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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종단]5대대(박준영, 은민석,최재명,최지혁,김시현,김도훈,김선우)

by 탐험 posted Jan 20, 2010
박준영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제가 지금 쓰고 있는 시각으로 치면, 내일 아마도 오늘이 제가 집으로 가는 날이겠지요. 여기서 힘든 일이 많아도 즐겁고, 신나게 지내고, 걷고 있습니다. 그러니 제 걱정은 하지 마세요. 그리고 사랑해요,. 기다려 주세요. 아! 그리고, 내일 임진각까지 갈 때까지 기다려 주시고, 많이 사랑하는 거 아시죠? 제 마음을 담아 이 편지를 전합니다.

은민석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민석입니다. 이 행사를 제가 신청하게 된 목적은 살빼는 것이었는데 살을 빼지 못해 안타깝군요. 어머니, 아버님 , 제가 부모님이 힘드신데도 도와드리지도 않고 집에서 밥먹고 편안히 생활하는 걸 당연히 생각하게 했던 것 용서해주세요. 집에 가서 청소도 도와드리고 설거지도 도와드릴게요. 저희 집은 아버지가 아프셔서 항상 휠체어를 타고 다니고 걷지도 못하는 아버지를 무시한 것 같아 죄송해요. 앞으로 아버지에게 말동무가 되어드리고 열심히 할게요. 앞으로 변한 민석이를 기대해 주세요. 이 행사중에 우리가 마을에 가서 뜨거운 물을 얻어와 컵라면을 먹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또 보지도 못했던 새들과 박물관을 많이 보았고 경험했어요,. 또 서로 격려하면서 가는게 얼마나 힘이 되고 도움이 되는지 알게 되었어요. 힘들긴 했지만 많은 것들을 보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할게요. 빨리 편안한 집에서 자고 싶네요. 그럼 곧 봐요^^

최재명
부모님 저 정말 엄마, 아빠가 보고 싶어요. 저 재명이예요. 누나도 학교 잘 가서 잘 됬죠? 엄마도 건강 무사하고 아빠도 회사 잘 다니시고 우리 가족 건강 다 괜찮죠? 엄마 편지 한통만 써서 무사한지 잘 모르겠으니 편지 많이 써주세요. 그리고 엄마 사랑해요. 드디어 긴 여기의 생활이 끝나가네요. 당진에서 문산까지 갈 때 우리집 위 고속도로를 지나왔어요. 그때 우리 성당도 보고 쉬운제목의 공원도 봤어요. 그 때 정말 집에 가고 싶었어, 엄마 이제 1박2일이 남았어. 열두시에 임진각에서 봐^^엄마, 아빠, 누나 사랑해요.

최지혁
저를 키워준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언마, 아빠의 자랑스러운 아들 지혁이예요. 저가 여기와서 많은 것도 배우고 많은 것도 보고, 많은 것도 경험을 하고 왔습니다. 엄마, 아빠 저를 이때까지 무럭무럭 자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내일 집에 가서 효도도 하고 부모님 말 잘 듣겠습니다. 내일 집에서 좋은 모습으로 봐요.

김시현
부모님! 건강하게 지내고 계시죠? 여기서 저는 몸도 마음도 더 성숙해지고 있어요., 오늘 19일이나까 우리 가족들을 만날 날이 다가왔네요. 여기는 조금 힘들때도 있지만 대원들, 대장님들이 너무 재미있으세요,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곧 적응이 되어  힘든 것을 잊고 걸었어요. 하지만 그래도 힘든 때는 부모님을 생각하고 있어요, 아버지 일하시는 힘든 모습을 생각하면 힘이 생겨요. 내일이면 집에 갈 건데 지금 임진각까지 몇시간만 걸어가면 북한이 보이고 우리의 목적지인 임진각에 도착해서 그 환호를 느끼고 싶어요. 내일 꼭 오세요.

김도훈
엄마, 아빠 잘 계셨어요? 저는 이곳 친구들과 형들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혹시 저없다고 슬퍼하시진 않으신지 걱정잉 되네요. 잠도 따뜻한 곳에서 자구요, 밥도 잘 먹어요. 초반 몇일동안은 정말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었던 적도 많았어요. 그런데 엄마, 아빠 생각하면서 끝까지 참았어요, 동생도 보고 싶어요. 또 낚시 잘하는 친구랑도 만났는데 행군하는 도중에 이야기가 통해서 조금 덜 힘들었어요. 또 부모님께 편지를 받았을 때는 그동안 참았던 눈물이 터졌어요. 제가 엄마, 아빠한테 잘못한 점이 많은데 절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게 부모님이 보고싶었던 적은 처음이예요.집에 가면 공부도 열심히 하고 방청소도 제가 다할게요. 이 국토종단을 통해서 정말 얻은 게 많은 것 같아요. 정신적으로도 성숙해진 것 같고, 제가 모르는 세상을 보니까 마음이 탁 트이는 것 같았어요, 대장님들이 조금 엄격하시긴 했지만 혼내실 때 빼고는 다 친절하시고 언제나 우리를 진심으로 대해 주셨어요. 또 우리 5연대장님께서 너무 잘 대해주셔서 귀엽고 착해요. 이제 부모님 도움없이 13박 14일을 거의 다 왔는데 제 자신이 자랑스럽고 뿌듯해요, 또 동생이 6학년이 되면 같이 다시오고싶어요.
집에가면 맛있는거 사주실거죠? 또 찜질방도 가고 싶어요. 그리고 아빠랑 엄마랑 동생이랑 다 같이 낚기도 가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엄마,아빠 도엽아 사랑해요!!~

김선우
사랑하는 나의 부모님, 저 선우예요. 1박2일 밖에 남지 않았네요. 저는 이번 행사를 통해서 부모님과 가족 그리고 외식주의 중요성을 정말 뼈져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저 여기 와서요. 편식, 버릇없게 구는 행동, 그리고 음식투정 같은 것들,,,제대로 고치고 가니까요. 엄격한 대장님들 덕분에 제가 철이 들고 모든 것에 감사하면서 살 것 같아요. 엄마! 저 이행사를 통해서 10년도 못배울 것들을 13박 14일 동안 배우고 갑니다. 저 해단식 끝나면 울지도 모르니깐 꼭 안아주셔야 해요. 제가 엄마, 아빠 정말 사랑하는 거 아시죠? 저 진짜 이행사를 통해 진짜를 저 철들었으니깐 더욱 사랑해 주시고 간식 좀 사주세요. 말 안해도 알죠? 정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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