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의정부시] 대원 소감문 - 최지원

by 탐험 posted Jul 24, 200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4대대 의순초등학교 5학교 최지원

오늘은 마지막 밤이다. 나는 엄마, 아빠의 편지를 읽고 울컥해서 울어 버렸다. 채은이가 내 눈물을 닦아 주었다. 다른 사라들의 편지를 들었는데 모든 부모님들은 ‘대견하다’, ‘너의 자리가 너무나 크게 느껴진다’ 등 걱정하는 편지였다.
오늘은 더욱더 가족이 그리워 진다. 버스를 타고 조양중학교를 지나는데 희미하게 우리집이 보였다. 아파트가 멀리 있어 조그마하게 보였는데 가족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 마음 같아서는 버스에서 뛰어 내려서 가방을 메고 집으로 뛰어갔을 것이다. 그리고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안아드렸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 1일이 남아있다. 내일은 집에 간다는 생각으로 신나게 걸어 갈 것이다.(과연.. 내가 잘 해낼 수 있을지? 쩝) 나는 밤마다 운다. 하지만 오늘은 많이 울었으니 이제 울지 않을 것이다. 그 이유는 내일 기분이 처지고 눈이 부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기분이 처지면 내일 부모님께서 싫어하실 것이다. 이번 국토대장정에서 느낀 것은 첫째, 부모님과 가족의 소중함. 둘째, 집의 소중함. 셋째, 우리나라의 숨겨진 자연환경의 아름다움. 넷째, 친구와 다른 사람들이 있어 행복해지면 서로서로 친해지는 것. 이것보다 더욱 느낀 것이 많지만 너무 많아서 쓸수가 없다. 이번 국토대장정의 대장님들, 대원들과 함께 웃고 떠들고 협동하여 너무나 좋았다.(뭐라고 할까나... 새로운 느낌) 이 추억을 남기기 위하여 권태우 대장님이 한컷! 찰칵~ 다음에 오게 되면 좀더 씩씩한 모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