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부모님께  

[33차 한강종주탐사]11연대-/오현빈/박하중/김건우/양은지/김유정/추성준/지현수/이성훈

by 탐험 posted Aug 02, 2012

오현빈

부모님께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현빈이에요. 저 국토순례 잘 하고 있어요. 얼마 만에 편지를 쓰는지 모르겠어요. 가족들 모두 잘 지내고 있겠죠? 벌써 국토 온지 8일이 지났어요. 이제 엄마와 아버지, 할머니를 만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물론 가족이 보고 싶어서 눈물을 흘린 적도 있지만 5일이 남아서 참고 빨리 집으로 갈테니 많은 격려 부탁드려요. 엄마, 할아버지, 할머니 안 다치고 건강하게 돌아갈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사랑해요.

 

문경빈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부모님 저 경빈이에요. 밥 많이 먹는 경빈이! 부모님 정말 보고 싶어요. 부노미 말씀대로 여기 오니까 많은걸 배웠어요. 대한민국을 느꼈고 제일 중요한 것은 제가 누리고 있는 것에 정말 감사해야한다는 사실! 여태까지 제가 이런 좋은 환경에 살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마지막 날까지 가족들 생각하면서 열심히 파이팅 할게요!

 

박하중

부모님에게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는 안전하고 무난하게 횡단을 하고 있어요. 여기에 가니까 확실히 정신력이 잘 길러지는 것 같아요. 이젠 열심히 할 자신감이 생겼어요. 이젠 산만하게 행동도 하지 않게 하고 뭐든지 열심히 하는 노력을 할 거에요. 그리고 요즘은 적응이 돼서 이젠 걸어도 별로 발이 아프지 않아요. 운동도 되고 정신력도 기르고 정말 일석이조인 것 같아요. 이곳에 와서 제가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 다시 깨우치게 됐어요. 여기 온 게 후회스럽지 않아요. 여기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김건우

부모님께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건우에요! 여기 온지 벌써 6일이 되었어요. 처음엔 하루가 힘들고 재미도 없고 힘들고 그랬지만 이제는 괜찮아요. 건희는 잘 지내고 있어요. 처음에는 엄마 보고 싶다 하고 집에 가고 싶다고 했지만 이제는 여러 친구들이랑 잘 지내며 괜찮아졌어요. 엄마 지금까지 보살펴주셔서 감사해요. 엄마 서울에서 살아서 건강하게 봐서 우리 놀러가요. 여기도 적응이 거의 돼서 이곳도 편해져서 할 만해요. 이제 며칠 안 남았어요. 불편한 날 힘든 날이 많았으니까 집에 가면 좋은 날, 기쁜 날들이 될 것 같아요. 아빠 보고싶어요. 그때 여수 갔을 때 3일 동안 재미있었어요. 전에 아빠랑 산을 다녀서 어제 산을 갔는데 물을 조금 먹고 별로 안 힘들었어요. 아빠 덕분인 것 같아요. 아빠 보고 싶고 사랑해요. 국토 순례 끝나고 나서 건강하게 뵈요.

 

양은지

부모님께!

저 은지에요! 날씨 많이 더우신데 에어컨 잘 틀고 계시죠? 전 날씨도 많이 덥고 걸어서 힘들고 왜 왔는지도 모르겠고 화나기도 하지만 밤에 와서 일지 쓰고 애들하고 얘기도 하고 그러면 이제는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어요. 우리 연대 애들하고도 많이 친해졌거요. 나름 적응 잘하고 있으니깐 걱정 마세요. 연대장님도 잘 만났어요. ~전 좋아요. 그리고 행군 중 다리가 너무 아파서 낙오가 되어버리는 바람에 밀려나서 대장님 한 분이랑 걸어갔어요. 그때는 진짜 어떻게든 집에 가고 싶어서 안달났었는데 이제는 집에 갈 날이 며칠 안 남으니깐 많이 아쉽기도 해요. 수종이랑 같이 안와서 불안하기도 했고 아쉽기도 하고 막 쫌 그랬는데 수종이랑 같이 왔으면 제가 수종이한테 기대고 그래서 뻔했을 것 같아요. 아 참, 수종이는 잘 지내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다리 다친건 다 나았는지 궁금하구요. 다시 복싱하러 나가는지도 궁금하네요. ..수종이는 워낙 맘만 먹으면 잘하니까 이런 걱정은 안해도 되겠죠? 다들 보고싶어요. 얼마 안남았으니깐 얼른 가서 보고싶어요. 남은 기간도 열시히 하다 갈게요. 사랑해요.

 

김유정

사랑하는 부모님께

언제나 기억하시죠? 저도 언제나 기억해요. 슬프고 기쁘고 외로워도 언제나 가족이니까요. 국토대장정 3이때까지는 부모님이 너무 원망스러웠어요. 이렇게 힘든 것에 보내셔서요. 하지만 여기 와서 많은 것을 얻어갈 거에요. 제가요 부모님을 원망 못하게 진짜로 많이 얻어갈게요. 그리고 저번에 연락 드린 것 신경쓰지 마세요. 전 멀쩡해요. , 무엇보다도 건강이 중요하다는 것 잊지마시구요. 저도 응원 빠샤빠샤, 부모님 사랑해요.

 

추성준

부모님께

엄마, 아빠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저 성준이에요. 이곳에 온지 벌써 8일이나 지났어요. 이제 5일만 있으면 집으로 가요. 저 지금 국토순례 잘하고 있어요. 저는 지금 이 편지를 쓸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뻐요. 이곳은 너무 힘든 것 같아요. 그래도 저는 요즘 힘을 내며 열심히 걷고 있어요. 왜냐하면 5일만 지나면 부모님과 성현이를 볼 수 있으니까요. 저의 마음이 엄마, 아빠에 닿기를 바라요. 부모님, 저는 남은 5일동안 부모님 생각하며 열심히 걸어서 집에 꼭 갈게요. 발에 난 물집의 아픔도 참을 거에요. 그럼 부모님 5일 뒤에 뵈요. 안녕히 계세요.

 

지현수

부모

부모님 저 현수인데요. 지금 여기 너무 더워서 매우 지쳐요. 하지만 여러 경험들을 하면서 그건 그냥 자연스럽게 익숙해 보이더라구요. 부모님 편지 올 때 굳이 휴내서 잘 갔다 오세요. .................사랑하요

 

이성훈

부모님께

엄마 아빠 저 성훈이에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전 무척 엄마아빠가 보고싶네요. 하지만 이제 제가 여기 있을 날도 5일 밖에 안 남았기에 꾹 참고 갈거에요, 요즘 저의 힘이 되어주는건 일지와 같은 연대원들 덕분이네요. 정말 잘 만난 것 같아요 어떤 무엇인가 그걸 보여주려해요.싫어하는 애들과 좋아하는 이들 하나둘씩 나눠지는데 저의 팀에는 외관 그러니까 왠지 애들이 더 잘 낼 것 같네요, 성격을 만드니까요. 저도 꼭 충전한 애처럼 생각했는데 앞으론 고치는 방법처럼 해야겠네요. 그럼 엄마아빠 좋은 꿈꾸고 사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