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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차국토] 1대대:경모,영선,종현,태경,도현

by 탐험 posted Jul 20, 2011
1연대 1대대 강경모

엄마, 아버지께
엄마 아버지 안녕하세요? 저 경모에요.
저 국토대장정 힘든 것 인건 알지만 이것도 꽤 재밌어요.
저는 지금 여기 대장님들과 이곳에 온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어요.
그러니 엄마 아버지 걱정하지 마세요.
여기 밥이 맛이 없을 줄 알았는데 맛이 있어요.
저는 이곳에서 앞으로 더 잘할 자신 있어요.
전 그럼 이만 마칠게요. 안녕히 계세요.
2011년 7월 19일 화요일 엄마 아버지 아들 경모 올림


1연대 1대대 김영선

부모님께.
아빠, 엄마! 안녕하세요? 저 영선이에요.
이제 배에서 하룻밤자고 벌써 둘째 날 밤이에요.
여자 친구들이 13명이 있고 제가 제일 맏언니에요.
저 말고 고등학생 한명쯤은 더 있을 줄 알았는데 저뿐이에요. 그래서 조금 슬프네요.
그래도 여자애들이 다 착하고 귀여워서 재미있게 지내고 있어요.
개성도 각양각색이에요. 대장님들도 다 좋아요.
그렇지만 무서울 땐 많이 무서우세요.

부모님은 다 잘 계시죠? 이제야 안부를 뭇네요.
엄마는 계속 울고 계신 건 아닌지 걱정이에요.
저는 동생이랑 잘 활동하고 있으니깐 너무 걱정 마세요.
그래도 뭐 대장님들께서 잘 챙겨주시겠죠?
여기 재밌고 새롭긴 해도 집이 그리운 거는 변함이 없는 것 같아요.
엄마, 아빠 걱정 마시고 잘 계세요.
이만 줄일게요. 아빠, 엄마 딸 영선이♥
ps. 18박 19일 지나고 마나는 날 오만 거 다 말해줄게 아랐제? 엄마. 아빠♥


1연대 1대대 나종현

2011년 7월 19일 화요일

엄마에게

엄마 안녕하세요? 저는 종현이에요.
저 여기 2일째 되는 날이에요. 저는 지금 체력이 100분의 70정도 되는 것 같아요.
엄마 나는 오늘 많은 곳을 다녔어요.
그 중에서도 제일 재밌었던 곳은 흔들흔들 거리는 다리에요. \
왜 거기가 재밌었냐면요, 그 다리는 흔들흔들 거려서 재미가 있어서 제가 1위로 정했어요. 2번째는 용두암이에요. 그 이유는 바위가 용 같이 생겨서 2위로 정했어요.
근데요 엄마도 저랑 같이 보셨으면 더 좋았었을 텐데 아깝네요.
엄마, 기회가 있다면 저랑 같이 가서 보면 좋겠네요.
그리고 저녁밥은 그럭저럭 맛있었어요.
엄마 저 건강하니깐 걱정하지 마세요. 엄마…….

엄마를 좋아하는 종현 올림


1연대 1대대 이태경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께

음, 솔직히 헤어진 지 몇 시간 되지 않아서 얼핏 생각하기엔 별로 드릴 말씀이 없는 것 같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드릴 말씀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일단은 먹은걸 말씀드리고 싶고요. 특히 회! 회 좀 와서 먹고 싶고요
그리고 중식 좀 필요해요. 특히 자장면도요! 먹을 건 이정도로 해두고요.
언제한번 영화 봐요 나가서 해리포터좀 보고요,
일본이나 호주, 유럽 쪽으로 놀러가고 싶네요. 너무 욕심이 과한 것 같지만,
또 이 편지를 보시고 꼭 해야겠다고는 생각 안하셔도 되요.
여행은 그냥 해본 말이에요,
먹을 건 다 사주 세요. (치킨을 빼먹으시면 진짜 안 돼요) 나중에 나가면 봬요!
이렇게 말씀 드려도 제 맘 아시죠? 안녕히 계세요.


1연대 1대대 남도현

부모님께
부모님, 저 도현이에요. 몸은 건강하시죠? 저는 괜찮아요.
지금은 그다지 힘이 들지는 않지만, 왠지 육지에 가면 힘들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끝까지 잘 버틸 거예요.
제가 지금 먹고 싶은 음식이 있어요. 그것은요 아이스크림, 피자, 치킨 등이 있어요.
또한 탐험대가 끝나면 놀이동산에 가고 싶어요.
여기서는 지금 박도형이라는 애랑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아빠! 제가 탐험대를 무사히 마치면 어깨를 주물러 드릴게요.
그리고 엄마! 제가 이 탐험대를 마치고 집안일을 열심히 도와드릴게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도현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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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경모 2011.07.23 14:37
    강경모~적응 잘하고 재미난 시간 보내고 있다니
    대견스럽네...
  • 강경모 2011.07.23 14:46
    사랑하는 아들 적응잘한다니 너무 대견스럽고 사랑스럽다 아들 너무 보구싶어 엄마마음 알지 사랑해~~~~
  • 이태경 2011.07.26 08:33
    음... 떡볶이, 탕쓕은 왜 빠트렸지 섭섭한데... ㅎㅎㅎ 걱정을 말라, 영화도 보고 중식도 먹고 회는 물론, 유럽도 일본도 다 가자. 아들 모습 보니까 이제 이 세상 어디에도 팔짱끼고 따라갈 수 있겠다. 음... 제 아들입니다. 음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