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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만 보내면 너희 들이 오겠네....
아직 엄만 잠못자고 혹시 너희들 안부가 여기 올라올까봐
두눈 부릅 뜨고 지키고 있는데
너희들 소식은 깜깜이야
여기 담당 하신다는 대장님은 여기로 글올리지 마시라는데...
아들아 딸들아 라는 곳은 종단팀 과천팀 일색이고
너희들 소식이며 안부 뭐도 이곳 어디에도 없어
엄마 무척걱정되.....
어제 오후에 보람이 잠깐 전화해서 우는데
엄청 속상했어....
보람아 민영이랑 오빠야 들은 잘하고 있지
너 울고 하면 언니도 오빠야들도 걱정하고 힘들어지는데....
한라산 등반이 많이 힘들었니???
오늘 자전거 일주는 어땠어?
자전거 타는것도 겨우 익혀서 갔는데 힘들지???
이밤만 잘자고 낼은 차로 제주 구경 할꺼니까
좋은곳 많이 구경해라
그리구 낼 민영이 아저씨 너희 데리로 공항 가신대
진아야 보람아 낼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