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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9대대(노경호,신한섭,신혜선,이성동,이현주,조준영,천수환)

by 탐험 posted Aug 13, 2009
9대대 노경호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저 경호에요. 그동안 잘 계셨죠. 저도 잘 있어요. 제가 없는데 진지는 잘 잡수셨죠? 여기 아이들이 많고 대장님들께서는 저희들을 잘 보살펴주시구요. 집에 있을때 아버지랑 6시에 일어나서 운동나가는것처럼 여기서도 매일 6시에 일어나서 운동을해요. 여기서 우리 가족끼리 갔던 환선굴에 갔어요. 그리고 어젠 레프팅을 했는데 처음해서 어려웠지만 재미있어요. 물싸움도 하고 미끄럼틀도 타고요. 우리 가족도 같이 왔으면 좋겠을걸. 이제 밥먹고 일지쓰고 이빨닦고 잘거에요. - 경호 올


9대대 신한섭

한섭이가 속이 안 좋다고 해서 일찍 재웠습니다. 해서 인터넷 편지는 작성하지 못했습니다. 옆에서 푹 자고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9대대 신혜선

엄마, 아빠, 호야에게
엄마, 아빠 저 혜선이에요. 편지는 잘 받았어요. 제 편지 길다고 애들이 다들 부러워했어요. 엄마도 프린터로 편지를 뽑아서 보고 계시겠죠? 지금 편지를 빨리 써야 해서 길게는 못 쓸거 같네요. 아침에 버스로 이동해서 짐 옮기고 장기자랑, 과자파티를 했는데 장기자랑은 대대별로 했어요. 우리 대대는 7명이에요. 형주언니의 아이디어로 우리 대대는 '개인기 메들리'로 합심해서 2등을 했어요. 아, 지금 시간이 급해서 여기까지 할게요. 내일 뵈어요


9대대 이성동

엄마 아빠 저 성동이예요
날씨가 좀...어둡네요
지금 시간이 없어서 짧게 쓰네요
죄송하다는 말 밖에 못하겠어요.
앞으로 설거지도 자주하고 효도 많이 할게요
캠프보내주신거 정말 감사하구요 성격 고치도록
꼭 열심히 노력할께요!
힘이 들긴 하지만 정말 보람있어요.
사랑해요 내일봐요


9대대 이현주

사랑하는 엄마 아빠, 그리고 할머니, 또 세상에서 제일 밉지만 미워할수 없는 우리 동현이 모두 잘 지내나요?
저는 이 캠프에서 힘든 일도 많았지만 엄마가 생각하신 대로 즐겁게 지내고 있어요.
아, 오늘은 특별한 활동은 없었어요. 평소 같으면 무지막지한 런닝 머신 위를 걷는 기분을 경험하거나 즐겁든 시시하든 많은 활동을 했을텐데..오늘은 장기자랑과 과자 파티외에는 별로 특별함을 느끼진 못했답니다.
저는 이번 캠프동안 9대대의 부대대장으로서 즐겁게 지냈어요. 이번 만큼은 힘들지만 숙제를 잊고 살았어요.큰일이군요.
아, 축하해주세요, 저희 9대대가 이번 장기자랑에 협동해서 2등이란 쾌재를 이룩해냈답니다. 3일 동안 삐걱댔던 것 치고는 엄청난 수확이었지요. 엄마가 걱정한 죽서루, 딱히 슬 것은 없었어요^^ 그렇지만 사진은 찍었어요. 단체 사진이긴 하지만요. 또 공포체험은 그다지 오싹하지 않았고, 레프팅은 정말 재미있었어요. 비는 왔지만 그래서 더 즐거웠던것같네요. 그리고 환선굴! 비가 와서 수학여행 때보다 더 힘들었지만 동굴은 더 시원했어요. 정말 자연 냉장고라니까요. 내일이면 걸어서 집에 가서 가족들을 만나겠네요. 즐거운 캠프였어요. 결정에 후회는 없네요. 아무튼 내일 뵈어요. 사랑해요~ - 09.08.12. 이형주 올림


9대대 조준영

엄마 아빠 저 준영이에요. 엄마 아빠 품을 떠나서 이렇게 캠프를 왔어요. 건강하게 지내시죠? 저도 건강하게 잘 있어요. 저희를 위해서 열심히 일을 하셔서 매일 몸이 아프시고 허리아프시고 하시는거 보면 아주 슬퍼요. 그래서 이제 이 캠프가 끝나면 부모님 말씀 잘 듣는 아들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집안일도 잘 돕겠습니다. 참 부모님이 보내주신 편지는 잘 받았습니다.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일하시고 힘드실텐데 짧은 글이라도 남겨주신 부모님 정말 감사합니다. 나중에 또 이 캠프를 오게 되면 더 열심히 노력해보이는 준영이가 되겠습니다. 엄마 아빠 감사합니다. 그리고 수아야 편지 고맙다 집에가면 잘 놀아줄게.


9대대 천수환

부모님께
부모님 안녕하세요. 구리청소년나라사랑캠프에 온지 벌써 3일이에요. 계속 3일동안 비가 와서 힘든것같아요. 이제 내일이면 도착하니까 걱정마시고 저는 여기서 잘 있어요. 여기서 설거지도 하고 모르는 사람들이랑도 어울리고 있어요. 내일에 오니까 기다리시고 내일 형도 기숙사에서 오네요 내일 갈게요. - 09.08.12. 천수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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