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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동계 1차유럽] ♠ 나의 유럽 여행 (2006년1월3일-1월18일)

by 이현석 posted Jan 2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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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1. 3 화


새벽 3시에 엄마, 아빠, 누나가 동대구 고속터미널에 함께 배웅나왔다.나는 리무진 버스를 타고 구미를 거쳐 인천 국제공항에  4시간 반 만에 도착했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서 할머니, 엄마, 막내고모의 전화를 받았다. 인천국제공항은 예전에 김포 국제공항보다 훨씬 공간도 넓고 규모가 큰 것 같았다.

수속을 밟는데 2시간정도 걸렸다.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로 가는 우즈베키스탄 항공기를 탔다.

인천에서 타슈켄트까지는 7시간 50분이 소요되었다. 우즈베키스탄 항공기 승무원들은 전부 외국 사람 이었다.

나는 우즈베키스탄인은 중앙아시아에 위치해 있어서 우리와 같이 피부색이 누런 아시아계통의 황인종이라 생각했었다.그러나 이 비행기에 탑승한 우즈베키스탄인은 백인이 많았고  일부 우리 교포들이 많이 타고 있었다.

타슈켄트까지 가는 길은 인천-베이징-바오터우-티베트고원 일부지역을 지나서 갔다. 히말라야 산맥은 워낙 높아서 비행기 상공에서 내려다 보니까 보였다. 비행기 상공에서 보이는 산이라면 정말 높은산 인가 보다 .

비행기 창 한참 밑으로 타클라마칸사막이 보였다 아주 흐릿하게 보였다. 사막의 장관이 멋있었다. 비행기에서 나오는 기내식 음식이 나왔는데 우즈베키스탄 음식이라 맛이 없었다. 백인들이 많아서 밥은 안 먹을거라 생각했는데 이 나라 사람들은 밥도 먹고 빵도 먹었다. 두 시간 정도 지나서야 타슈켄트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정면에 바로 세워 주지 않아서 활주로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공항까지 들어갔다. 공항에서 그리스 아테네로 가는 비행기를 기다리기 위해 4시간정도 기다렸다. 이 공항에는 면세점이나 먹는 것을 사는 코너도 없는 것 같았다. 목이 말라 물만 마시고 집에서 가져온 초콜릿등을 먹었다. 공항시설이 우리보다  뒤떨어진것 같았다.

7시 30분 출발 비행기를 타고 그리스 아테네로 향하였다. 역시 우즈베키스탄 항공기라서 좋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유럽 여행을 시작한다니 마음이 설레었다. 참고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4시간 차이나고 그리스와는 7시간 차이가 난다고 한다.

그래서 시차적응이 안돼 아테네로 가는 비행기에서 도착하기 30분 전까지 계속 잤다. 잠도 덜깬 상태에서 아테네에 도착했다.

그리고 인솔자는 남자는 박승민대장님, 홍상표대장님 여자는 김나라대장님 합쳐서 3명이었다. 바로 숙소로 향해서 편안하게 잠을 잤다. 재미있고 알찬 유럽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것 같다. 박승민대장님은 7년전에 제주도 탐험할 때 인솔하셔서  아는 분이셨다. 그래서 반가웠다.


2006. 1. 4 수


 아테네 유스호스텔에서 하룻밤을 자고 7시30분에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아테네 관광을 시작했다. 참고로 아테네는 그리스의 수도이다. 아크로폴리스와 파르테논신전과 신타그마광장을 보게되었다.

먼저 아크로폴리스와 파르테논신전을 보게 되었는데 중학교,고등학교 교과서에 본 사진을 직접 현장에 가서 보게 되었으니 참 신기했다. 역사가 깊은 그리스,로마 문화 유적을 직접 보게 되었으니 잘 온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아크로폴리스, 니케, 파르테논신전을 보고 그 다음 제우스신전, 그리스의 국회의사당을 보게 되었다. 역사가 깊은 나라인 만큼 볼 것도 많았다.

그리스 국회의사당에는 병사 두명이 지키고 있는데 갑자기 행진을 시작하는 것이었다. 꼭 로보트 같았다. 그리고 아까 말한 파르테논 신전은 그리스 사람들이 존경하는 아테나신을 모신 곳이라고 한다.

국회의사당을 갔다가 신타그마 광장에 갔는데 거기는 시내 중심가의 광장이라 사람들이 북적북적 거렸다. 서유럽,북유럽 쪽에만 전차가 있는줄 알았는데 동,남부 유럽에 위치한 그리스에도 전차가 있었다.

이제 진짜로 유럽에 들어온게 실감나는것 같았다. 2일뒤에 이탈리아에 들어가서 로마문화에 접하게 되는데 굉장히 기대된다.


2006. 1. 5 목


 아테네에서 짐을 챙겨 아테네의 중앙에 위치한 역대합실에서 하룻밤을 자고 8:06분에 다시 기차를 타고 두 번 반복해서 기차를 갈아타서 원래 올림피아역에 도착해야되는데 아테네-올림피아까지 레일이 폐쇄되어서 아테네에서 올림피아역이 아닌 지중해 항구역에 도착했다.

지중해 항구역에 도착해서 다시 이탈리아로 향하기위해 여객터미널 대합실에서 4,5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Blue Star Ferries 라는 이탈리아로 향하는 배를 탔다.

배 바깥으로 나가 지중해 바다 경치를 구경했는데 끝내주는것 같았다. 세계에서 알아주는 바다 가운데 하나인데 그 말이 진짜인가 보다. 세계 3대 미항중의 하나인 나폴리항에 도착하는 것은 아니라 좀 아쉽기는 하다.

지중해는 바다 색깔이 아름다웠다. 이 때까지 본 배중에서 이 배가 두 번째로 좋은것 같았다. 배 안에서 하루를 보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같다. 배안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 되어 있는 배를 본것은 처음인가 보다.


2006. 1. 6 금


 아침 8시에 Blue Star Ferries 배가 이탈리아의 바리에 도착했다. 그리스에서 오는데 14시간이 걸렸다. 배 안의 시설도 호텔이 있는 배라 할 정도로 호화로웠다.

배 안에서 시설이 좋아 샤워도 하고 이도 닦으니 기분이 좋았다. 바리항을 떠나 바리역이 있는데까지 한 30분정도 걸어갔다. 바리역에서 4시간 정도 기다렸다. 중간에 대장님들께서 이탈리아 정통 피자를 사오셔서 각조에 한 개씩 돌렸다. 피자는 맛은 없지만 이탈리아 피자를 먹어본 좋은 경험이었던 것같다.

여기서 브린디시로 가는 기차를 탔다. 지중해바다를 끼고 해안기차여행을 한적은 유럽에서 처음이다. 브린디시에 내려 바다경치를 구경하고 브린디시에 있는 두오모성당을 보았는데 그 때 마침 비가 오고 있었다.

다시 브린디시로 가서 다시 종점역인 네체까지 가서 로마로 향했다. 오늘은 경치 구경만 많이하고 본 것은 별로 없는것 같았다.


2006. 1. 7 토

 

 네체에서 로마로 가는 기차에서 하룻밤을 자고 다시 밀라노행 기차를 로마에서 갈아탔다. 로마에 내린 순간 갑자기 추워졌다.

밀라노행 기차를 갈아탄 이유는 원래 일정이 로마를 갔다가 밀라노로 가야 되는데 밀라노 보다는 로마에 더 볼 것이 많아 로마 가는걸 하루 더 연기했다.

밀라노까지는 약 6시간에서 7시간 사이정도 걸린것 같다. 밀라노에 내려 밀라노 시내 구경을 했는데, 역시 대구랑 밀라노랑 같은 세계 섬유 패션 도시로 자매결연을 맺었기 때문에 한층더 친근감이 갔다.

시내에는 온통 옷가게로 널려있었고 이탈리아 제2의 공업도시인만큼 도시도 꽤 컸다. 밀라노에서 조금만 가면 2006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토리노가 있다. 밀라노에 가서 먼저 스포르체스코성에갔다. 성 안은 웅장한 것 같았다.

그리고 두오모 성당에 갔는데 서유럽 그 자체 고딕양식을 띠고 있는것 같았다. 또 스칼라 극장은 건물만 보고 역으로 돌아왔다. 내일은 로마로 가기 때문에 아주 가슴이 설렌다.


2006. 1. 8 일

 밀라노에서 밤기차로 로마에 도착했다. 도착해서 먼저 로마에서 포로로마노를 먼저갔다. 포로로마노에 가니까 옛날에 거대한 로마제국이었다는 흔적을 엿볼수 있었다.

거기에는 또 옛로마의 유적들도 많았다. 나도 옛날에 그 큰 로마제국이 어떻게 한꺼번에 그많은 땅을 잃어버리게 되었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그리고 콜로세움으로 갔다. 가는 도중에 로마제국의 변천사를 지도로 나타낸 걸 보았다.

콜로세움은 로마의 검투사들이 시합경기를 펼치던곳이라고 한다. 그 만큼 원형경기장도 웅장한것 같았다. 다음 바티칸 시국의 성바오로 대성당을 갔다. 성바오로 대성당은 상당히 크고 그 밑에 있는 광장도 매우 컸다.

다음 트레비 분수로 갔다. 그 곳에 동전을 던지면 로마로 다시 올 수있다는 전설이 있기 때문에 나도 동전을 던졌다.

콜로세움, 트레비분수 둘다 고등학교 2학년 세계사 교과서에서 본 그대로였다. 로마 중심 거리도 구경했다.

스페인 광장에서 대장님들께서 빵과 음료수를 사오셔서 그걸 먹고 로마역으로 버스를 타고 향했다. 그리고 아까 바티칸 시국의 성바오로 대성당옆에 동상이 여러개 있었는데 상당히 큰 것같았다.

하여튼 그리스,로마 전부다  유명한 역사관광지로 손색이 없었다. 그중에서도 로마가 제일 볼 것이 많았다. 근데 솔직히 로마에서 10시간 정도나 걸어다녀서 힘들었다.

육체적으로는 고통스러웠지만 오늘 많은걸 보고 온 것같다. 나중에는 여기 갔다온 기억이 오랫동안 남을 것이다.


2006. 1. 9 월


 로마역에서 다시 독일 뮌헨으로가는 야간열차를 탔다. 이번에는 대장님들께서 특별히 침대차를 태워주셨다.

오랜만에 유럽에 와서 좋은 열차를 타게 되어 기분이 좋았다. 하룻밤을 침대에서 자고 나니 바로 독일 뮌헨 역에 도착했다.

뮌헨역에서 몇시간을 기다리다 다시 독일의 퓌센으로 가는 열차에 올랐다. 2시간에서 3시간사이 정도 걸려 퓌센역에 도착했다. 퓌센에 도착해서 노힌슈반슈타인성이 있는 곳으로 계속 올라갔다. 올라가는 등산길에 옆을 보니 눈이 가득 쌓여있었다. 알프스 산에 눈이 쌓여 있는 모습을 보니까 정말 아름다웠다.

유럽에 와서 처음 눈을 본 순간이었다. 노힌슈반슈타인성에 올라가니까 독일인이 영어로 설명하는데 단어 몇 개는 알겠는데 전체는 알아듣기가 힘들었다.

영어 공부를 대학교 가서 좀 더 해야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다시 퓌센에서 뮌헨으로 갔다. 뮌헨에서 헝가리로 가는 열차를 탔다. 2006년에는 독일에서 월드컵이 열리는데 독일월드컵경기장 구경을 해보고 싶었는데 헝가리로 넘어가서 아쉽다.


2006. 1. 10 화


 뮌헨에서 야간열차로 헝가리의 부다페스트로 향했다. 이 열차는 호차별로 가는 지역이 다 다르다고 했는데 그렇게 따로 떨어진 다는 사실이 신기한것 같았다.

아침 7시에 빈을 통과해서 10시에서 11시 사이쯤에 헝가리의 부다페스트 역에 도착했다.낮에 부다페스트의 유스호스텔에 짐을 내려 놓고 다시 부다페스트 시내 탐사에 나섰다. 먼저 서울의 명동거리라 불리우는 부다페스트의 중심 거리인 바찌 거리를 구경하고 국회의사당 앞을 구경했다.

그리고 한국에선 보기드문 긴 에스컬레이터를 탔다. 1층에서 B2층으로 내려가는 기분이었다. 긴 에스컬레이터는 타볼 만한것 같았다.

서울 동대문구에 이것보다는 약간 짧은 긴 에스컬레이터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헝가리의 밤구경을 했는데 다뉴브강과 브릿지가 나란히 있는게 참으로 보기좋고 아름다운것 같다. 부다페스트의 야경은 정말 아름다웠다.


2006. 1. 11 수


 아침에 헝가리의 부다페스트 탐사를 두 번째 시작했다. 부다페스트에서 유명한 왕궁을 구경했다. 왕궁의 규모는 굉장하였다.왕궁을 본다음 아침의 다뉴브강(도나우강)을 구경했다. 유스호스텔에서 하룻밤을 자고 향한 곳이었다.

그리고 유스호스텔에서 레스토랑에 빵과 콘푸로스트로 아침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부다페스트 관광을 마치고 집에 부모님께 전화를 했는데 오랜만에 목소리를 들으니 반가웠다.

헝가리는 유로화를 쓰지않고 헝가리돈 포린트를 썼다. 오스트리아로 향해서 유럽 2차팀이랑 합류했다. 같은 연맹 대원끼리 만나니까 반가웠다.

거기에는 7년전에 박승민 대장님, 강서구 대장님과 같이 인솔자를 맡아주신 송경항 대장님을 만났다. 그리고 구미에 사는 나랑 나이가 똑같은 고3도 있고 대학교 2학년 형도 만나 반가웠다. 이렇게해서 1,2차팀 합쳐 대원 60명 대장님들 6명이 인솔하여 야간열차로 룩셈부르크로 갔다.

2차 대장님들도 잘은 모르지만 체육 선생님도 있고해서 재미있는 분들인것 같았다. 이때까지 우리 대원들만 움직이다가 같은 한국탐험연맹의 다른 대원과 합류하니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한국탐험연맹의 자존심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되었다. 열차를 3번정도 갈아타고 룩셈부르크에 도착했다. 2차팀이랑 같이 야간열차로 재미있게 간 것 같다.


2006. 1. 12 목


 야간열차로 가서 아침에 룩셈부르크에 도착했다. 룩셈부르크의 수도는 룩셈부르크고 상당히 작은나라이다. 룩셈부르크에서 보크 포대와 그랜드두칼궁전을 보았다.

그리고 아돌프 다리를 구경했다. 상당히 멋있고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2차팀과 함께 룩셈부르크를 떠나 벨기에의 수도인 브뤼셀에 갔다.

브뤼셀은 유럽 중심의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가 있는곳이다. 룩셈부르크에서 기차로 3시간정도 더가 브뤼셀에 도착했다.

브뤼셀에서 오줌누는 소년상을 구경하고 성미셀성당과 길드조직건물을 보았다. 서유럽만의 독특한 양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랑플라스 광장을 구경했다.

규모가 상당히 큰것 같았다. 다시 브뤼셀역으로 밤에 향하였는데 갑자기 대장님들께서 1,2차팀 인솔자를 바꾸신다고 하셔서 처음에는 진짜 황당하고 어안이 벙벙했다.

기차안은 2차 대장님들께서 인솔하시려하다 1차(우리)대장님들께서 다시 올라오셨다. 이제야 연기인줄 알았다. 2차팀과 함께 구경해서 재미있었다.


2006. 1. 13 금


 우리는 2차팀과 헤어지고 다시 암스테르담으로 가는 야간열차를 탔다. 2시간정도지나면 열차를 갈아타고 했기 때문에 잠도 충분히 못잤다.

아침이 되어서 치즈 경매 공장으로 가는 열차를 탔다.

2번정도 갈아타서 치즈 경매 공장에 도착했는데 그공장은 옛날에는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다고 했다.

치즈 시식을 하는 곳이있어 치즈를 먹어 보았는데 우리 나라 치즈랑 맛이 좀 틀린데 맛있었다. 다시 풍차 마을로 갔다. 육지보다 바다가 더높이 올라와 있는 것이 신기했다.

지금이 봄,가을이 아니고 겨울이라서 향긋한 냄새가 안나지만 경치는 괜찮은것 같았다. 풍차들이 신기했다. 그리고 암스테르담 시내 구경을 했는데 상당히 도시가 컸다. 다시 스위스로 가는 열차를 탔다.


2006. 1. 14 토


 오전에 스위스 취리히 역에 도착했다. 다시 루체른으로 가는 열차를 갈아탔다. 루체른에서 역앞에서 음악 공연을 관람했다.

스위스 사람들은 상당히 음악을 좋아하는것 같았다. 다시 카펠교로 갔다. 카펠교에서 사진을 찍고 탐사를 시작했다.

카펠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다리라고 한다. 카펠교를 보고 바로 루체른 호수의 유람선에 몸을 실었다.

배안에서 보니까 안개에 가려서 경치가 잘 안보였다. 배 안에서 애들이랑 얘기하다보니 목적지에 도착했다.

목적지에 도착하여 알프스 산으로 가는 등산열차를 타고싶었지만 일정에 없는거라 탈 수 없었다. 다시 유람선을 타고 원래 탔던 곳으로 다시 돌아갔다. 그리고 카펠교앞을 더 구경하고 취리히 시내 탐사를 시작했다.

탐사를 마치고 아이들은 여행 기념품을 샀는데, 어떤 아이는 스위스의 유명한 스와치시계를 샀다. 나는 너무 비싼거라고 생각되어 사지않았다.


2006. 1. 15 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다시 야간기차로 오스트리아의 빈으로 향했다. 오전에 빈역에서 내려 짐을 역에 맡겨놓고 빈구경을 시작했다.

오스트리아는 음악의 나라라 할 정도로 온 국민이 음악에 빠져있었다. 먼저 슈테판 성당을 구경하고 시립공원을 구경하기전에 요한 스트라우스상을 보고 갔다.

시립공원에서 대장님이 음악에 관한 동상7개를 빨리 다찾는 조에게 먹는것 더 준다고 해서 아이들이 재빨리 움직였는데, 우리조가 2번째로 빨리 찾아서 복숭아 통조림과 빵한 개를 더 먹게되었다.

그리고 모차르트, 베토벤, 괴테동상을 구경했다. 정말로 음악의 도시는 뭔가 다른것 같았다. 멀리 오스트리아의 국회의사당이 보였다.

빈역으로 다시 와서 오후4시부터 8시까지 4시간을 역에서 보냈다. 참치비빔밥으로 간단히 저녁을 먹고 프랑스 파리로 향하는 기차에 올랐다.


2006. 1. 16 월


 빈에서 야간열차로 파리까지 가고 있었는데 이열차가 프랑스 국경지대 역에서 1시간정도 연착되어서 늦어질 것 같아 다른 파리행 열차로 갈아탔다.

프랑스 국경지대에서 파리까진 한 4시간정도 소요되었다. 파리에 아침 11시53분에 도착해서 바로 루브르 박물관으로 향했다.

거기서 대충 빵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루브르 박물관을 구경했다. 루브르 박물관은 유리 피라미드 모양으로 되어있었다. 거기서 모나리자와 천지창조등 여러 가지 작품들을 많이 감상했다. 루브르에는 친절하게 한글판으로 쓰인 안내문도 보였다.

총 1,2,3층으로 되어 있었는데 볼 것도 많았는것 같다. 그리고 다시 개선문으로 갔다. 개선문에서 보니까 12개의 거리로 되어있었는데 신호등도 없는데 사고도 한번도 안 일어난다고 했다.

진짜 교통 모범 국가라 할 만했다. 에펠탑쪽으로 가다 샹제리제 거리를 구경하고 에펠탑쪽으로 갔다. 에펠탑은 밤의 야경이 멋졌다.

에펠탑의 번쩍거리는 불빛도 볼 만했다. 불빛이 번쩍거리는 것은 오후 6시부터 10분간격으로 한다고했다.애펠탑을 본뒤 우리들은 바로 숙소로 향했는데 파리 지하철을 타고 계속갔다. 파리 지하철에는 유럽에서 으뜸가는 도시 중에 하나라서 그런지 사람도 아주 많았다.

지하철안에는 한사람이라도 들어가기 힘든데 더군다나 그많은 대원들과 대장님들이 들어가기에는 정말 힘들었다. 파리에는 인구도 많은것 같았다.

지하철을 2번정도 갈아타고 숙소인 로뎀의집(민박집)으로 갔다. 거기서 오랜만에 샤워를 하니까 정말 개운했다. 로뎀의 집은 우리나라 주인이 운영하고 있어서 우리나라 손님들도 많이왔다. 로뎀의 집에서 오랜만에 맛있는 한국요리를 먹어서 기분이 좋았다.

민박집에서 우리는 유럽 탐사 기간동안 생일이었던 아이들한테 축하하는 의미에서 마지막으로 파티를 재미있게 하고 잤다. 애들은 자는 시간도 잊고 호텔왕 게임한다고 정신없었다.


2006. 1. 17 화


 로뎀의집에서 자고 일어나니 7시 30분이였다. 맛있는 한국요리로 아침을 먹고 바로 베르사유궁전과 노트르담 성당을 갈려고 했었는데 비가 와서 못갔다. 원래 일정대로 다 못봐서 아쉬웠다.

그래서 로뎀의집에 비가 조금 그칠때까지 기다렸다. 그나마 우리는 소타기말타기 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오전11시가 되어 로뎀의집을 그제서야 나와서 바로 오르세 미술관으로 향하였다. 지하철을 3번 갈아탔다.

점심을 먹고 오르세 미술관으로 갔는데 파리에 계신 대장님이 프랑스 파리에서 사시는데 오르세 미술관에 대해 잘 안다고 했다.

그래서 김대장님과 홍대장님과 파리대장님이 같이 인솔하셨다. 오르세 미술관은 루브르 박물관보다는 작지만 상당히 큰 것 같았다.

여기서 고흐, 밀레등의 작품들을 많이봤다. 루브르 박물관도 그렇고 오르세 미술관도 참으로 볼 것이 많은것 같다. 거기서 홍대장님께서 독사진, 단체사진도 많이 찍어주셨다. 거기서 3시간정도 구경했다.

오르세 미술관에서 김대장님과 홍대장님과 홍대장님 파리 대장이 잘 인솔해주셔서 즐거운 시간이었던것 같다.

우리는 다시 지하철역으로 가서 박대장님을 만나서 바로 샤를 드골 공항으로 향했다. 공항까진 지하철을 5번정도 갈아타고 40분정도 걸린 것같다. 샤를 드골 공항에서 집으로 향하기위해 공항수속을 15분정도 밟았다. 비행기탈려면 시간이 많이 남아있어 15박 16일동안의 긴일정동안 있었던 일들을 말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15박 16일동안에 있었던 일들을 돌이켜보니까 대장님들께서 재미있게 해주시고해서 좋았는것 같은데 한편으로는 무거운짐을 들고 많이 걸어다녀서 힘들었다.

이제 10시 30분출발 비행기로 인천 국제 공항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아이들의 즐겁고 의미있는 탐사여행을 위해 대장님들께서는 여러모로 신경을 써주셨다. 15박 16일동안 힘들었지만 즐겁고 유익한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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