠!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잘 지내고 계시죠? 집에서 만날 볼 때는 버릇없이 굴고 말도 잘 안들었는데 이렇게 안보니까 보고 싶어요! 생각보다 많이 힘들고 발도 아프지만 공기나 경치나 역사유적지는 좋은 것 같아요! 나중에 같이 왔으면 좋겠어요. 밥도 맛있고 친구들과 대원들과 하는 단체 생활도 재밌는 것 같아요! 첫 날부터 힘들고 피곤하지만 열심히 해서 멋있게 돌아갈게요! 사랑해요!
추신: 텐트 짓는 거랑 일지랑 편지 쓰는 거 다 재밌어요. 돌아가서 말 잘 들을게요. 사랑해요!
은정 올림

박혜민
엄마! 나 궁금한게 있는데 나 이곳에 왜 보낸거야? 오늘 하루 있었는데 너무 힘들어... 집에 가고 싶어~ 할머니! 집에서 잠자고 싶어~ 이곳에 모기가 너무 많아... 집이 그리워~ 시원아! 이 곳에 모기가 너무 많아~ 집에서 잘 지내고 있거라! 언니는 목요일에 간다! 아빠! 나 소영이랑 붙어 다닌다고 뭐라 하지마~ 난 친구는 그냥 함께 웃고 떠들고 말동무가 되는 친구면 되는데... 아빠는 내가 선생님같은 친구를 사귀길 원하는데 난 그게 싫어. 그니 너무 친구에 대해서는 신경 안써도 돼... 가족 모두! 목요일에 봐요~ 안녕~
혜민 올림

길은빈
안녕하세요? 저는 부모님 막내 딸 은빈이예요. 제가 오늘 국토대장정에 왔는데 처음에는 재밌을 것 같았지만 힘들 것 같기도 하였어요. 차를 타고 몇 시간을 가서 여러 가지 구경을 했어요. 구경할 때는 신나고 재미있었지만 점점 다리가 아파졌어요. 그리고 오늘은 3.8km를 걸었어요. 그런데 너무 힘들었어요. 하지만 내일은 23km를 걸어어ㅑ 하기 때문에 걱정이 돼요. 23km를 걸으면 어깨도 아프고, 다리도 아파요. 그리고 걸을 때 마다 아빠와 엄마가 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LOVE해요♡ 목요일에 만나면 그리웠던 것이 없어졌을 것이고 부모님이 없어선 안되는 사람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 것 같아요. 사랑해요♡
부모님의 막내 딸 은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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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경혁 2010.08.10 09:18
    경혁아~ 힘들겠지만 그래도 화이팅!!!
    2대대 ~ 모두모두 화이팅!!!
  • 남궁찬 2010.08.10 09:24
    울 찬이! 장하다
    모든지 잘하는 찬이니까 다 잘하리라 믿고 엄만 걱정안해
    그리고 준이 챙기느라 넘 맘쓰지말구..
    준이도 지가 잘 알아서 한다 했으니깐 걱정말고 너 스스로의 시간을 가지길 바래
    엄만 어제 잠을 잘 못잤는데 오늘은 잘 잘거 같다.
    울 찬이가 넘 대견하네.
    따랑해^^
  • 강경혁 2010.08.10 09:57
    경혁이는 글표현력이 아주 좋군아 !!
    글만보고도 어디를 갔는지 그림이 그려지는걸
    지금음 비록힘들지만 이런 체험들을 할수 있는 경혁이가
    부럽다 나두 다시 초딩으로 돌아갈수만 있다면
    꼭 해보고싶은것들중에 한가지로 하고싶은데..
    밥잘먹구 다치지말구 좋은추억 멋있는 추억많이 많이
    만들어서 건강하게 돌아와 홧~~~팅
    - 성래맘 -
  • 최형규 2010.08.10 22:04
    형규야 안녕
    왜 보냈는지 모르겠다고 했지?
    엄만 형규가 단체생활의 중요성을 조금만이라도 깨달았으면 좋겠어서...
    그리고 힘들지만 지나고 나면 좋은 추억을 간직했으면 좋겠어서 란다
    뭐든 경험해보는거 나쁘진 않을거야
    힘든일 겪고나면 어려운일이 쉽게 풀릴꺼야
    건강하게 돌아오렴 사랑한다

    형규엄마가
  • 김승기 2010.08.11 00:24
    1대대에 엄마아빠 글 올렸다.
  • 김대희 2010.08.11 09:08
    우리 아들 대희 잘해내고 있지?? 처음 보내는 거라 잠깐동안은 망설였지만 그동안 우리 아들이 엄마 아빠에게 보여준 것들이 있기에 분명 잘해낼거라 믿는다. 좀 힘들고 고생이 되더라도 이번계기가 앞으로 살아가는데 있어서 많은 자신감과 용기를 가져다 줄거라 엄마는 확신한다.
    사랑하는 우리 아들 대희야!! 꼭 건강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