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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얘들아 3연대장이야 !!

지금 쯤이면 집에 도착한 사람도 있을 거고 한창 가고 있는 사람들도 있겠구나 ㅎㅎ

행사 기간동안 먹고싶은 것들이 엄청 많았을 텐데 점심은 어떤 것들을 먹었는지 궁금하네 ㅎㅎ

 

7월 21일에 서먹서먹 만나서 어색하고 낯가림 있는 친구들은 불편해 하고 불안해 했던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해단식을 하고 헤어졌다는게 믿기지가 않아

대장이 정이 많아서 그런지 어제 대장들이 너네한테 한마디씩 할때부터 광화문에 들어와서 부모님들이 너희를 반길때, 대장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줄 때, 마지막으로 사진찍고 얘기 나누며 헤어질때 눈물이 얼마나 나던지

참느라 고생했었어 ㅠㅠ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찡하고 벌써 보고 싶네 ....

 

마음대로 움직여 주지 않아서 소리를 지를때도 있었지만

장난치며 웃었던 기억이 훨씬 더 많은 것 같아!!!

비 맞으며 텐트교육을 받았고 날이 갈수록 빠르게 치는 너희들

땡볕에서 서로 의지하고 위로하며 걸었던 행군

시원한 계곡물에서 대장, 대원 너나 할 것 없이  놀았던 물놀이

처음해보는 감자캐기

심심함을 달래주는 끝말잊기와 묵찌빠

불가능 할것 같았지만 훌륭하게 마무리한 자기자랑 등등...

하나하나 모두 소중한 추억이고 경험인 것 같아!!

82명의 많은 인원이라 다 친해지기 어려웠다는게 제일 아쉬워

그래도 얼굴들은 다 기억하니까 혹시나 길에서 만나면 반갑게 인사 하자^^

연락처 교환한 사람들은 자주 연락하고 사적으로도 만나서 얘기나누고 친하게 지내며

인연 이어 갔으면 좋겠어^^! 

 

해주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말하지 않아도 너네 스스로 많은걸 느꼈으거라 믿어!!

기회가 되서 앞으로의 행사에서도 만나길 바랄께^^

정말정말정말정말 수고 많았고 대견해 너네 모두!! 자신감을 가지고 씩씩하게 생활하길 바래!

 

특히!! 우리 '3110'  3연대!!  벌써 보고싶네....

무족한 대장 잘 따라와줘서 고마워^^

또 보자^^

 

 

연대 상관 없이 인연 이어 가고싶은 사람은 언제든 연락해!!

010-8912-6942

 

 

  • 3연대 오현빈 2013.08.04 19:31
    대장님 저현빈이예요.. 14박15일간의 긴여정 수고 많으셨어요^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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