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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차 국토횡단) 5연대, 6연대 부모님께 쓰는 편지

by 탐험연맹 posted Jul 28, 2013

5연대 6연대 부모님께쓰는 편지


5연대 이호열

엄마께

 엄마 너무 보고 싶어요.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엄마는 잘 지내시죠? 이번 캠프는 정말 펴하고 식생활도 매우 좋았어요. 빨래도 잘 하고, 밥도 맛있어요. 그리고 걷는 것도 힘들지 않아요. 그리고 부상은 물집 밖에 없어요. 거기에다가 대장님들도 친절하세요. 또 여러 가지를 배워가요. 그리고 가장 먹고 싶은 것은 아이스크림이에요. 광화문으로 오실 때 사와주실거죠? 여기는 비는 오기는 하지만 그래도 많이는 오지 않았어요. 또, 독도박물관에서는 독도에 대한 여러 동영상을 보았어요. 집에 빨리 가고 싶어요. 안녕히 계세요.



5연대 박민영
부모님께,
 엄마, 아빠! 나 막내 민영이야. 나 여기서 적응 잘 하고 내 또래 친구들하고도 잘 지내고 있어. 처음에 여기 오기 싫어했는데 오면 은근 재밌고 신나! 여긴 밥도 맛있고 대장님들도 재밌으시고 착해서 나름 만족해. 언니하고 오빠야도 잘 해주는데 말 자주 안해. 싸울까봐.. 
 얼마 전에 깨끗하게 빨래도 하고, 간식도 먹고, 정말 좋아 ^^ 할 말 많은데 생각이 안 난다..
 오기 싫다고 울기도 했는데 오면 왜 울었지.. 라고 생각나고 엄마, 아빠 많이 보고싶어도 질질 짜지 않고 여기 되게 좋으니까 나 걱정하지 말고 타지 않게 선크림도 잘 바르고 다녀. 언나, 오빠야랑 안 싸우고 친구들하고도 잘 지낼께.
 절대 내 걱정하지 말고.. 알겠지? 해단식날봐 엄마, 아빠 사랑해.

5연대 장윤혁
부모님께, 
 엄마, 아빠 잘 지내시죠? 저 윤혁이에요. 엄마, 아빠가 처음에 국토대장정 보낼 때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지금도 걱정을 하고 계실지 모르겠네요. 저는 지금 국토대장정에 온 친구들하고도 친해지고 개인행동도 안 하고, 적응 잘하고 있으니까 걱정 안 하셨으면 좋겠네요. 내가 여기 오기 전에는 뭐 먹고싶다고 하면 바로 사주시고 학원을 돈내고 다니는데 빠진다고 몇 만원씩 나가도 나를 믿고 학원을 빼주셔서 감사하고 지금까지 하권을보내주셨는데 공부를 못 해서 부모님 속만 썩인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여기 국토대장정에서는 형, 누나들이 너무 착해서 우리를 이끌어주고 침낭개는 법 등 많이 알려줬지만 부모님의 자리는 역시 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빠 말대로 씩씩하게 내가 원해서 온 것이니까 우리 대원들끼리 서로서로 빈 곳을 채우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내가 집에 가서는 편식도 안 할 것이고, 학원도 안 빠지고 부모님이 걱정 안 하도록 하루하루 생활할 것 같습니다. 나도 지금 건강하니까 부모님도 건강하시고, 8월 4일 광화문에서 씩씩한 모습으로 봅시다. 

5연대 우성현
부모님께,
 엄마, 아빠 저 성현이예요. 잘 계시죠? 저 지금 7월 26일 금요일인데 지금 진부를 가고 있어요. 어제까지는 힘들었는데 오늘은 왠지 별로 안 힘든 느낌이예요. 아마 어제 많이 쉬어서 그런 것 같아요. 4일 차 때 첫 행군을 했는데 그 때 정말 힘들었어요. 그리고 5일 차 때 그 땐 산 올라갈 때는 괜찮았는데 길을 걸을 땐 정말 정신이 나간 듯하게 걸었어요. 그래도 중간에는 간식과 밥은 맛있고 행군할 때만 빼면 다 좋아요. 처음에 국토대장정을 참가할 때는 괜찮았는데 차를 타고 서울로 갈 때 하루에 30키로미터 걷는다고 할 때. '음.. 내가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괜찮은 것 같아요. 앞으로 계속 행군을 할텐데 앞으로 아무 일 없이 서울까지 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화이팅! 아빠 담배는 이제 그만 피시고요. 앞으로 100살 이상으로 건강하게 사세요. 그리고 아빠 서울까지 차타고 데려다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모님 저에게 지금까지 제가 원하는 것을 사주시고 해주셔서 감사하고 이 긴 국토대장정을 끝내고 방학동안 부모님의 집안일을 많이는 아니여도 최대한 노력해서 도와드릴께요. 엄마, 아빠 사랑합니다.

5연대 황인성

부모님께,

 저 여기 국토대장정 와서 부모님게 편지드럽니다. 처음 여기 온다고 했을 때 좋은 기회이고 하나의 경험이라면서 흔쾌히 보내주셨지만 속으로는 많은 걱정하고 계시는 것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모르는 사람과 친해지고 같이 생활하면서 즐겁게 지내고 있고, 끼니 거르는 것 없이 잘 먹고 잘 자고 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여기 오기 전 집에서는 모든 것이 편리하게 바로바로 구입할 수 있어서 소중함을 모르고 아길 줄을 몰라서 많이 낭비한 적도 있고, 밤 먹을 때는 좋아하는 반찬만 먹고, 끼니 잘 안 챙겨먹고 밥을 남겨 속 썩인 적도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기 온 후, 모든 것이 자유롭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모든 물질은 부모님께서 벌어오신 돈으로 사온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고, 굶주린 자에게 한 번의 식사가 얼마나 소중한지 몸소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소한 것 뿐 만 아니라, 우리나라 땅을 직접 두 발로 걸으면서 차를 타고 지나칠 때에는 보지 못했을 우리나라의 아름다움과 서로 힘들 때 돕고 격려해주는 단체정신도 여기서 많이 배워갑니다. 그리고 모르는 사람들과 말을 걸어 대화를 하고 친해지면서 부모님께서 그토록 모르는 사람과 대화를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으라는 점도 이번 국토대장정을 통해 얻었습니다.

 이처럼 비록 힘들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마시고 건강히 잘 계시기 바랍니다. 서울에서 부모님 다시 만날 때까지 아프거나 다친 곳 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평소에 표현을 잘 못 해 말하지 못했었는데, 부모님 사랑합니다.


5연대 박해주

 부모님께,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해주에요. 먼저..저 여태껏 키워주시고 낳아주신거 정말 감사해요! 그리고 이번에도 이 곳에 올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정말 감하새요, 엄마도 저 여기오기 전에 보름이나 떨어져 있는데 보고 싶어서 큰일 나셨다고 하셨는데 저도 너무너무 보고 싶어요! 아빠도 오기 전에 몇 번이나 더 필요한 것 없냐고 재차 물어 봐주시고 신경써주신거 정말 감하삽니다. 여기서 먹고 싶은 것도 정말 많지만 그것보다 더 맛있는 취사대장님 밥도 있고..(진짜로 맛있어요! 엄마가 해준 것 보다는 못하지만!!) 이제 6일차고 내일이면 7일차인데 아직까진 체력도 괜찮고 아픈 곳도 없어요! 걱정 절대 안 하셔도 되고요. 우리 저 해단식끝나고 여주가면 다 같이 고기 먹으러 가요! 아까 행군하는데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외할머니 모두모두 너무 보고 싶었어요! 여기 있으면 너무 좋긴 한데 가족들 소식을 모르니까.. 엄마, 아빠가 아파도 모를 테니 그게 정말 걱정이 돼요.. 저는 정말 정말 괜찮고 아픈 데도 없고 행복하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5연대 김건희

사랑하는 엄마, 아빠께

 엄마, 아빠 잘 지내고 있어? 나는 지금 진부에 있어. 난 정말 잘 지내고 있어, 여기는 지금 학교 강당이고 일지 쓰고있어. 연대 사람들 정말 착하시고, 친구들도 다 착해. 연대장님도 좋구^^ 걷는 것도 이제는 익숙해져서 별로 안 힘들어! 채형언니도 잘 지내고 있고, 내 사진은 일지에서 많이 보겠지? 총대장님이 내가 사진 많이 찍혔대! 이번에 독도에 갈 예정이었는데 파도가 심해서 못 들어가고 근처만 돌았어. 꼭 가고 싶었는데 나중에는 꼭 같이 가자. 울릉도도 봤고, 강릉에도 갔었어. 빨리 걸어서 엄마, 아빠 보고 싶다. 8월 2일이 엄마 생일인데 못 챙겨줘서 너무 슬퍼.. 작년에도 못 챙겨줬는데 여기와서 딱 생각이 들었어.. 이번에 꼭 축하해주고 싶었는데.. 한편으론 여기 잘 온 것 같기도 한데 또 한편으로는 엄마생일 못 챙겨줘서 먹먹해. 아빠가 좀 챙겨줘, 벌써 6일차인데 시간이 정말 빨리 가. 내일이면 반이나 지난거네? 빨리 집에 가고 싶다. 내가 걸으면서 생각했는데 열심히 걷는 거 말고는 집에 빨리 갈 수 없을 것 같아. 그래서 빨리빨리 걷고 있어 (날씬해진 나를 상상하며..)그래도 여기 밥도 엄청 맛있고, 체험하는 것도 많아 히히 대관령은 추워서 긴 외투를 입었는데 여기는 덥더라. 지역 이곳 저곳을 가보는게 정말 재미있어.. 울릉도 호박였도 먹었고.. 하고 싶은 말이 엄청 많은데 칸이 좁다. 어서 엄마아빠 보고 싶다. 난 여기서 잘 자내고 있으니까 걱정하지마.. 사랑해 

p.s 오빠하고, 세연이 보연이한테도 편지쓰라고 해줘!


5연대 차기랑

부모님께,

 저 없는 6일동안 안녕하셨어요? 엄마, 아빠! 저 엄마, 아빠의 자랑스러운 아들 기랑이예요. 저를 여기로 보내신 이후로 걱정 안하신다고 하셨죠? 그래도 걱정 많이 하시는거 저는 알아요. 그래도 동준이랑 같이 왔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여기 연대장님도 좋아요. 총대장님도 친절하시고요. 예전의 저는 정말 말도 안 들은 적도 있고, 부모님께 대든 적도 있죠? 그런거 예전에는 저는 사춘기니까 당연히 그래도 되는 줄 알았어요. 그리고 방에서 문도 잠그지 말라고 하셨는데 마음대로 잠그고 있고, 매일 휴대폰으로 카톡하고 게임하고..절제를 못 했어요. 

 그런데 엄마, 아빠 그거 아세요? 저 여기 보내주신 거 정말 잘 하셨다는 거예요. 저 여기 와서 엄마, 아빠 생각도 많이 나구요. 그동안 내가 잘 못 했던 거, 안 했던 거 정말 여기 와서 후회해요. 내가 먼저 절제할걸..먼저 말 좀 잘 들을걸,, 하는 생각 진짜 많이 나요.. 엄마 아빠도 제 생각 많이 나요? 저는 엄마, 아빠라는 말을 쓸 때마다 눈물이 날 것 같아요. 그리워서 지금 6일차인데 그래도 부모님께서 보내주신 뜻을 생각하면서 남은 일정 잘 참여할게요. 너무 걱정마세요. 저 여기서 여려가지를 생각하는 것 같아요. 아빠께서 말씀하신 대로 제 미래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저희 가족이 어떻게 하면 화목해질 수 있을까? 내가 여기 온 이유가 무엇일까? 얻는 게 무엇일까? 다 정답은 있어요. 가족이 화목해지려면 제가 부모님께 반항을 안 하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 온 이유는 제가 미래에 대해 생각하고 성취감, 인내심을 기를 수 있게 온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제가 그렇게 가고 싶었던 독도는 독도의 선착장까지 갔다가 파도가 너무 세서 선회를 하고 그냥 관광만 했어요. 너무 안타까웠어요. 근데 진짜로 사람이 마음먹기에 달렸나봐요. 처음 독도의 경비대를 보니까 너무 멋있었는데 선회하니ᄁᆞ 순간 얄미워 보이는 거 있죠? 너무 웃겼어요.

 wj 여기 와서 반성한 게 많아요. 일단 위에 쓴 것처럼 제가 대들던 거 절대 안 하겠습니다. 그리고 제 걱정 너무 많이 하지 마세요. 전 여기서 친구도 많이 사귀고 적응도 잘하고 있어요. 걷는데도 큰 지장 없고요. 여태까지 하나도 안 다쳤어요. 끝나는 날까지 저 다치지 않고 무사히 돌아갈께요.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부모님께서 열심히 버신 돈으로 온 거니까 그래도 최대한 늠름한 아들이 되어서 갈게요. 그럼 제가 끝나는 날 8월 4일까지 편히 쉬고 계심시오. 사랑합니다. 부모님!

 


5연대 김승민

부모님께,

 부모님 제가 국토대장정에 온 후로 처음 인사를 드립니다. 부모님 제가 보고 싶으세요? 저는 부모님이 정말 너무 보고 싶어요. 시간은 하루하루 빨리 가요. 그리고 여기에 있는 밥도 맛있어요. 그리고 부모님 맛있는 음식을 많이 챙겨 드시고 몸도 보신 잘 하세요. 그리고 몸조심하세요. 또, 잘 지내세요. 사랑해요.


5연대 성진우

부모님께,

 어머니 아버지 안녕하세요. 저 어머니, 아버지 아들 성진우예요. 

 이 곳에 와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 것 같아요. 걸으면서 주변의 풍경을  보고, 힘들기는 하지만 가끔씩 쉬며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니 그동안 쌓였던 학업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아요. 이 곳에 와서는 매일 걸어요. 그냥 걷는게 아니라 행군을 해요. 매일마다 행군을 끝내면 어깨와 다리가 아파서 죽을 지경이에요. 하지만 잠 잘 때만큼은 행복해요. 집보다 더 잘 자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여기서 평생 자고 싶은건 아니예요. 지금 엄마, 아빠 얼굴이 보고 싶어요. 전 진짜 부모님 얼굴이 보고싶어요. 다른 사이다나 핑수따위 부모님 얼굴 보고싶은 거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죠. 엄마, 아빠 전 여기서 많은 것을 배운 것 같아요. 편식하면 안 되는 것, 먼 거리를 효과적으로 걷는 방법, 그리고 집이 최고라는 것. 정말 집떠나면 개고생인 것 같아요. 집에 있는 것을 모두 감사해야 한다는 것, 낭비하면 안되는 이유, 적은 양의 물로 효과적으로 씻는 방법 등등..

 어머니, 아버지! 사랑해요! 다치지 않고 무사히 집까지 갈께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5연대 김영진
 부모님께,
안녕하십니까 부모님 둘째 아들입니다. 맨날 학교마치고 놀고 방학 때도 맨날 놀고 공부는 안 해서 부모님 속만 썩인 것 같습니다. 국토대장정에 잘 도착했습니다. 우리 연대에 있는 헝, 누나, 친구, 동생들 모두 착해서 많이 친해지고 재밌는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여기 와서 힘들기도 했지만 그만큼 많은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부모님이 없고 청소년만 있는 곳에서 자게 되어 처음엔 기뻤지만 점점 부모님께 많은 것을 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한번씩 엄마 생각도 나고, 형 생각도 나고 아빠 생각도 납니다. 보고 싶기 때문이겠죠? 그렇다고 여기가 죽도록 힘든 곳은 아닙니다. 첫 날 빼고는 적응이 되어 걸어도 그렇게 힘들지 않습니다. 집에 가면 팥빙수 한 그릇 사주십시오. 저 이제 사고 안 치고 말썽도 안 부리면서 부모님 말 열심힘 듣겠습니다. 너무 죄송한 마음만 드네요. 15일 동안 안전하고 재밌게 서울까지 걸어서 바로 집에 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걱정하진 마세요. 여기 엄청 재밌습니다. 8월 4일날 뵙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부모님!!

6연대 손도진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국토대장정에 간 저입니다. 이 곳은 여러모로 참 힘들군요. 오늘이 5일째되는 날인데 지금 이만큼 매우 힘든 만큼 얻어 나가는게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그래도 나머지 9일도 힘내서 끝까지 해보겠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얻게 된 게 있따면 일단 음식의 소중함을 몸으로도 마음으로도 느끼고 한 것입니다. 또 하나 얻은 것이 있다면 모두와 협동하고, 즐기고, 공유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확실히 집에서 많이 있거나 집에서 대부분 놀다보니까 이런 단체생활이 무언가 적응이 좀 늦어지긴 했습니다. 그러나 대장님들이 모두와 협동해야만 하는 그런 환경을 개조하여주시니까 타인과 소통하는 능력이 조금 개선되면서 협동플레이도 꽤나 익숙해졌습니다. 아직까지는 혼자서 플레이하는게 더 재밌고 좋지만 말입니다.. 아! 그리고 잊어버린지 한가지 내가 승현이한테 제 핸드폰 패턴을 알려줘서 승현이가 제 핸드폰을 종종 쓸텐데 데이터 함부로 쓰지 말라고 해주세요. 핸드폰으로 적어도 동영상은 보지말라고 해주세요. 그리고 편지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그 마음에 보답하여 이 편지를 씁니다. 편지가 여기 도착하면 꼭 읽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6연대 송윤지

부모님께

 엄마 아빠 여기 온지 벌써 6일이 지났어, 독도는 결국 못 밟고 그냥 배로 보기만 해서 너무 아쉬웠어, 1일 째 처음으로 좀 걸었는데 운동을 안 하고 살던 몸이라서 너무 힘들었어, 처음에는 ‘내가 여기 왜 왔지?’하면서 후회했는데 지금은 그냥 아무 생각이 안 나. 이제는 오르막길만 아니면 그냥 걸을 수 있고 오르막길도 조금 더 걸으면 그럭저럭 걸을 수 있을 것 같아. 나는 6연대가 되었는데 다 괜찮아. 그런데 사방에서 사투리를 써서 알아듣기가 힘들어. 

김현재는 아파서 맨 앞에서 걷고 이재희하고 송재훈은 같은 연대가 됐어. 난 머리가 너무 심하게 떡지고 그거 말건 아픈 데는 없어, 똥도 잘 싸!! 집에서보다 잘 싸!! 밥도 점점 맛있어. 그리고 이제는 일찍 일어나도 별로 안 피곤해. 살은 안 빠진 것 같아.. 솔직히 빨리 집에 가고 싶은데 포기하기에는 버틴게 너무 아까워. 엄마 아빠 빨리 보고 싶어. 내 달팽이들 잘 살아있지? 송이도 잘 챙겨줘. 그리고 나 얼음물하고 팥빙수하고 데미소다 복숭아맛 먹고 싶어. 아빠도 보고싶어 엄마 나 도착하자마자 목욕탕에 가고 싶어. 너무 걱정하지 말고 나 만나러 올 때 목욕탕 갈 준비해서 와줘. 엄마 아빠 사랑해. 빨리 보고 싶어. 나 열심히 걸어서 갈게. 나 선크림도 나름 열심히 챙겨바르고 있어. 걱정하지마


6연대 이정우

부모님께,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아들 정우에요. 여기 오니까 많이 졸리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지만 ‘초등학교 6학년생이 어디 가서 이런 경험을 해볼까’하고 열심히 걷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비가 많이 오나요? 날씨가 많이 덥나요? 부모님 안부가 궁금하네요. 저는 여기 와서 아는 형들도 많이 만나고 이미 한 번 해 본 적이 있어서인지 정말 힘들지 않아요. 승우도 지금은 많이 힘들어하지만 곧 괜찮아질 거예요. 날씨가 심하게 덥지 않아서 힘이 많이 들지 않아서 곧 적응될 거예요. 이 편지를 적는 날이 7월 26일 삼분의 일정도가 갔습니다. 곧 있으면 뵐 수 있겠네요. 이번에 와서는 왜 왔느냐고 후회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여기 옷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배를 타고서 독도도 가고 울릉도도 가보고 정말 잘 선택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많은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이미 절반 가까이 지났으니까 남은 것도 잘 보낼 수 있겠지요. 여기 오니까 먹고 싶은 것이 참 많네요. 탄산음료도 마시고 싶고 차가운 물로 샤워도 하고 싶네요. 아직은 물집이 잡히지도 않고 저번처럼 사타구니가 쓸리지도 않았어요. 아직까지는 힘든 지역도 나오지 않았고요. 부모님이 너무 뵙고 싶네요. 한 걸음 한 걸음 걸을 때마다 부모님에게 가까워진다고 생각하니까 더 걸음이 빨라지네요. 승우도 승민이도 지금은 많이 힘들어하고 있어요. 그래도 뒤로 빠지지도 않고 할 수 있는 데까지 걸어가고 있어요, 승우도 승민이도 둘 다 물집이 잡히고 힘들어하고 있어도 둘 다 잘 적응하고 있어요. 이모한테 승민이 괜찮다고 전해주세요. 곧 만날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부모님 8월 4일에 뵈요!!


6연대 편한수

 부모님께, 

어제 엄마, 아빠께서 걱정하셨던 대관령 옛길을 걸었어요. 하지만 부모님께서 걱정하신 발목은 첫 행군 때만 아팠어요. 적응이 안돼서 그랬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 날은 차를 타고 가다가 배낭만 빼고 걸었어요. 계속해서 발뒤꿈치 쪽으로 시큰거리고 아프기는 하지만 의료대장님과 다른 대장님들이 잘 챙겨주시고 도와주셔서 괜찮아요, 저는 엄마, 아빠 그리고 집에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왜냐하면 힘들고 지칠 때마다 ‘얼른 엄마, 아빠 만나야지’ 그리고 ‘얼른 집에 가야지’하는 생각으로 걸으면 그나마 힘이 나거든요.

 그리고 첫날에는 총대장님인 송경호 대장님이 최초로 저희 대원들에게만 팥빙수를 사주셨어요. 그 때는 얼마나 달콤하고 시원했는지.. 아직도 그 때의 기분을 잊을 수가 없어요. 앞으로 9일이나 남았네요. 같은 연대의 대원들하고도 친해졌고요. 걱정했던 상민이, 주원이, 상원이, 경원이도 잘 버티고 있어요. 요즘 힘들 때마다 엄마, 아빠 그리고 집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걷고 있어요. 그리고 지금은 엄마의 고향인 진부에 도착했어요. 진부가 엄마의 고향이라서 왠지 모르게 기분좋게 왔어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힘을 내서 걸을게요.

p.s 오늘 엄마의 모교인 진부고등학교에 왔어요. 엄마의 옛 학교니까 깨끗하게 쓰고 갈게요. 저번에 이 곳에 들렀다가 대충 보고 온 거 정말 죄송해요, 우리 이번 방학에 한 번 더 강원도에 놀러와요! 그 때는 전부 다 꼼꼼하게 구경할게요. 알겠죠? 그리고 저 엄마, 아빠가 만히 보고 싶어서 그러니까 국토프로그램 끝나자마자 데리러 와주세요. 그럼 나중에 뵈요!


6연대 이충열

부모님께,

 부모님, 저 충열입니다. 전 지금 평창에 있습니다. 부모님은 편안히 지내시나요? 전 잘 지내고 걷고 있습니다. 부모님 비록 제가 2번째 행군이지만 육신이 점점 지쳐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신력만큼은 하루에 50km를 걸을 수 있을 정도로 강합니다. 그래서 저 그 정신력으로 열심히 행군을 할 것입니다. 부모님 제가 이번에 횡단을 하면서 제가 어느 정도 혼자 살 수 있고 협동심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습니다. 혼자 빨래하고 싯고 설거지도 하고 혼자 할 것 했지만 아직 부모님의 선길이 많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연대별로 텐트를 함께 쳐보니 협동심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협동심이 많이 길러진 현재는 너무 잘 되고 쉽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이젠 서로 의지하고 믿는 것 같습니다. 부모님 이제 10일 남았습니다. 남은 기간 잘 하고 또한 다치지 않고 그리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행군하고 돌아가겠습니다. 부모님 이렇게 좋고 행복한 곳에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디 보모님께서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 날에 안 오셔도 괜찮습니다. 이제 저도 혼자 갈 수 있고 또한 그런 것에 별로 신경 안 쓰는 편입니다. 그럼 8월 4일 집에서 뵙겠습니다. 영원히 사랑합니다.

 



6연대 배수진
엄마, 아빠께,
 엄마, 아빠! 나 없이 잘 지내고 있지? 나도 여기서 아주 잘 지내고 있어~ 지금 밥먹는데 카레 나왔어~ 떡볶이도 있데!! 둘 다 내가 진짜 좋아하는 거잖아. 나 집에 가면 그냥 푹 자고 싶다. 여기 하루에 20키로미터씩 걷는데 힘들지만 잘 걷고 있어 너무 걱정하지 말고 나 발에 물집 하나도 안 잡혔어. 신기해!! 앞으로도 안 잡히고 안 다쳤으면 좋겠다.
 나 지금 8일 남았는데 그동안 엄마, 아빠도 다치지 말고 있어. 행군은 3일째야. 지금까지 거의 오르막길이랑 산 넘는거 밖에 없었는데 오늘은 평지가 많았어. 내리막길도 많았고!! 잠은 텐트에서도 자고 식당이랑 지베서도 잤어. 침대에서 자다가 딱딱한 바닥에서 자니까 낯설고 허리도 아파. 아 그리고 내 침낭 너무 커서 배낭에 넣고 다녀. 안 그래도 가방이 작은데 아침마다 10분 일찍 일어나서 정리하는 수 밖에 없어. 내껀 여름용이 아니지? 그래도 괜찮아. 오늘은 침낭 빼고 걸었어!
 첫 날엔 걷기가 힘들고 그랬는데 이제 3일 차쯤 되어가니까 걷는게 익숙해진 것 같아. 걸을 때 짜증나고 더워서 싫은데 밥먹는 시간, 자는 시간 되면 잘 온 것 같기도 같아. 여기 선뜻 보내준다고해서 고맙고 해단식 끝나면 아빠, 엄마 나와있으면 좋겠다. 화순가서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하고 사이다랑 치킨, 피자 사줘. 여기선 못 먹는 것들이야. 그래도 가끔 사이다도 주고 그래! 아무튼 나 앞으로도 힘내서 열심히 걸어서 빨리 서울갈게. 화순가서 보든 서울에서 보든 빨리 봅시다. 잘 지내고 있을게 엄마, 아빠도 잘 지내고 있어!

6연대 한승재
부모님께, 
 부모님 저는 부모님의 아들인 승재입니다. 저는 국토횡단이 옛날에 제주도 갔을 때처럼 재밌을 줄 알았는데 왠지 제가 괜한 생각을 한 것 같네요. 하지만 이제 6일정도가 지나니 그런 생각은 다 날라가고 열심히 걸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첫 날에서 셋째날까지는 정말 후회하고 돌아가고 시픈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4일부터는 열심히 걸어서 집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앞으로 8일만 기다리시고 저는 열심히 걸으면은 만날 수 있습니다. 국토횡단에서는 대장님들과 형, 누나들이 잘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8일 열심히 해서 8월 4일날 만납시다.

6연대 문지호
부모님께,
 부모님. 저 늦둥이 지호입니다. 전 지금 현재 6일째인 진부로 가는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저 없는 동안 잘 지내고 계시죠? 저는 여기서 나름대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가 정말 괜찮고 좋은 것 같습니다. 처음이라 그런지 솔직시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만큼 제 자신을 테스트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저는 이제까지 무엇이든 자기가 편하고 재미있는 것만 하려는 경험 때문에 습관이 되어 자기가 하기 싫고 힘든 것들은 회피하려는 마음가짐들이 여기와서야 진정으로 자기 자신이 한심하고 하나뿐인 인생을 너무 소홀히 살았구나 하는 깊은 탄성을 하게되고 거의 맨날 집에만 쳐박혀 스마트 기기만 만지작거리는 나 자신이 여기서는 모든 대원과 대장ㄴ미들이 하나가 되어 함께 걷고 서로 도우며 이런 공동체 생활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이런 좋은 곳을 조금 늦은 시기일지도 모르지만 지금이라도 하게되어 정말 다행이라 생각하고 저를 여길 보내주기 위해 언제나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시는 부모님 감사합니다. 
 엄마, 아빠! 전 여기서 아무 탈 없이 여기 대원들과 재미있게 지내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고 집에 돌아오면 더 남자답고 어디서나 꿇리지 않는 잘난 아들이 되겠습니다. 엄마, 아빠 사랑합니다.

6연대 김유신
부모님께,
 부모님! 지금 저희 국토대장정에서 어떤 운동장 강당에서 편지를 쓰고 있어요. 여기서 많이 걷기는 하였지만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어요 저희가 집에 가기위해 강릉부터 계속 걷고있어요. 그래도 이 국토대장정이 재미없거나 괜히 왔다는 생각은 안 하고 있어요. 그리고 제가 여기로 오고 싶다고 하여 보내주신 부모님 감사합니다. 여기서 열심히 걸어서 부모님께 멋진 모습 보여들릴께요. 엄마가 여기 와서 많이 생각하라고 하셨던 거 잊지않고 계속 생각하며 걷고 있어요. 그런 생각을 하며 하루하루 지내다보니 벌써 6일째입니다. 열심히 걸어서 부모님께로 갈께요. 그리고 여기 와서 사귄 친굳ㄹ 모두 친한 버들도 있지만 사이가 좋지않은 친구도 있습니다. 사이가 좋게 지내는 친구들은 계속 친하게 지낼 수 있어요. 그리고 사이 좋지 않은 친구들과는 더욱이 친하게 지내도록 노력할께요. 그리고 여기서 나오는 밥이나 간식 같은거 정말 맛있게 나왔어요. 오늘은 카레하고 떡볶이도 나왔거든요.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걷기 힘들지도 않고 발에 물집도 안 났어요. 그리고 물도 전에 비해서 많이 주시고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여기서 건강 잘챙기려고 노력하고 있고 의료대장님이 치료도 잘 하십니다. 그래서 여기에서 티눈 나온 것도 치료해주셨어요. 그리고 아프다고 걷는 대열 앞 줄에 세워주시고 모든 대원들에게 잘해주십니다. 그리고 저희 연대 형들도 매우 착해요. 제가 못하는 거 있으면 계속 도와주고 제가 하기 힘든 것도 도와주십니다. 그리고 심심할 때 재밌게 놀아주시고 연대별로 미션같은 거 할 때 형들이 잘 지도해주십니다. 그리고 저희 연대별 오리엔터링 할 때요. 저희들이 지치면 잘 인솔해지수고 저희의 가방을 밀어주시거나 들어주시기도 하십니다. 여기에 대장님들과 형들이 저에게 매우 잘해주십니다. 그리고 형들에게 많이 까불지도 않고 형들하고 많이 잘 지내고 있어요. 그리고 여기에 동생들도 저한테 장난을 많이 치긴하지만 심하게는 하지않아서 그냥 장난쳐도 같이 웃어주며 넘깁니다. 그리고 동생들도 많이 귀엽고해서 동생들이 장난치거나 웃는 것을 보며 여기 잘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엄마! 제가 8월 4일에 광화문 앞에서 큰 절할 때 정말 기쁘고 좋을 것 같아요. 초 6 때 여기로 국토대장정 한강종주갔을 때도 해단식날 기쁘다고 해야하나… 어쨌든 기분이 좋으면서 어떤 면으로는 슬펐어요. 제가 다시 겨울에 이 곳으로 오고 싶은데.. 저 여기 데려다 주실꺼죠? 제가 다시 여기와서 열심히 걷고 잘 지낼께요. 저희가 여기서 이렇게 걷지만 부모님 생각도 하면서 걷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지쳐도 집에 게신 부모님과 누나 생각하면 힘이 나고 다리가 아팠던 느낌이 사라집니다. 제가 여기서 고생하지는 않아요.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제가 돌아올 때 저의 큰 절 받으시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서 엄마가 해주신 밥이 먹고 싶습니다. 엄마, 아빠! 보고 싶습니다! 그럼 8월 4일날 봐요!

6연대 박지환
 엄마 잘 지내고 계시죠? 저 막내 지환이에요. 여기서는 집에서 남기던 음식도 안 남기고 편식도 안 해요. 이제 음식의 소중함을 알았어요. 저는 여기서 잘 지내고 있어요. 엄마 저 집에 가면 맛있는거 많이 해주세요. 저의 체력을 시험해보고싶어요. 여기서 저를 되돌아보는 것 같아요. 여기서 협동심도 기르고 체력도 길러지는 것 같아요. 근데 걷기가 조금 힘들긴 해요. 근데 그것 때문에 참을성도 길러지는 것 같아요. 어쩔 때는 걷기 싫을 때도 있지만 다 힘들어가면서 걷는거 보면 저도 걷고 싶어요. 그래서 다음 겨울에도 또 도전하고 싶어요. 발이 부어가면서 하는 것이여도 단체생활이 뭔가 더 재미있어지는 것 같아요. 내일 또 해발 800미터를 걷겠지만 힘들어도 꾹 참고 걸을 꺼에요. 저도 힘내고 있으니까 엄마도 힘내세요. 엄마 화이팅!


내일 1, 2, 3, 4연대 연대원들의 부모님께 쓰는 편지가 올라올 예정입니다!! 
투 비 컨티뉴..
?
  • 6연대 지환맘 2013.07.29 06:11
    와!!
    지환이 맏아?울애기 어른돼버렸네~
    사진보고 엄청 걱정했는데 할머니도 얼마나 걱정을 하시는지., 편지를 보니가 맘이 놓인다^^
    잘하고 있구나 다행이다 역시 활동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지환이다!!!
    끝까지 화이팅 다음 겨울에도 참가해서많은걸 배우고 커졌음한다
    대장님들 감사해요~~
  • 5연대-우성현 맘 2013.07.29 16:22

    우리아들 편지 보고 엄마는 눈물을 흘리고 말았단다.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운 우리 아들의 모습이 생각나서 ..
    아들아 엄마가 우리 아들에게 이 프로그램을 권했지만 많은 걱정도 했단다. 하지만 내색하지 않으려고 애썼단다. 우리 아들을 믿고 싶었거든..
    이렇게 우리 아들의 편지를 보니 목소리를 들은 느낌이 들어서 너무나도 기쁘고 기쁘단다. 우리 아들 만날날까지 힘내고 ....
    그때 엄마도 아빠와 함께 갈께..고맙고 사랑한다.

  • 편한수맘 2013.07.29 16:46
    한수야 국토끝나고 이승은.박현제대장님 만나기로한거
    잊은건 아니지? 두분대장님들과 좋은 시간보내길 바랄게
    사랑한다. 아들 ♥♥♥
  • 5연대 이호열맘 2013.07.29 17:40
    엄아아들 호열이 많이 컸네.
    이렇게 장문의 편지를 받아보다니...
    우려했던것보다 괜찮은것 같아 다행이다.
    광화문에서 호열이를 기다릴께.
    하늘만큼 사랑해.
  • 6연대 유신아빠 2013.07.30 09:42
    여름 휴가 반납하고 유신이 보낸것이 정말 잘 한일이다 싶네
    유신아 장문의 편지 속에 유신이의 속마음,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이 들어있어서 기쁘다
    하루 하루 생활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고 실천하는 유신이가 되서 돌아 올것같아서 광화문에서의 만남이 많이 기대된다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
  • 6연대 지호 맘 2013.07.30 10:18
    지호야!!!!
    역시 의젓한 지호답네. 엄마 예상대로 많이 성숙해진 지호 편지를 읽고선
    얼마나 흐뭇하고 가슴이 뭉클한지 몰라^^
    무엇보다 네가 생각하는 너 자신보다 훨씬 장점이 많고 잠재력이 풍부한
    지호인데 그걸 조그이나마 깨달은 것 같아 넘 기뻐
    울 아들 고맙고 대견해 오면 맛난 거 많이 먹자 얼마나 먹고 싶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