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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차 국토횡단) 7연대, 8연대 부모님께 쓰는 편지

by 탐험연맹 posted Jul 28, 2013
7연대 8연대 부모님께쓰는편지

7연대 고찬희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국토대장정을 온 고찬희입니다. 음… 우선 정말 집에 가고싶어요. 얼마나 제가 지금까지 편리한 생활을 해왔다는 것을 알수 잇었어요. 걸으면서 아 내가 왜 왔지? 이런 생각도 많이 했어요. 집에가면 바로 시원한 음료수를 얼음 동동 띄워서… 그리고 오늘은 계곡에서 물놀이를 했어요. 항상 저를 위해 학교와 학원으로 태워다 주시고 맛있는 것 사주시고 정말 감사했어요. 저 많이 보고싶죠? 그럴리라고 믿습니다. 진짜 너무 보고싶어요 저는 시원한 집에서 티비를 보며 웃고있는 친구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제 동생 건희도 오늘 방학식을 했네요. 밥은 항상 잘 먹고 있습니다. 밥차가 저를 따라 다녀요 가끔 한번씩 간식을 주는데 어찌 그리 맛있는건지…. 천오백원짜리 팥빙수 먹고 울뻔햇어요. 진자 오늘은 초코파이와 요구르트를 먹었어요. 그리고 여기 대장님들이 너무 착하시고 항상 친절하게 대해줍니다. 저는 칠연대 입니다. 수진이는 육연대이고요. 여기와서 친해진 사람들이 많아요. 제 나이보다는 죽 고등학생들이 더 많아요. 이번 겨울에는 저희 오빠를 보내시는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제가 존댓말 쓰니까 너무 어색하죠? 빨리빨리 걸어서 서울에서 봅시다. 꼭 완주하고 올께요~~

7연대 송재훈
안녕하셨어요? 저 재훈이에요. 정말 오랜만에 편지를 써보네요. 어머니 제 걱정은 하지 마세요. 여기는 밥도 맛있고 연대에 있는 대원 대장님들도 잘해줘요. 그리고 여기와서 물의 소중함을 느꼈어요. 맨날 샤워할때 물을 계속 틀어 놓은 것에 대하여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 제가 여기에 올 수 있도록 허락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에게는 말도 잘 안하고 죄송해요. 편지로 싸과드리겠습니다. 제 걱정은 하지 마세요. 다시 한번 더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말을 많이 안해서 죄송해요. 어머니 아버지 사랑합니다. 그리고 누나랑 싸우지 않고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로서로 도울일 있으면 도울게요. 다시 한 번 사랑해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7연대 박동민
부모님께
엄마 아빠 우리를 위해서 돈을 벌어서 이곳에 보내주셨는데 저는 부모님께 해드린것이 없어서 죄송합니다. 부모님도 돈 버느라 힘드시죠. 우리가 이 행사를 끝나고 무사 행군하는 모습과 다친 곳 없이 돌아온 것을 보시면 입꼬리가 올라가실 것 같네요. 어머니 와 아버지는 일한다고 힘드시죠. 우리는 힘들어도 꾹 참고 횡단을 하고 있어요. 아버지 힘내세요. 저 번처럼 다치지 마시고 건강하고 씩씩하게 일에 참여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어머니 허리가 아프셔도 운동은 조금씩 하세요. 부모님 사랑합니다 <3

7연대 신준호
안녕하세요. 저 막내 준호에요. 처음에 부모님이 국토횡단을 해보라고 권유했을때 부정적이었고 거절을 했었죠. 그런데 와서 보니까 내 잘못을 돌아보게 되고 제 자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 그리고 내성적인 성격에서 외성적인 성격으로 좀 많이 변화됬어요. 전 항상 저에 대해 부정적이었어요. 그런데 여기와서 긍정적이게 되고 나의 성격이 조금씩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내심이 가장 많이 기른것 같습니다. 횡단 할 때도 부모님 가족생각을 하지만 특히 밥 먹을 때 생각이 많이 나네요. 그리고 덥고 추운 텐트에서 잘 때면 집이 많이 생각이 많이 나네요. 그리고 덥고 추운 텐트에서 잘 때면 집이 많이 생각이 나네요. 또 여기 오기 전에 어머니께 심한 말 한게 죄송스럽고 보고싶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7연대 허어진
엄마 나 어진이야 몸은 괜찮지? 나 지금 엄마 너무 보고싶어. 거기는 비 오거나 구름 꼈겟지? 지금 쯤 차진이는 많이 심심해할걸? 엄마가 자주 놀아줘. 여기 밥 맛있어. 그래도 나는 엄마가 만들어주는게 제일 맛있어! ㅎㅎ 요즘 우리는 기상시간보다먼저 일어나는게 습관이 되었어 ㅎㅎ 놀랍지?  처음에는 침낭 개는게 무지 힘들었어. 근데 엄마 이제는 일어나자마자 금방금방되는거 있지? 손에 익었나봐! 오늘 텐트 개는 방법을 배웠어. 너무 재미있는거 잇지? 폴대 접고 플라이 접고 몸체 접고 방수포 접고 가방에 넣는거야~ 엄청 쉽더라? 슉슉접으면 끝이야! 우리집에는 원터치 있잖아. 그게 우리집 텐트랑 여기 텐트랑 비슷해! 우리 또 크지?… 엄마! 보고싶어! 사랑해! 우리가족 다시 꼭 만나자!

7연대 이재희
부모님께
엄마,아빠 잘 지내시죠? 저도 여기서 잘지내고 있어요. 여기는 밥도 맛있고 숙소 생활도 재미있어요.여기서 저는 물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알게 되었어요 정말  물이
없었으면 못 살겠더라구요. 아쉽게도 독도에는 기상 현상이 악화되서 독도 땅을 밟지는 못했어요, 그래도 배에서 사진도 찍고 독도도 구경했어요. 독도에 간 것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 된 것 같아요. 엄마,아빠가 국토대장정을 보내 주어서 정말 좋은 경험과 추억을 가졌네요.  고맙습니다. 또 여기 와서 처음으로 텐트 치는 법을 배웠어요, 나중에 가족여행을 가면 같이 텐트치고 자보고 싶네요. 엄마,아빠 몸 건강히 다녀오겠습니다. -아들 올림-

7연대 임유택
어머니,아버지,그리고 할머니께
안녕하세요 
할머니 이번에 저 3번째인데, 걱정하지 마세요. 첫번째도 아니고 이번이 세번째인데 뭐 다치기나 하겠어요? 열심히 걸어서 서울까지 할머니 집에 있을거에요. 저는 열심히 걸을테니깐 걱정하지 마시고요. 할머니 댁에서 뵈요 그리고 자주 연락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엄마,아빠 이번에도 보실지 안 보실지 모르겠지만 저열심히 걷고 있어요. 걱정은 하시지 마시구요. 저 서울 도착하면 맛있는거 좀 많이 사주세요. 그리고 여기서 팥빙수 아주 많이 맛나게 먹었는데 가능하시면 사주세요
롯데 껄로요… 그리고 저 죄송한게 있는데 저 이번 기말고사를 일본어 빼고 다 못봤어요… 제 학교 가방에 아직 못드린 성적표가 있어요.
이번 기말고사 잘 못봐서 죄송합니다. 엄마,아빠,할머니 사랑해요

7연대 전찬오

부모님께

아버지 어머니 잘 지내시죠? 전 그냥 조금 있을만 해요. 저 여기온지 5일재에요. 그래도 조금 많이 집에 가려면 많이 남았지만 그래도 끝까지 해볼게요. 걷는 것은 많이 힘들고 피곤하지만 해단식까지 다치지 말고 계속 걸어서 몸 고생한데 없이 집에 가겠습니다. 어머니 아버지도 아프시지 말고 걱정하지 마세요. 저 여기서 아프지도 않고 8월 4일에 집에 가겠습니다. 저희 조원들도 다 착하고 괜찮은 사람들이에요. 그러니 걱정 마세요. 짐도 부모님들이 열심히 돈 버셔서 구입하신 거니까 진짜로 잃어버리는 거 없고 다 챙겨서 가겠습니다. 밥도 집만큼 맛있는건 아니지만 꽤 괜찮고 할만 합니다. 오늘이 본격적으로 횡단한건 이틀째에요. 걷는 시간도 길지만 도중에 쉬는 시간도 있어서 힘들지만 참을 수는 있을 정도입니다. 여기는 아침에도 일찍 일어나는데 아침엔 저절로 눈이 떠져서 이건 할만해요. 편식도 하면 안되고 밥풀 한톨도 남기면 안 되서 좀 힘들었지만 이제는 익숙해져서 괜찮아요. 그리고 어머니 아버지께 서 옷에 이름써주시고 제가 빠뜨린것도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그렇게 고생도 안하고 덕분에 편해요.그리고 제가 10일뒤에 집에가면 효도도 많이 해드리고 동생이랑 싸우지도 않을게요. 막 동생이랑 싸운것도 후회되고 부모님께 막 대한것도 후회되요. 집에가면 절대 그런짓 하지않고 정말 열심히 노력해 볼게요. 그리고 어머니, 아버지께서 성적을 그렇게 중요시 안하지만 가면 진자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성적 보여드릴께요. 이번 시험은 못봤으나 다음 시험기간에 열심히 공부할게요. 책도 쫌 많이 읽고 노는것도 많이 자제할게요. 여기서 제가 잘못한것을 뉘우치고 고쳐서 집에 가겠습니다. 그리고 한번 한 약속을 지키겠습니다. 지금 빨리 집에가서 어머니가 차려주시는 맛있는 밥을 먹고싶습니다. 10일 있다 가게씃ㅂ니다. 그동안 별탈없이 계세요. 10일 있다 뵙겠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찬희에게 사랑합니다.  

7연대 이창현
부모님께 아빠, 저는 잘지내고 있어요 빨리 동네로 가고싶네요 오고 첫 1일,2일은 적응이 안되서 너무 힘들 었어요 지금쓰는 이게 5일차 째인데 아직 힘들어요
아빠 말듣고 학원이나 계속 다닐껄 그랬어요. 그래도 여기오니까 평상시 생활이랑 너무 달라서 귀중함을 깨달을수 있었어요. 아빠 정말 보고싶어요 오니까 아빠한테
오기전에 대들어서 정말 죄송해요. 엄마대신 동생들 더책임져야 하는데 오히려 아빠를 더 힘들게 한거 같아요. 여기 온거 정말 큰 경험인거 같애요 
여기 오니까 엄마 생각이 자꾸났어요. 아빠 이제 힘드신거 있으면 저한테 말해주세요. 아빠의 버팀목이 될게요, 저번에 학교에서 일생기고 2~3주 동안 아빠 얼굴의 주름이 계속 늘어 갔는데 볼때마다 안쓰러웠어요. 이거 끝나고 더욱 어른스러워지기를 약속할께요. 그래서 아빠 오래 건강하게 사시도록 옆에서 도울게요. 지금 9시인데, 언제 이편지 보실지 모르겠네요. 할머니 석현이 예진이 보고싶다고 꼭 전해주세요, 2주라는 시간 가족이랑 떨어져도 별로 크게 느껴지지 않을줄 알았는데 가족 모두 정말 보고싶어요. 국토대장정 맞치고 교회 캠프 다녀간후 고모와할머니 할아버지랑 같이 계곡으로 놀러가는 시간 가졌으면 좋겠어요 가족에귀중함을 다시 느꼇어요. 말하고 싶은게 많이 없을 줄 알아 어떻게 글을 쓸지 많이 고민했었는데 막상 아빠에게 해야되는 말 적고보니 너무 많네요,쓰면서도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후회스러웠어요. 동생들도 이제 어느정도 컸는데 동생들에게 힘든시간이 찾아오면 제가 도울테니 아빠는 하고싶은 일도하시고 친구분들과 스트레스도 풀러다니시고 그러세요. 건강하고 성숙해져서 돌아갈게요!! 그리고 혹시라도 제걱정은 하지 마세요, 밥도 꼬박 꼬박 잘먹고 있고 힘들지만 재밌게 지내고 있어요. 남은 일정도 재밋게 보내고 돌아 갈께요.

7연대 손영훈
부모님께,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영훈이예요. 저는 지금 텐트에 있어요. 엄마는 밤새 옷이나 물품에 이름을 써주시는데 게임이나 하고 놀고 자고 심지어 옷도 사주시고 고생을 하시는데 제가 도움이 못 되어서 죄송해요. 엄마, 아빠는 힘들게 돈 버셔서 옷도 사주시고 용돈도 주시고 외식도 하고 어느 하나 빠짐없이 해주시는데 저는 겨우 동생이랑 싸우기나 하고 정말 죄송해요. 또 엄마, 아빠는 이렇게 잘 해주시는데 옷 투정, 반찬 투정해서 죄송해요. 일단 연대를 나누었어요. 저는 7연대이고, 형들도 저한테 잘 해줘요. 걸을 때는 초등학생이 모여서 걸어가기 때문에 병욱이랑 걸어요. 병욱이랑 걸으니 조금이나마 나아요. 걷는 건 조금은 힘들어요. 다른건 다 괜찮은데 가족이 너무 보고싶어요. 엄마 사랑하고, 아빠 좋아하고 저는 건강하니까 엄마, 아빠도 건강하세요.



8연대 이승우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저 승우에요 . 부모 님은 잘 지내고 계시죠? 저도 잘 지내고 있어요. 여기는 매우 힘들지만 참을만해요. 여기서 좋은 형들을 만났어요. 많이 웃겨주고 도와줘요. 지금은 매우 부모님이 보고싶어요. 엄마아빠 할머니 작은엄마 삼촌 등등 너무 보고싶어요. 제가 집에 간다면 얼음물부터마실거에요. 제가 잘 걷고 있을거라고 믿으시죠? 사실 저도 서울까지 어떻게 가냐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밥맛을 살리고 싶어요. 여기 와서 많은 경험을 한 것 같아요. 저는 잘 때 너무 편해요. 저는 싫어하던 콜라도 매우 마시고 싶고 뷔페도 가서 많이 먹고싶어요. 오실때 마실 것 하나 사와주세요. 지금 보고싶어도 참고 잇어요. 빨리 가고싶어요  지금 집에서 누울 생각하면힘이 나요 빨리 가서 제 핸드폰을 하고 싶어요. 저에게 편지를 많이 써주세요 힘이 날 것 같아요 너무 힘들지만 참을 만 하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꼭 살아서 돌아갈게요 화이팅!


8연대 주민규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이렇게 쓰자니 조금 오글거리는 감이 오지만 쓰겠습니다. 일단 이걸로 국토 대장정은 두번째로 보내주신 거네요. 이번에는 한 번 경험한 거라서 적응을 잘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전혀 너무 걱정도 하지 마세요. 저의 연대원 모두 착하고 친절해서 모두 다 같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밥은 매우 맛있고 실헝하는 반찬이 나온다 해도  극복하는 반찬이라고 다 먹게되네요. 지금 여기는 5일차가 지나고 있는데요, 뉴스보니까 구리 지역에도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었다고 하네요. 아무일도 없었고 건강햇었기를 빌고요, 가족 모두가 건강하게 지냈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할머니가 무릎도 안좋으시니 다니실때 주의하시고 넘어지지 않으시게 주의해달라고 전해주세요. 아 그리고 저는 전혀 아무탈 없이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역시, 두번째여도 힘들긴 힘드네요. 집에 도착하면 맛있는 집밥이 먹고 싶어져요. 맛있게 한번 해주세요. 그리고 아직까지는 물집밖에 이상이 없으니 앞으로도 몸 건강 잘 챙기고 최대한 다치지 않게 건강하게 돌아가겠습니다.

8연대 한주원

엄마, 아빠 저 주원이에요 저 국토횡단 와서 잘 지내고 있어요 상민이랑 상원이 ㅈ경원이 한수랑 나 네명 전부 각각 다른 연대이지만 새로운 형 동생들 만나서 잘 지내고 있ㅇㅓ요. 지금은 횡계에요 바람이 불어서 덥진 않아요 군산은 어때요? 독도 울릉도 갔다왔고 강릉을 거쳐 대관령을 넘어왔어요. 배멀미는 안해서 다행이고, 지금까지 잘 걸어온게 다행이에요. 비록 행군할 때 힘들지만 집 생각 하면서 걸어요. 엄마도 저희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여기와서 밥도 잘 먹고, 잘 자고 있으니까 걱정 마시고요. 경원이도 자기 연대에서 잘 지내고 있는것 같아요. 틈틈이 만나고 행군할때도 같이 걸어요. 우리 연대는 재밌어서 연대끼리 집합하면 심심하지가 않아요. 이곳도 그럭저럭 할 만 합니다. 무사히 돌아갈거에요. 저희 15일 째에 기차타고 익산 에 가면 맛있는것 꼭 사주셔야 해요. 또 좀 쉰 다음에 놀러가요! 고생한 아들을 위해 그정돈 해줄수 있죠? 아! 아빠도 정말 보고싶어요. 저희 떠나기 전에 걱정해주셔서 감사햇어요. 행군이 너무 험난하고, 물집도 잡히는데 아빠가 챙겨주신 의료품 덕분에 괜찮아요. 침낭도 따뜻하고 옷도 편해요. 항상 사랑합니다 <3 ^^~  나중에 뵈요~<3


8연대 오한우

안녕하세요. 저 한우에요. 저는 재미있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여길 오길 정말 잘 한것 같습니다. 힘들게 걷긴 하지만 다 걷고나면 아프지만 뿌듯합니다. 목표감을 성취했다는 것이 평소엔 운동을 많이 움직이는 걸로 하지 않지만 여기와서 유산소 운동을 하니까 체력도 늘고 끈기도 늘고 살도 매우 많이 빠진것 같습니다. 그리고 힘들때 단 음식도 주고 오늘은 초코파이와 요구르트도 줘서 거의 천국에 가까운 맛이었습니다. 초코파이를 아껴먹어도 너무 맛있어서 금방 없어졌습니다. 요구르트도 너무 달았습니다. 팥빙수도 환상의 맛이었습니다. 대장님들도 너무 잘해주고 분위기도 좋습니다. 아빠는 회사가서 열심히 일해서 돈 많이 버세요. 오늘 대관령 엣길을 걸었는데 계곡 물은 깨끗하고 시원하고 공기도 서울보다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중간중간 강한 바람도 불고 등산하기에 딱 좋은 날시었습니다. 중간에 계곡에서도 놀았는데 물도 시원해서 스트레스를 가라앉혔습니다. 그리고 계속 올라서 정상에 도착하니 바람이 너무 시원했습니다. 제가 지금 많이 힘든데 꾹 참아서 서울가지 가겠습니다. 엄마는 스페인에 잘 가셨죠? 엄마에게 안무 전하고 동생들도 잘 있나 확인하세요. 아빠 근데 저 물건 좀 많이 일어버렸어요 잘 지내서 10일후에 만나요.

8연대 조성범 

엄마 안녕하세요. 보고싶어요. 여기 너무 힘들지만 밥도 무지 맛있어요. 조금 짜지만 힘들게 걷고 나서 먹는 밥이라서 매우 맛있어요. 여기서 힘들게 걸으면 정말 공부가 하고싶어요. 엄마가 공부하는 학생이 가장 행복하다고 하셨는데 진짜에요. 여기서는 일지라는 것을 쓰는데 오늘 자기가 한 일을 쓰는건데 일기랑 비슷해요. 초등학교 저학년 때 이후로 쓴 적이 없어서 오랜만에 쓰는데 귀찮기도 하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쓰는 것이라서 재미있어요. 집에 누나도 없고 나도 없어서 무섭지 엄마 ㅋㅋ 아빠도 늦게 들어오고 내가 집에 가면 내가 말도 많이 걸어주고 할테니 그때까지 잘 있고 잘 때 티비 키지자지 말고 불 키고 자지말고 일직 자고 감기 걸리지 않게 이불 잘 덥고 자고 뭐 내가 뭐라고 하지않아도 따뜻하게 하고 자는 것은 엄마가 좋아하는 것이니 잘 하시겠지요. 아빠 난 여기 잘 있고요 물집은 아직 안생겼지만 발톱이 아파서 붕태 감고 있으려고요. 여기는 현재 강원도이고 태백산맥 건너는데 경사가 높아서 조금 힘들었어요. 그렇지만 정상에 올라가니 시원하고 해서 기분이 좋았고 전에는 팥빙수도 먹고 해서 생각하던것 보다 재미가 있기는 한데 아빠가 말한 것 처럼 쉽지는 않아 20km를 평소에 차를 타고 다녀서 이 거리가 이렇게 멀지는 몰랐는데 걸었는데 무지 힘들어요. 걸어다녀 보면 시원하게 달리는 차를 보면 무지무지 타고 싶고 에어컨이 너무 그리워요. 다음부터는 걸어다녀도 이렇게 국토대장정 온 생각을 하면 전처럼 덥다고 징징대지 않고 잘 걸어 다닐수 있을것 같아요. 아빠!! 술 그만 먹고 엄마가 집에 혼자 있으면 무서워 하니까 일찍 들어가고 일 때문인지는 알지만 그래도 집에 일찍 들어가서 엄마랑 이야기도 많이 하고 해서 엄마랑 싸우지 말고 화해 시켜줄 누나, 나도 없으니 싸우지 말고 잘 지내고 계세요. 아프지 않게 잘 갈게요. 사랑해요 ^.^

8연대 이주호
안녕하세요. 지금 국토대장정 5일째 달리고 있습니다. 너무 배고프고 힘들지만 남은 10일 열심히 마무리하고 안전하게 집 도착하겠습니다. 집에 들어가면 맛있는거 많이 사주시고 아빠의 김치찌개가 무척 먹고 싶습니다. 엄마 아빠 잘 지내죠? 저도 아직 팔팔한 청춘으로 잘 지내고 있어요. 지금 많이 보고싶습니다. 제가 지금 배가 홀쭉해진것같아서 맛있는 먹거리들을 마구마구 왕창 부모님이 해주신 음식들이 먹고싶어요.
지금 이 국토대장정이 저에게 많은 본이 되고 교훈이 되어 주는 것 같습니다. 집에 들어가면 버릇도 고치고, 말도 잘 들을께요. 사랑해요 엄마 아빠 <3 특히, 여기서 간식으로 먹은 팥빙수 맛있어서 계속 먹고싶어요!! 많이 만들어 주세용!!

8연대 안재훈

안녕하세요 저 재훈이에요. 잘 지내시고 있으시죠?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오늘도 걷고 있어도 힘들지만 저는 참고 걷고 있어요. 엄마 아빠 많이 보고싶어요. 그래도 참고 서울까지 가서 당당함을 보여드릴게요. 누나도 없는데 저 없다고 슬퍼하지 마세요 .밥도 많이 드세요. 제가 바라는 건 없는데 있다면 끝나고 말해드릴게요. 걱정하시지는 마세요. 저는 잘 걸을 수 있어요. 여기서는 좋은 형들을 만났어요. 형들도 친철해서 좋아요. 여기에 나오는 밥도 정말 맛있어요. 도착하면 엄마 아빠가 환호해주시겠죠? 도착해서 같이 맛있는거 많이 먹어요. 그리고 같이 다녀요. 안녕히 계세요

8연대 이유림

부모님께, 오빠 <3
엄마, 아빠, 오빠 여기 되게 힘들어! 근데 요번에는 조금 편한것 같아. 물도 꽤 주시고` 되게 재밌어! 여기 오니까 물의 소중함을 알것같아. 멋진 오빠들도 있어 ㅋㅋ 쿨피스가가 먹고싶어! 쿨피스랑 김밥 또 초코파이! 요구르트! 막국수! 끝! 다 맛있어 진짜 다 사와주세요. 조금 힘들지만 남은시간 힘내서 견디지 못하면 다시는 못보니까 열심히 걸어갈게. 아직까진 물집이 생기지 않았고 잘 버티고 있어. 

8연대 장우인
to 엄마아빠
오늘 엄마아빠한테 편지쓰면 오늘 올려준데요, 감사합니다. 본격적으로 행군 시작했어,어제부터 그리고 어제부터 엄마,아빠 두분다 엄청보고싶어, 진짜로 ㅠ..
오늘 대관령넘었어 엄청 힘들었어 장난아니야 ㅠㅠ 아 오늘 아침으로 오뎅넣고 끓인 김치국이 나왔는데 안에 오뎅들어가 있어서 진짜 갑자기 엄마생각 확 나는거야. 그래서 엄청 울컥했어…ㅠ 행군 들어가기 전까진 많이 보고싶지는 않았는데시작하고 나니깐 짱 보고싶어. 그리고 엄청배고파. 치킨이랑 피자 아이스크림먹고싶어.
삼시세끼는 다줘,먹고나면 배불러.. 근데도 배고파. 집에가면 치킨시켜줘..사이다는 쎈스 ㅇ_<ㅋ 아이스크림은 옵션,일인일닭 알지?ㅋㅋㅋ 다먹을수 있어. 난 배고프니까,일지 쓰는것보다 엄마 아빠 한테 편지쓰는게 훨신 금방써진다. 매일매일 사이트 통해서 우리소식 잘듣고있지? 내사진 많이나왔나?ㅋㅋ 치킨시켜놓고 잘기다리고있어~ 대관령 바로 넘어서 장난아니게 춥다. 여기에 풍력발전소 있데, 바람 장난아니다. 거긴 덥지?ㅋㅋ 여기도 더워.
걸을때 땀이 아주그냥. 차라리 집에 있고싶다^^방학을 즐겨야 되는데 또르르.. 매우보람차네요. 어휴 피곤해 엄마가 이걸 볼때쯤은 더 밤이겠지? 배고파…
밥먹고 싶어 ! 오늘 맛있는거 나왔으면 좋겠다. 고기찬양 오예~ 그리고 과일로… 힝 거의다씀!! 엄마,아빠 보고싶어ㅠㅠㅠ 빨리갈께. 사랑해.

8연대 장성찬
 부모님께,
부모님 전 지금 텐트 안에서 편안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첫째날과 둘째날까지는 배만 탄 것 같습니다. 진짜 차로 타면 5분인 거리가 이제는 발로 걸어서 한 시간이라는 것도 알았고, 이 곳에서 가장 배워야 할 것은 두 가지인 것 같네요. 물은 정말 아껴서 마셔야 한다는 것이며 밥은 밥풀 하나라도 남겨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정말 20키로미터라는 것은 긴 거리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평발이라서 다른 아이들보다는 빨리 지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걷는 도중에 있는 간식들이 저의 허기를 달래줍니다. 저번에 팥빙수, 초코파이, 아구르트 등을 먹는 다는 것이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가끔씩 저녁도 맛있을 때가 있습니다. 가끔씩이지만 이 곳이 행복할 때도 있습니다. 부모님은 잘 계시고 있나요? 아, 맞다. 부모님은 지금 일본여행가셨죠? 원래 저도 가는건데.. 저는 이 곳에서 좋은 방학을 보내겠습니다. 온 지 엊그제인 것 같은데 벌써 5일이 지났다고 합니다. 왠지 행복한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집에 가면 많은 음식을 먹으려고 합니다. 기대하세요. 이만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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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연대주민규맘 2013.07.29 20:49
    사랑하는 민규야
    의젓한 너의 글을 보니 엄마 맘이 울컥해지는구나~~
    고맙다
    열심히 잘 이겨내고 있어서~~

    정말 고맙구나
    사랑한다 민규야 ~
    4일날집에와서 맛있게 밥먹자꾸나 ^^
  • 8연대 안재훈맘 2013.07.30 09:02
    사랑하는 울 재훈아~~
    너의 편지를 읽으면서 뭉클하구나~~!!

    그래 당당함을 보여주는 우리 재훈이가 되길 바랄께
    멀리서 항상 응원하고 있는 엄마 ~~너를 무지 무지 사랑하는거 알지~~^^
    안재훈 ~~끝까지 아프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우리 재훈이가 되길~~사랑해~
  • 7연대 손영훈모친 2013.07.30 12:21
    언제 어디서든 항상 최선을 다하는 우리 영훈이~~!!!
    힘들겠지만 얼마 남지 않은 여정~~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꾸나~~
    항상 사랑하고 언제나 너에게 감사하단다.~~^^. 퐈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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