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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캠프] 영천대대

by 탐험연맹 posted Aug 16, 2010
부모님께
부모님 안녕하십니까. 아들 정현입니다. 이렇게 용인시에서 장학생으로 보내주는 자매도시 탐방을 오게 되어서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니 이런 좋은 일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니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더군요. 무엇보다 방학의 생활리듬이 깨져 몸이 몹시 피곤했습니다. 또 제주올레길은 걸은 적이 있는데 정말 처음엔 제주의 경치에 놀랐지만 점점 힘들고 몸이 뻐근하더군요. 하지만 이러 여러 기회들을 통해 다른 아이들보다 더 넓은 시각을 얻게 되어 정말 좋은 경험이 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저를 길러 주신 부모님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감사합니다.
- 현이 올림

엄마 저 사라에요 편지를 쓰려니까 되게 어색하네요. 평소엔 존댓말도 잘 안했는데 말이죠. 엄마 죄송합니다. 몰라요. 갑자기 할 말이 떠오른 게 죄송합니다. 이었어요. 이유는 노코멘트 전 지금 폐교에서 젖은 머리를 말리며 어떻게 편지를 쓰고 있는 중이랍니다. 저 지금 엄마가 제가 없는 동안 무엇을 하셨을지 무지 궁금하답니다. 아까 전에 전화 했을 때 영화 보고 계신다고 했는데 나 삐질거에요. 뭐 그래요 결국 하고 싶은 말은 보고 싶었고 사랑한 다구요. 엄마 여기서 재미있었던 일은 말이죠. 승마하고, 진돗개 보러간거랑 천문과학관에 간 것 이 3가지에요. 자세한건 내일 전부 말해드릴께요. 엄마 아직 내가 봐도 난 철이 덜 들은 것 같아서 그것도 미안해요. 알고 있으니까 곧 빨리 철들어서 더 많이 더착한 딸이 될게요. 엄마 사랑해요.
-사라 올림

엄마께
엄마 안녕하세요? 예솔이에요. 벌써 캠프 떠난 지 4일이나 됐는데 전화도 한통안하고 나 좀 섭섭하려고해. 어제 오빠생일이었는데 같이 못 보내서 슬펐지만 전화 했으니까 괜찮다고 생각해. 어제는 배를 타고 진도로 왔는데 내가 이렇게 배멀리를 심하게 할 줄을 몰랐어요. 오늘은 진도에서 영천까지 대략 6시간의 배보다 2시간의 배가 더 힘들었어요. 파도가 심한 탓도 있긴 하지만 정말 지옥의 두 시간이었어요. 그 다음으로 힘들었던 것은 둘째 날에 했던 올레길 걷기였어요. 3시간 정도를 걸었는데 다리의 힘이 없고 둘째 날 일정 모두 피곤하고 머릿속에 이야기가 들어오지도 않고 했었어요. 그래도 경키 하나는 죽이더라고요. 오늘은 천문과학관을 갔는데 처음으로 큰 천체망원경을 봤어요. 전부터 그걸로 별보는게 소원이여서 오늘 그 소원이 이루어지나 싶었는데 아쉽게도 비가 와서 별을 못 봤어요. 매일 안 오다가 딱 오늘 오다니 슬프긴 하지만 그동안 안옷 것에 대해 고마워해야겠죠? 아, 어제는 진도에서 진돗개 쇼를 봤어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종류인거 알죠? 진돗개가 묘기를 부리는데 진짜 귀엽더라고요. 쇼끝나고 가기 전에는 새끼가 강아지들이랑 놀았는데 손 핥고 살짝 깨물고, 진짜 뽀롱이가 보고싶더라구요. 뽀롱이는 잘 있지? 드디어 내일 내일이면 집에 돌아간다. 얼른 집에 돌아가서 엄마 김치볶은밥 먹고싶어요. 빨리 내일 됐으면 좋겠네요. 엄마 내일뵈요 남은 일정 잘 마치고 맛있는거 사서 갈게요. 내일뵈요
- 2010.8.15 예솔이 올림

엄마 읽어주세요. 벌써 3시간 전에는 여행이라 들떠 있었는데 3일 동안 와보니 그다지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어요. 친구랑 동생도 사귀고 재미있는 3일을 보내고 있어요. 제주도 비행기에서 좀 힘들었어요. 서로 고생했지만 숙소에 도착했어요. 밤에는 블러드 밸런타인을 보며 우정을 키웠습니다. 그리고 올레길 에서는 생고생을 같이 했습니다. 두 번째 날은 진도에 가서 가이드 아주머니와 진도 곳곳을 여행하고 둘러 다니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여러 섬의 역사와 항쟁등 여러 가지 역사적 사실은 여러 가지를 배우는 동안 집도 생각하고 집을 떠나면 고생이라는 것도 많이 배웠습니다. 역시 밥은 집이 최고이고 집이 그리웠습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 지용이 올림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보성이에요 일단 하고 싶은 말은 일단 집이 너무 그립습니다. 밥도 약간 억지로 먹는 것 같고, 덥습니다. 숙소도 괜찮은 곳이 한 곳밖에 없었어도. 하지만 많은 것을 보고 배웠어요. 또 특히 진도에는 우리나라의 과거 역사가 잘 담겨져 있었어요. 하지만 여러 힘든 점 때문에 빨리 집에 갔으면 좋겠어요. 올렛길이랑 기타 등등 많이 걷고 육제적로는 정말 힘들었고 집처럼 시설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거의 수학여행 분위기라서 자유가 많이 없었고 좀 지루했었습니다. 깨달은 것은 집나 가면 개 고생한다는 거예요. 내일이면 가는데 정말 기대 되요. 가서 부모님께 할 날도 있고, 하지만 학교에 대표로 나온 것이니 자부심을 가지고 참고 여행할 것이라는 결심을 했었어요. 다음 년에 제 후배들도 이 프로그램에 올 수도 있으니까요. 끝으로 부모님 보고 싶어요. 사랑해요.
- 보성 올림

8월 12일 목
어머님, 아버님 그러니까 부모님께
오늘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왔어요. 여기 제주도는 지금 안개와 서늘한 바다안개. 바람으로 인해 상당히 서들하고, 걷는데 적당히 서늘한 정도니 걱정 마세요. 한림공원에선 상당히 이색적이며 선인장과 거북이들, 도마뱀들이 쪄 죽겠는데 갇혀있어서 괴로워 보였어요. 지금 글쓰기가 많이 힘들어요.
8월14일 토
진도에서의 일정이 끝나고 내일 오면 진도 일정만 채우면 이 사려 깊은 진도에서의 일정이 끝나요. 진도는 역사적인 숨결이 많이 묻은 도시 같아요. 실제로도 자기 항몽하던 삼별초군이 있던 본거지로서 상당한 묘지 이었다고 해요.
가족에게
이번 4박5일의 색다른 경험이 나로 하여금 좀 새롭고 직접적인 경험이 오히려 정신적인 하습에 효과적임을 다시 느낄 수 있도록 하였어요. 제주도, 진도, 영천 평소 가기 힘든 도시들을 돌아다니고 새로운 시작의 출발이 아닌 전환점이 될수있기를바래요. 하나 더하자면 내가 가는 나의 길이 옳고 이 길을 고집함이 나의 삶을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들을 여러 어른들과 대화를 나눠보며 알고 다시 확신을 갖게 해준둣 해요. 이로서 나를 믿고 인생을 사회에 던져 주신 자애로운 부모님과 아직 어리기만 한 어리숙한 내 동생을 내일 만날 것을 생각하며 이 글을 그만 쓴다.
- 도경 올림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지영이에요 이번에 4박5일 동안 용인시 자매도시 탐방으로 처음으로 오랫동안 떨어졌는데 이렇게 부모님과 떨어져 또 다른 경험을 해보는  것이 새롭기도 하고 힘들다고 합니다. 여기 와서 역시 집이 가장 편한 것 같습니다. 첫째 날에는 한림공원에 갔는데, 너무 더워서 생전 태어나서 그렇게 땀을 많이 흘려본적이 없었어요. 너무 힘들어서 어떻게 남은 4일 동안을 지내야 하나 했는데 둘째 날 올레길 을 갔는데 너무 경사가 심해서 너무 힘들었는데 셋째날은 배를 오랫동안 타서 힘들었지만 배에서 본 파도 여러 섬들을 잊을 수가 없답니다. 넷째 날 오늘은 진도의 여러 곳을 보고 영천으로 가는데 6시간이나 버스에서 보내서 하루가 무척 빨리지나갔습니다. 내일은 마지막이어서 무척 기대가 되네요. 내일은 5일 동안 보지 못했는데 내일 만나네요. 빨리 보고 싶어요. 여기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만났어요. 김하은 이라는 친구는 별명이 곰구리에요. 곰과 너구리를 오묘하게 닮아서요. 김선아라는 친구는 탱크보이를 좋아해서 탱이이고요. 이 두친구들 덕분에 4박5일 동안 너무 재미있었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갑니다. 선생님의 추천으로 왔지만 제게 너무 소중한 추억이 되네요. 여기 와서 부모님이 주신 보살핌과 사람들이 생각납니다. 내일이면 보게 될 텐데 너무 보고 싶고 사랑해요.
- 2010.8.15 지영 올림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저 선아에요 제주도도 가고 진도도 가고 영천도 갔어요. 날씨가 그렇게 나쁘진 않아서 좋았던 거 같아요. 오늘이 같이 잠자는 마지막 날이라 조금 섭섭하기도 하고 집에 간다는 생각이 들어서 즐겁기도 해요. 5일 동안 못 봐서 서운하기도 해요. 그래도 이번 여행은 기억에 남을 여행이 될 거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날씨가 조금 더워서 놀기에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다양한 볼거리도 구경하고 애들이랑 친해져서 좋은 여행이 되었어요. 특히 제주도에서의 여행이 기억에 남을 거 같아요. 가장 오랫동안 머물렀던 곳이기도 하고 애들이랑 더욱 친해진 곳이라 가장 기억에 남을듯해요. 또 올레길 을 걸어서 힘든 이억이 더 남는다고 제주도가 제일 즐거웠던 거 같아요. 집에도 가고 싶었지만 다른 좋은 점들도 있어서 오기 잘했다고 생각해요. 내일이면 가는데 친구들이랑 헤러져서 조금 섭섭해요. 특히 하은이라는 애를 만났는데 굉장히 재미있고 마음이 잘 맞는 친구에요 지영이라는 친구도 있는데 되게 착해요 내일까지 제걱정마시고 주무세요.
-2010.8.15 오선아 드림

To.엄마
엄마 오랜만이에요. 체험학습 온지 벌써 3일이 지났어요. 내일이면 만날 텐데 편지를 쓰자니 좀 그러네요. 여기선 굉장히 많은 문화유산들과 체험들을 많이 했어요. 제주도에서의 올레길 을 걷고, 진도에서는 진돗개 묘기를 보다가 MBC에서 인터뷰도 했고 또 영천에서는 천문대에 가서 다양한 망원경도 분수 있었어요. 처음 왔을 땐 굉장히 어색해서 뭘 해야 할 줄 몰랐지만 합숙을 하면서 애들이랑 많이 친해져서 이야기도 많이 하고 대장님들과도 많이 이야기도 하고 그랬어요. 좀 아쉬운 건 귀빈호텔이라는 이름만큼 우리를 귀빈으로 안 모신것, 그리고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는 기상시간과 아이들의 잠버릇 이런 건 사회생활을 하면서 극복해 나갈 수 있지만 무엇보다도 아쉬운 건 오늘 영천의 날씨였어요. 진도에서 용장산성이나 남도 석성 때는 내리자마자 비가 그치고 관람후 버스에 올라타면 비가 내려 날씨가 우리들을 도와준다고 생각했지만 가장 기대했던 천문대에서의 기상은 비와 천둥번개가 함께 치는 그런 불씨였어요. 지금 제가 무엇보다도 원하는 건 잠이에요. 10시 반 정도에 자면 6시 반에 기상을 하기 때문에 평소에 7시30분 기상에서 일어났던 저에겐 너무나도 힘들었어요. 제주도에서는 가장 신기했던 게 도깨비도로였어요. 분명히 오르막처럼 보였는데 시동을 끄니 창가 오르막길을 올라가더라고요. 실질적으로는 5cm의 내리막이라던데. 진도에서는 스타킹에도 출연했고 여러 방송에도 출현했던 강토라는 진돗개의 묘기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거기서 인터뷰도하고 또 전망대에서 본 물이 돌며 흘러가는 모습도 인상적이었고요. 영천에서는 천문대 갔을 때 기상악화가 돼서 내일은 영천댐에도 가고 서원도 간대요. 어쨌든 내일 만나니까 짬뽕사주세요. 올 때부터 먹고싶어서 계속 참았어요. 그럼 내일 봬요
-2010.8.15 아들 기원이가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저 윤희에요. 저는 지금 영천에 있어요. 지금여기 폐교인데 정말 무섭네요. 여기서 캠프를 하면서 부모님이 정말 그리워요. 집고 그립고 동생도 그립고 전 잘 지내고 있어요. 대장님들도 잘 해주시고 건강해요. 밥도 참 맛있어요. 그리고 여긴 1학년이 4명밖에 없지만 언니들도 엄청 착해요. 다 잘해주고요. 그리고 부모님 선물도 사고 초콜릿도 샀어요. 정말 여기서 저절로 가족생각이들었어요. 이번 여름 방학 때는 너무 가족생각이 많이 나는 것 같아요. 여름 영어 캠프 때도 가족생각 많이 했고, 지금도 많이 하고 있어요. 부모님한테 감사한 생각도 들고 조금 죄송한 생각도 들고 부모님 정말 사랑하고요 감사해요. 제가 집에 가면 효도 많이해드릴께요. I LOVE YOU ♥♥♥♥♥♥
- 윤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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