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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차 국토대장정 1연대 임동규

by 탐험연맹 posted Jan 09, 2018

1연대 임동규


엄마 저 여기 온다고 고기사주고 챙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처음에 가자고 했을때 별로 였었는데 하루.이틀이 지나고 지금 3일째인데 잘해주고

원망이 이왕온거 해보자는 의지로 바뀐거 같아요.

지금 매일 매일 걸을때 마다 같이 온 백곤이와 마지막날 햄버거 먹고 

휴대폰으로 유튜브 보고 안 걷고 버스탄다는 생각하나로 버틸수 있을것 같아요.

그리고 나중에 꼭 동생 도훈이도 왔으면 좋겠어요.

이런 재미있는 겅험 도훈이도 함께 느끼게!! 집가면 컴퓨터 사달라 하도 되죠?

그 만큼 진짜 고생 한거 같으니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행군 끝내서 갈게요.

특히 사이다와 콜라가 행군하면서 가장 생각이 나요.

진짜 빨리 집이가서 11시 까지자고 밥먹고 싶은데로 가고 천천히 씻고

게임 실컷하고 자고 싶은데로 자고 싶어요.

여기와서 느끼는 건데 집이 고급 호텔 안 부러운거 같아요.

마지막 까지 화이팅.


동규 올림.

?
  • 백곤맘 2018.01.09 13:28
    동규야 소식 잘 들었어
    읽으면서 여러번 빵 터졌다
    처음에 약간 긴장한듯한 모습에
    괜시리 안쓰러웠는데 또 사진 올라올때마다
    유심히 찾아보고 안심했단다
    우리 백곤이도 너와 같은 생각 많이 할것 같아서
    더욱 웃음이 났단다
    우리 모두 너희들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길 바라고 있으니 걱정말고 특별한 경험을 통해 한뼘 성장해서 앞으로 살아가는데 좋은 밑거름이 될 추억 만들기 바란다 ~^^
  • 엄마 2018.01.09 19:12
    동규가 감기기도있고 살이 너무 빠져서 보내고 나서 엄마가 걱정을 많이했는데~매일매일 올라온 사진을보니 괜한 걱정을 한것같아~~
    눈과비와 함께 걷는 대원들을 보니 대견하고 자랑스러웠단다.
    남은 기간도 잘해 낼거라믿는다.
    대원들과 잘지내고 대장님 말씀도 잘듣고 좀더 성숙해져서 밝은 모습으로 보자~~보고싶다~사랑한데이~♡♡♡
  • 동규아빠 2018.01.09 19:25
    우리 큰아들 동규야 아빠다.
    편지를 보니 그래도 조금은 성숙해진것 같아 흐뭇하네~
    앞으로 살아가는데 지금 이경험이 좋은 밑거름이 될꺼라 아빠는 확신한단다. 아무턴 백곤이랑 국토대장정 무사히 잘 마치고 건강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보자. 임동규, 김백곤 화이팅!!!
  • 엄마 2018.01.16 23:09
    아들 그동안 고생많았지~
    해단식때 엄마가 못가서 맘이 짠하네~~너무 서운해 하지마~
    더 반갑게 볼 수 있도록 용원에서 기다릴께~ ~
    도훈이는 형이 일주일 더 있다가 왔으면 좋겠다네~
    형오면 게임 못할까봐ㅋㅋ
    그래도 진심은 형이 보고싶은기봐~~
    이틀남았네~~끝까지 힘내고 화이팅하자~^^
    보고싶다 아들~~
    휴대폰 받으면 전화해~목소리라도 빨리 듣고싶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