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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10대대(김세진,김소영,김소영,안종연,이하영,이훈민,홍용택)

by 탐험 posted Aug 13, 2009
10대대 김세진

엄마, 아빠 잘 계시죠?
저는 잘 있습니다. 지난 이틀간 저흰 많은 것을 경험하고 느꼈습니다. 동강에서 쏟아지는 비를 뚫으며 레프팅도 하고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스산한 밤에 흉가를 방문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칠흑같은 어둠속을 헤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가면 갈수록 느끼는 것은 그동안 저희에게 해주셨던 따뜻한 밥한공기, 옷한벌조차 소중했다는 것입니다. 저는 하루에 20km가까이 걷고 비를 맞는것에 대해 상당한 불만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불평도 해보고 푸념도 해봤습니다. 그러나 가면 갈수록 내게 돌아오는 건 없었습니다. 집에 가고 싶다고 말해봐야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결심했습니다. '그래! 어차피 벗어날 수 없다면 최선이라도 다해보자!' 그렇게 마음먹고 걸으니 그나마 힘들지 않았습니다. 엄마아빠! 저를 이러한 좋은 경험을 (이하내용없음. ???)


10대대 김소영

엄마아빠께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음 핸드폰 내서 연락도 못하고,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시죠? 여기는 천마산이에요. 가깝죠? 여기서 하루를 자고 걸어서 집까지 쭈욱 갈거 같아요. 여기서 사실 조금은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소중한 경험이 될 것 같아요 ^^ 전 아주아주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 하지 말구 지금 매우 건강해요. 이제 내일이면 집!! 그럼 내일 봐요~ - 소영 올림


10대대 김정원

부모님께
부모님 안녕히 계셨어요? 저는 지금 천마산에 있어요. 부모님 저는 잘 있어요. 그런데 계속 잠 잘 시간에 잠이 안오네요. 참 행군중에 발에 물집이 생겼어요. 뜯어 버려서 아프긴 하지만 참고 걸을만 하네요. 내일 만난다니 가슴이 설레요. 나중에 뵈어요. 안녕히 주무세요~ - 김정원 올림


10대대 안종연

부모님께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종연입니다. 3박4일동안 구리시에서 캠프를 와서 못 보게 되어 이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캠프에서 친구들과 어울려서 잘 놀고있습니다. 그러니 부모님께서는 걱정하지말고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주 목요일날에 돌아오니 목요일에 뵙기로 하고 그만 안녕히계십시오. - 09.08.12. 안종연 올림


10대대 이하영

부모님께~
엄마 아빠 저 하영이에요. 진짜로 지 집 나오니까 너무 힘들었어요. 하지만 힘들면 오빠한테 가서 다 털어 놓으니까 얼마나 좋던지요. 오빠가 밖에 나와서인지 집에 있었던것보다 훨씬 더 잘해주었어요. 엄마, 아빠 밥은 꼭 다먹어야 되고요, 어제는 거의 2시에 자서 6시에 기상하고 그러니까 얼마나 힘들던지요. 그리고 오늘 편지 주신거 정말 감사해요. 저 너무 감동받아서 눈물흘릴뻔 했어요. 저 남은 기간까지 씩씩하고 건강하게 다녀올게요. 아빠, 엄마가 저 생각해 주시는 만큼 저도 엄마, 아빠를 그만큼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비가 온다고 힘들다고 생각 않해요. 왜냐하면 그렇게 힘들걸 알고 각오하고 온거니까요. 건강하고 씩씩하게 있으니까 걱정마세요. 제가 없어도 산에 가서 운동 많이 하시고요, 목요일날에 저 돌아오면 맛난거 많이 해주세요. 엄마, 아빠 보고싶어요. 사랑해요.


10대대 이훈민

엄마, 아빠께.
안녕하세요, 저 훈민이에요. 어디 아픈곳 없이 잘 지내시죠? 토요일에 이곳 경기 나라사랑 캠프에 신청했다고 하셨을때 그때는 완전 재미없고 3박4일동안 계속 걸을줄만 알았는데 막상 와보니까 엄마아빠께서 하시는 고생도 간접적으로 체험한것 같아요. 저 나름 어른스러워진것같네요 ㅋㅋ 그리고 프로그램들도 재미있구요. 3박 4일동안 계속 비가 와서 생각했던것보다 좀 더 힘들고 좀 더 귀찮지만 그래서 공부한게 편한거구나! 이런 생각도 들었어요. 동생이랑 많이 싸워서 속 많이 상하셨을거 같은데 돌아가면 제가 더 어른이니까 좀 더 양보하고 좀 더 봐줄게요. 그러니까 너무 동생편만 들지 마세요. 화요일에는 제가 없어서 동생 혼자 가외했겠네요. 목요일에 집 도착하면 바로 씻고 못다한 숙제할게요. 친구들도 재미있고 대장님들도 무척 재미있어서 여기 오기를 잘했따는 생각도 들어요. 비만 안왔으면... 내년에도 시간나면 또 오고싶네요. 만약 오게 된다면 비안올때 보내주세요


10대대 홍용택

부모님께
안녕하시고 잘 계십니까 부모님? 저 용택입니다. 구리 청소년 나라사랑 캠프에 온 지 벌써 3일이 되었습니다. 3박 4일인데 이제 내일이면 집으로 갑니다. 첫날은 어색해서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났지만 2일 3일 지내다보니 바빠서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전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집이 너무 그립습니다. 여기서의 좋은점은 급식이 맛있다는것과 재미있고 사교성을 기를 수 있다는겁니다. 불편한 점도 있지만 지낼만한 곳입니다. 그런데 좀 섭섭한것은 오늘 편지를 나누어 주었는데 저와 아는 형 몇명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깜빡하거나 일때문에 못한 것일거라 믿지만 이 기분은 생일날에 생일선물을 받지 못한 것이랑은 다르게 이상한 기분이었습니다. 그래도 이해하고 좀 더 커서 마음도 몸도 다 큰 성인에 한발자국 더 나아가 돌아가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 09.08.12. 용택올림
?
  • 이창일 2009.08.13 09:08
    하영이 힘들었을텐데.. 잘 참고 견디었네..
    그럼 내년에는 17박18일짜리 국토횡단이나 유럽탐방을 보내야겠다. ㅋㅋ
  • 이하영 2009.08.13 10:30
    우리 하영이 장하다......하영이 화이팅
    엄마랑 아빠는 하영이가 너무 너무 자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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