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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차 국토] 18대대 - 서엽, 동희, 준기, 진욱, 민상, 태향

by 탐험 posted Aug 05, 2011
9연대 18대대 김진욱

엄마께
엄마, 안녕하세요? 저 진욱이예요.
저 여기서 잘 지내긴 하지만 괴롭히는 형이 몇 명 있네요.
기분이 나쁘지만 덤비지 않고 대장님께 꼭 말씀드리고 있어요.
제 걱정하지 마세요.
저 근데 죄송한 일이 두 가지 있어요.
하나는 물통, 세면도구, 우의를 잃어버렸어요.
다른 하나는요 제가 안경을 부러뜨리고 말았어요. 정말 죄송해요.
8월 5일 내일 만나요.
제가 내일 무언가를 드릴 테니까 기대하셔도 되고, 기대 안하셔도 되요.
선물은 아니니까요. 제가 매일 여기서 쓰는 것이죠.
엄마 아빠 보고 싶어요.
진욱올림




9대대 18대대 정태향

엄마, 아빠께
엄마, 아빠 저 딸 태향이예요. 집에 갈 날이 벌써 2일 밖에 남지 않았네요. 엄마, 아빠 벌써 보고 싶어요. 매일 6시에 일어나지만 가면 갈수록 7시 50분 즈음에 일어나요. 집에 기상보다 더 빨리 일어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 친구들도 많이 생겼고, 여기에 많이 적응된 것 같아요. 그래서 집에 가는 건 기쁜데 여기서 떠나기가 싫네요. 그리고 저 이제 체력도 많이 늘었고 30km걷는 건 거뜬해요.
엄마, 그리고 아빠. 저 선크림을 매일 바르고 모자도 쓰는데 살이 많이 탔어요. 집에 가게 되면 여기서 못 먹은 음식 왕창 사주시고 꼭! 롯데월드에 데려다 주셔야 해요. 저 행군할 때 힘들고, 지치고, 아프고, 부모님 보고 싶어서 많이 찔끔했는데, 이젠 괜찮아요. 그럼 2일만 있으면 만나니까. 그때까지 몸조리 하시고! 아 그리고 해단식 날 때 경복궁에 마중 꼭 나와 주세요. 그럼 부모님만 믿고 저는 이만 들어갈게요.
정말로 사랑하고 보고 싶어요. 안녕히 주무세요.
정태향 올림



9연대 18대대 현준기

엄마아빠 안녕하세요 지금머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내일이면 만나지만 이게 머하는건지모르겠어요 ㅠㅠ
여기 너무 편해요 진짜 적응잘되요 진짜 한번더 하고싶네요 ㅠ
아 그리고 내일 몸무게 재는거 가지고 와주세요 꼭이요 진짜 꼭이요 그럼 안녕 ~~~




9연대 18대대 심서엽

사랑하는 부모님께...
오늘 까지 쳐서 무박1일이 남았네요. 예전의 14박 15일에 비하면 껌이지요
장기자랑이 끝나고 마지막으로 연대장님과 연대원들과 같이 과자파티를하고 이제 잘 준비를 하렵니다. 장기자랑에서는 우림이형이라는 형과 같이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를 부를려고 했지만 시간 관계상 되지 않았습니다.
어제 연맹홈페이지에서 사진을보고 밑의 댓글을 보면서 저의 이름을 보는순간 엄청난 감동의 물결이 밀려 왔습니다. 그때는 편지 받는날 보다는 아니였지만 말입니다. 많이 친해진 민상이라는 동생은 여자친구에게도 편지가 온거 같은 느낌을 느껴 우리모두 민상이를 부러운눈으로 쳐다보았습니다.
이제 정말로 몇시간 남지 않았네요. 오늘은 횡단팀과 만나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합니다. 같이만나서 장기자랑도 하고 말입니다.
우리 9연대는 박진영의 허니춤을 추었습니다. 제가 솔로 보켤이 될수 있었지만 안무도 힘들고 외울 시간도 없어서 모두 춤을 추었습니다. 저희는 생각외로 춤을 잘추고 다른 연대원들도 호응을 많이해줘서 장기자랑 1등을 했습니다 그래서 치킨을 맛나게 먹었습니다. 그렇다고 치킨 사주진 않는다는 소리는 마시구요.ㅎ
지금 새벽 2시가 넘은 지금 하고싶은 것, 사고싶은 것이 너무 많이 생각납니다. 사이다, 비락식혜, 갈아만든배 등등 너무 먹고 싶네요. 옷도 많이 사고 싶구요 내일 8월6일 자유롭게 놀도록 좀 나둬주세요 할것이 너무 많아요 뭔지는 몰라도 되구요 이제 자야겠네요 부모님 엄청 사랑합니다 오늘한 6~7시에 뵙시다.
P.S : I want to see my brother very much.
& Be Nice today!
서엽올림




9연대 18대대 유민상

안녕하세요. 지금은 새벽2시가 넘어갔습니다. 근데 숙소 까지 오면서 잠을 많이 자서 지금까지 잠이 오지 않는군요. 지금은 매우 배가 고프네요. 집에 가면 먹고 싶은것, 마음대로 사주세요.
그리고 효성이는 잘 있나요? 엄마랑 아빠랑 친구들이랑 효성이랑 매우 보고 싶어요. 엄마는 아마 지금쯤 주무시고 계시겠죠? 이제 몇시간 후면 보게 되겠지요. 보면 바로 먹을것 사주셔야 되요.
오늘 횡단팀과 만나서 함께 장기자랑을 했답니다. 우리 연대는 박진영의 허니춤을 쳐서 1등상을 받았답니다. 그래서 상으로 치킨 한 마리를 뚝딱 해치웠습니다. ㅋㅋㅋ
보니깐, 형에게서도 편지가 왔더라구요 형이 짧지만 중요한 얘기를 많이 했어요, 여기서 권겸이라고 필리핀 다녀온 친구가 있는데 많이 재미있는거 같아요. 형도 거기서 재밌게 잘 지내고 있겠죠? 빨리 형도 보고 싶네요.
서울에는 비가 많이 왔다고 들었어요 너무 많이 온거 같던데 조심히 하시고요. 이따가 광화문 아니면 집에서 뵈요.
P.S I love my family, girl friend,and friends so much.
& I want to eat Ambasa, chicken, Fanta, Chinese Noodle, Lamen, and so on...


민상올림




9연대 18대대 이동희

내일이면 집에 가네요 저 너무 먹고싶은것이 많은데, 예를 들면 음료수 치즈케이크 모든 과일등, 맛있는거 많이 사주세요, 그리고 장기자랑 했어요.
박진영의 허니를 췄는데 1등...
그래서 치킨 먹었어요, 하여튼 맛있는거 사주세요!
동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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