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부모님께
매둥아, 나 꼬니당~! 편지 잘 읽었어. 순간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환경을 필리피보다 더하고 엄마랑 아빠는 보고싶어 계속 눈물이 나오더라~ 나 사사리 엄마 아빠가 나한테 편지 안 쓸 줄 알았는데 나한테도 편지가 왔다고 해서 놀랐어. 저번에 하바쿰 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울 부모님은 안 쓸 듯 하면서 잘 써주더라 꼬니는 여기서 되게 힘들고 어렵지만 잘 적응해 보려고 노력하고 있어, 힘드니ᄁᆞ 하루하루가 너무 길게 느껴지고 ᄈᆞᆯ리 집에 가서 엄마, 아빠랑 불랙, 송송이 보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나더라, 심지어 주황 몸ᄍᆞᆼ티도 많이 잃어버리고 지금가지 쓰던 일기와 필통을 잃어버려 일기를 처음부터 다시 써야되고, 여기 선생님들은 굉장히 엄격해서 뭐만 못하면 엎드려ᄈᅠᆮ기를 시키시고 배가 아프고 쓰러질 것 같아도 수리 수 없이 계속 걷기를 하고 힘든 순간이 너무 많아, 밥도 힘든데 내가 원하는게 없고 물도 제대로 마실 수 없어. 이런 경험을 해보니까 엄마, 아빠가 나에게 해주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건지 이제 깨닫게 되더라. 내게 주어진 한장이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 다행히 난 엄마가 있기에 힘들어도 힘을 낼 수 잇다~! 난 역시 엄마 없인 안되나봐, 난 잘 지내고 있지만 엄마는 노르웨이에서 건강히 잘 지내고 있는지 걱정이 되. 빨리 엄마를 만나 꼬옥 안고 싶어, 엄마의 소중함을 느끼며 엄마가 너무 보고 싶다 꼬니가 엄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엄만 알지? 항상 말 안듣고 짜증내고 그래도 마음속으로는 그랫던 나를 후회하고 엄마한테 미안해 하는걸 알지? 엄마 너무 사랑하구 고마워, 엄마는 나에게 너무 소중한 존재야, 사랑해 아! 그리고 꼬니 엄청 건강해 다른 애들처럼 몸집 나거나 그러지도 않고 그러니 걱정하지 않아도 됨 그럼 빠빠
마둥아, 혼자 잘 지내고 있어요? 아빠가 밥은 잘 챙겨 먹고 쫑이 블락이는 잘 챙겨주고 있는지 걱정이 되요 하지만 마둥이는 맘만 먹음 뭐든지 할 수 있으니까~ 당연히 잘 지내고 있겠죠 엄마와 아ᄈᆞ의 편지를 읽다보면 엄마 아빠가 내게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다는게 느껴져요 그래서 내가 기댈 수 있는 곳의 방식이 달라 난 너무 행복해요 엄만 내가 힘들 때 위로해주며 도움을 주고 아빠는 이 세상 사회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아남아 행복할 수 있을 내 길을 열어주는 것 모를 것 같지만 다 알고 있어요, 꼬니는 이곳은 정말 힘들어요 그래서 계속 울고 걸음련서 계속 울어요 다리 아프고 어깨 아프고 엄마 아빠 보고 싶고 그래서 그래도 이곳은 그런 방법이 안토애요 물지비 생겨도 알아야 되요 그럴땜다 엄마, 아빠가 너무 보고 싶어요, 엄마 아빠가 나에게 얼마나 잘 대해 주고 난 얼마나 감사해야 하는건지, 평소엔 당연한 환경이 감사하게 느껴지게 해요 이곳에 있으면 평소엔 원발때마다 먹을 수 있는 것도 물도 화장실도 이곳에선 심지어 샤워도 제대로 할 수 없어요 아빠가 항상 내가 원한ㄴ 것만 성취하려고 하고, 그런 나의 버릇을 고쳐주려고 나를 생각해주어 그래 주신 것 꼬니가 알아요 엄마 아빠가 보고 싶어요 계속이 생각이 떠오르면서 눈물이 나요 아빠 말며로 나 빨리 돌아와서 엄마랑 아빠랑 꼬니랑 명동칼국수 먹으로 가요 아빠가 내 옆에 있었다면 앞ㄴ 내 어깨 허리 다리 딸 고쳐줄 수 있을텐데 아빠가 없고 엄마가 없으니까 너무 허전해요 그래도 친구들 언니 오빠들이 있어서 제밌게 잘 보내고 있어요 아빠가 평소에 내 샤워시간이 너무 길고 놓는것을 지적햇는데 여기 와서 진짜 제대로 고칠 수 있을 것 같아요 여기는 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다 오리걸음, 엎드려 뻗기 앉았다 일어나는게 되거든요 한편ㅇ론 귀한 75만원을 내고 내가 왜 이딴 고생해야 되는지 후회가 밀려 왔지만 내 단점을 고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에 날 먹기에 보내준 엄마, 아빠가 너무 고마워요 아빠 사랑해요 아ᄈᆞ도 엄마도 사랑하고 감사하고 보고싶어요 다시 한 번 정말 사랑해요 그럼 나중에 만나요 빠빠
2018년 7월 30일 오고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