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차 대원들에게

by 박복근대장 posted Aug 1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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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얘들아 2연대장 겸 선두대장이었던 나야 집에서 잘쉬고 있니?? 나는 연맹사무실에서 일하는중이야 내가 선두서면서 여러아이들의 눈물소리와 거친숨소리를 듣고 다친애들을 보면서 미안했지만 나는 어쩔수 없이 앞으로 가야했어 특히 재헌이와 영남이는 대장님 가방끈을 잡으며 잘따라오기도했지만 운적도 많았지 준형이 원태 등 다른아이들도 잡았었지만 나도 걸으면서 내가 대원이었으면 너네들처럼 뒤처졌을꺼야 당연히 어른속도에 맞춰서 오니까 힘들수 있고 나도 선두에서 힘들다고 생각할만큼 무리해서 빨리걸은것도 있어 미안해 이제는 자유롭게 편안하게 걸어 그리고 겨울에 다시 걷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쨋든 건강하게 지내고 여유롭게 씻고 먹고싶은음식 물!!도 많이먹고 우리가 너네를 관리하기 위해 억압했던 자유를 다시 찾아서 일상생활에 빨리적응하길 바랄게 보고싶을지 안보고싶을지 생각날지 안생각날지는 모르겠지만 16박 17일 또는 13박 14일동안 모두 고생하고 재미있었어 너네들에게 소리쳤던건 너네가 싫어했던게 아니야 그리고 3연대는 내가 계란꺠서 미안하다 ㅋㅋㅋㅋ 개인적으로나는 연대별 깃발 찾기도 재밌더라고 우리 2연대 친구들 대장이 잘 못챙겨줘서 미안하고 겨울에 다시오면 더 잘챙겨줄지 아나 다시와봐 ㅎㅎㅎ 다들 잘지내고 나중에 연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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