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부모님께  

46차 국토대장정 2연대 양지원

by 탐험연맹 posted Jan 08, 2019

사랑하는 부모님께

 

 엄마 아빠 나 지원인데 솔직히 엄마도 보고 싶은데, 아빠가 더 보고 싶어 ㅎㅎ 엄마 미얀.

 엄마 나 치킨 먹고 싶어. 뿌링클 뿌링클 뿌링클 뿌링클 나 가면 맛있는거 사줘~ 솔직히 여기 생각했던 것보다는 안 힘들어. 가방 메고 걸을 줄 알았는데 다행히 조그만 것 메고 걸어.

 살 빼려고 왔는데 살 쪄서 갈 것 같아. 여기 너무 많이줘. 오늘 점심도 너무 많이 먹었어,, 나 가위바위보 진짜 못하는데 다 이겨서 나 혼자 카스타드도 더 먹었어.

 신원아 보고 있냐. 이은채가 니 보고 싶뎅... 근데 양신원은 죽어도 안 보고 싶음. 아 그리고 신원아 니 내 옷 입으면 죽는디 알겠제 집 가서 보자.

 다시 본론으로 엄마 나 일지 매일 매일 40줄 채워서 열심히 쓰고 있어 짱이제 ~ 갖고 싶은 것 사주세요♥♥ 마음 같아서는 임수빈이랑 이태경 번호 알려 달라해서 전화하고 싶은데 여기 전화 못하게 함.

 1월은 쉬고 2월부터 박정 다닐게. 이제 3개월 지나면 새학기인데 적응 못해서 다음 여름 학기에 올라가는거 아니야? 열심히 해볼게.

 곱창 먹고 싶어 ㅠㅠ 족발 치킨 갈비 엽떡 다 먹고 싶다.

 여기서 많이 걷고 있고 대장님들한테 투정부리는거랑 예의 없게 안 하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많이 썼다.

 할아버지 사랑해요♥♥♥♥♥♥♥♥♥♥♥♥

 

201918일 화요일

지원 올림

?
  • 지원홀릭 2019.01.09 17:06
    사랑하는 우리집 큰딸 지원아~~
    어제 편지 기다리다 잤어.
    아침에 신원이가 언니편지 올라 있다해서 읽다가 눈물이 아주 조금 났는데 신원이가 놀렸다. ㅎㅎ

    너 보내고 나서 잘 할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사진이랑 편지보니 조금 안심된다.
    이번 국토대장정이 너한테 좋은 밑거름이 되길 바라고 7번은 갔음 좋겠다~~
    갔다오면 먹고 싶은거 사줄께...
    그리고 엄마 당부 기억하고 지켜줘서 너무 고맙고 대견하다.
    할아버지께서 너 많이 보고싶다고 전해 달라고 하신다
    도착하면 할아버지 뵈러도 가자.

    엄마도 너가 많이 보고싶다.
    집에 올 때까지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잘 하고 와라~~
  • 신원 2019.01.09 18:51
    Hi~my name is 세젤예 sinwon~//나 영어 꽤 잘하는듯ㅋㅎ 나도별로 안보구싶어헤헿 은채 언니보고싶고 나 할아버지한테 용돈 많이 받았써 부럽지?ㅋㅎ부럽고다고? 알아써//하여튼 조심하지말고!!돌아오면 맛있는거 언니가 사줘야됭!쨋든 원래 뿌링클 오늘 먹으려고했는데 언니오면 사준데~언니 옷안입음 ㅅㄱ 나 국토대장정 가야될듯 살찜 엄마가 치킨너무사줌ㅜㅜ 나 머리아프니깐 나한테 맛있는거 사저야해!수빈이 언니 외롭겠다~빨리와라 우리 태경이언니도 외로울꺼 같으니깐 빨리 와야됨!은채언니는 조심하고 다치지마!양지언니는 내가 엽떡 사줄께 빨리와라 안오면 안사줌!그리고 나한테 뭐라하면 안사줌!내가 튀김까지 다 시켜줄테니깐 조심해서 온나~언니 없으니깐 심심함 요즘 엄마 아빠가 잘해주심!아무레도 나 국토대장정가야 엄마 아빠가 나한테 더 잘해줄뜻 그리고 엄마아빠가 딸이 두명이야 되나봐~그리고 내가 없으면 안되나봐 흥흥 엄마는 언니만 보고싶어하고~쩻든 빨리오삼 근데 !!!나 너무이뻐짐!아무레도 원래이뻤는데 더 이뻐짐~ 빨리오삼 맏고싶기도하고 더 살찌고 오면 에바댱~
    -세젤예 신원이가-
  • 지원아빠 2019.01.09 23:13
    사랑하는 우리 지원이 화이팅!

    네가 대장정을 떠난 지 벌써 일주일이 다 되어 가는구나!
    아빠는 우리 지원이가 출발하기도 전부터 걱정을 많이 했단다.

    그런데 너의 편지와 사진을 보면서 그 동안의 걱정이 한낱 기우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너를 아직도 어린 아이라고 생각한 아빠가 부끄럽구나!

    그렇게도 먼 길을,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밝고 씩씩하게 잘 견뎌내고 있으니,
    아빠는 우리 지원이가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모르겠구나!

    남은 기간 동안 함께 하고 있는 대장·대원들과 잘 지내고,
    알차고 보람된 대장정이 되길 바란다.

    아빠도 마지막 날까지 우리 지원이는 물론,
    모두가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응원할께.

    아! 무언가 달라졌을 우리 지원이가
    아빠는 너무 보고싶어진다.
    그런 지원이는 우리에게 빨리 보여주고 싶어하리라 생각한다.

    그때를 기다리며.......................
    지원이 화이팅! 힘내라 힘!

    - 지원이를 너무 보고싶어 하는 아빠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771 힘들게 구미에 왔어요. 2003.01.19 1131
1770 힘들게 걷고 있다는 생각을 버리세요. 2003.01.17 1106
1769 힘내라 힘! 2002.01.06 1544
1768 희철, 재현, 제상, 송이, 광범,정우 2005.07.19 1747
1767 희영,연영,효덕,교선,지우,태영 2004.08.07 1713
1766 흥필,덕모,형준,경모,주호,한결 2004.08.06 1573
1765 휘재,광조,김준,영택,지연,현준 2005.07.16 1578
1764 훌쩍 흑흑흑 2003.01.13 1395
1763 효자 될게요 2003.08.08 1068
1762 효덕, 김태영, 문교선 2004.07.30 1457
1761 황동욱, 현경, 최선영 2004.07.30 1895
1760 환선굴을 지나.. 2003.07.24 1106
1759 화이팅!!!!! 2002.08.01 1067
1758 화이팅!! 살 빼고 돌아갈게요~~ 2003.08.05 1185
1757 화요일에 데리러 오세요. 2003.01.11 1430
1756 홍호연 아들에게 2002.01.01 2086
1755 홍문기, 김동완, 사준 2004.07.28 1310
1754 호텔급 회관에서 자요 2002.01.04 1619
1753 호진,민전,혁근,민지,다솜, 2004.01.04 1618
1752 호주에서 2004.01.21 127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9 Next
/ 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